특히 즉시연금처럼 보험금이 산출방법서에 의해 계산되는 상품 약관을 전부 살펴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금융당국이 다른 상품에 대해서도 즉시연금과 같은 잣대를 적용하진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전(全) 생명보험사들에 ‘약관상 보험금 지급조건 현황’ 자료를 받았다. 즉시연금과 같이 가입자에게 지급되는...
보험사들의 즉시연금, 암 보험금 지급 권고는 소비자 보호의 대표적인 예다. 암 보험의 경우 소비자단체와의 만남도 이어가며 직접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4년 만에 부활시킨 종합검사도 이 같은 기조의 연장선에 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수출 중소기업에 큰 손해를 끼쳤던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재조사 또한 마찬가지다.
취임 2년 차에 접어든 그에게는 남겨진 숙제가...
즉시연금 미지급 소송이나 암 보험금 미지급 논란, 최고경영자(CEO)와 얽힌 채용 비리와 지배구조 문제 등이 워낙 이슈의 중심에 섰던 터라, 주객이 전도되기 충분했다. 여기에 금감원 상급기관인 금융위원회가 노골적으로 종합검사 부활을 반대하면서 종합검사 부활의 배경이나 목적을 놓고 뒷말이 무성했던 게 사실이다.
외부의 시선이 너무 따가웠던 탓일까. 금감원은...
보험업계 종합검사 대상 1순위는 지난해 금감원의 즉시연금 미지급금 일괄 지급 권고를 거부한 삼성생명으로 꼽혔다. 암 보험금에 대한 지급권고 수용률도 가장 저조했다. 하지만 즉시연금 소송건이 종합검사 항목에서 제외되면서 당장 나가야 할 명분을 잃었고 업계 2위인 한화생명이 대상으로 선정됐다는 관측이다. 그러나 즉시연금 중에서도 일반적인 현황이나 소송이...
한화생명은 지난해 즉시연금 미지급금 관련 분쟁조정위원회의 분쟁조정 권고를 수용하지 않아 업계에서 올해 금감원의 종합검사 대상 기업에 유력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번 종합검사는 윤석헌 원장 취임 일성으로 우여곡절 끝에 4년 만에 부활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즉시연금으로 당국과 갈등을 빚은 삼성생명과 민원이 늘고 있는 메리츠화재가 다음 타깃이 될...
삼성생명의 즉시연금 과소지급에 관한 첫 재판을 앞두고 보험업계가 초긴장하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25부(이동욱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금융소비자연맹(금소연)이 삼성생명을 상대로 제기한 보험금청구소송 첫 심리를 진행한다.
금소연은 지난해 10월, 즉시연금 관련 피해자 57명을 모아 삼성생명에 공동소송을 제기했다. 금소연...
금감원과 대치 선상에 있는 즉시연금, 암보험 상품까지의 영향을 배제할 수 없다.
일각에서는 보험사들을 압박할 또 다른 규제 수단을 꺼낸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치매보험은 과도한 보장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따져보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해가 될 게 없다”며 “금감원이 지금 시점에서 리콜제 법제화를 꺼내든 이유를 모르겠다”고...
삼성생명은 즉시연금 기초 서류인 '보험료 및 책임준비금 산출방법서'(산출방법서)에 관련 내용을 명시했기 때문에 문제 될 게 없다고 주장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약관에 직접적인 문구는 없지만 '보험금 산출 방법서에서 정한 바에 따라서'라고 적혀있다"며 "둘(약관 및 산출 방법서)이 연결돼 있다는 게 법무 법인의 해석"이라고 설명했다....
즉시연금은 윤석헌 금감원장이 보험업계 처음으로 발톱을 드러낸 사안이다. 민원인이 법리 싸움에서 이길 수 있도록 소송을 지원하고, 자살보험금 미지급 사태 때 ‘저승사자’로 불리던 이성재 국장까지 보험 담당으로 임명하며 칼을 벼렸다. 그는 지난달 열린 정무위원회에서까지 ‘특정상품을 제외할 수는 없다’며 즉시연금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보험사...
이에 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삼성생명 즉시연금 소송이 끝날 때까지 종합검사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라”고 언성을 높이자 “그 약속은 할 수 없다”며 “종합검사는 즉시연금 문제도 있고 암보험 등 모든 문제를 포함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종합검사 무용론과 ‘낙인효과’ 등 부작용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윤 원장은 “낙인효과와 함께 검증...
금융소비자 피해 사후 구제 내실화를 위해 키코 불완전판매, 즉시연금 소송 및 암입원 보험금 지급 등 주요 분쟁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AI와 빅데이터 기반 민원관리 시스템도 구축한다. 이 과정에서 파악된 불합리한 사안은 제도개선과 감독ㆍ검사시 반영한다.
금융산업의 역동적 성장도 지원한다. 인터넷전문은행 등 금융회사의 원활한 시장진입을 지원하고...
금융위는 보험약관 소비자 분쟁과 관련해 “보험약관의 오류로 자살보험금과 즉시연금, 암보험 사태 등 분쟁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보험약관 작성과 검증, 평가체계를 강화해 소비자 보호와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보험협회와 학계, 시민단체와 함께 보험약관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 조직을 포함한 약관 개선 로드맵을 발표했다....
또한 윤 원장은 키코(KIKO), 동양, 저축은행 사태와 자살보험금, 암보험금, 즉시연금 분쟁 등 지속되는 집단성 민원ㆍ분쟁 사례를 들며 사후 피해구제 실효성 제고도 당부했다. 특히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한 분쟁조정제도 개선(편면적 구속력 부여 등) △민원ㆍ분쟁 관리 인프라 고도화(빅데이터 기반 민원관리 시스템 구축 등)를 감독과제 예시로 들었다.
마지막으로...
자살보험금 미지급 사태와 즉시연금 소송전은 모두 약관 한 줄을 놓고 시작됐다. 이렇듯 난해한 단어로 복잡하게 구성된 보험약관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금융당국이 팔을 걷어붙였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6일 보험협회와 학계, 시민단체와 함께 보험약관 개선 간담회를 열고 보험약관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 조직을 포함한 약관 개선...
IFRS17이 적용되면 보험사는 예측 손실에 대한 책임준비금을 즉시 적립해야 한다.
재무적투자자(FI)에 비해 전략적투자자(SI)들은 롯데손보 인수에 관심이 많지 않다. 직접 경영이나 합병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이 크지 않은 탓이다. 롯데손보의 업계 순위는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퇴직연금 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6조 원대로 손보업계 2위지만 상당 부분이...
지난해 금감원은 삼성생명에 “즉시연금 미지급금을 일괄 지급하라”고 권고했지만, 회사 측은 “법원의 판결을 받겠다”며 거부했다.
이에 금감원은 민원인이 법리 싸움에서 이길 수 있도록 소송을 지원하고, 자살보험금 미지급 사태 때 ‘저승사자’로 불리던 이성재 국장까지 보험 담당으로 임명하며 칼을 벼리고 있다.
금감원 내부에서조차 보복성 논란...
보험권에서는 최근 암보험금, 즉시연금 미지급 사태 등 금감원과 갈등을 빚었던 삼성생명이 첫 사례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삼성생명의 마지막 종합검사는 2014년이다. 손해보험 업계에선 2013년 마지막 종합검사를 받은 메리츠화재가 거론된다. 메리츠 화재는 최근 독립보험대리점(GA) 설계사 수당을 과도하게 지급해 금감원의 경고를 받았다.
은행권은...
지난해 금감원은 삼성생명에 즉시연금 미지급금을 일괄 지급하라고 권고했지만 회사 측은 ‘법원의 판결을 받겠다’며 거부했다. 이에 금감원은 민원인이 법리 싸움에서 이길 수 있도록 소송을 지원하고 자살보험금 미지급 사태 때 ‘저승사자’로 불리던 이성재 국장까지 보험 담당으로 임명하며 업계에 칼을 겨누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은행권 채용 비리나 삼성증권...
보험업계는 지난해 7월부터 즉시연금 과소지급 문제를 두고 금융당국과 갈등을 겪고 있다.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가 즉시연금 판매 생보사에 과소지급분을 일괄 지급하라고 권고했지만 삼성생명, 한화생명 등이 이를 거부하고 채무부존재 소송을 진행 중이다.
윤 원장은 최근 감독당국 권고를 거부한 삼성생명을 대상으로 종합검사에 착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