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추미애(5선·서울 광진구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도 불출마 대상이다. 여기에 차기 국무총리에 중진 의원들이 거론되는 만큼 해당 의원의 지역구도 공석이 될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 소속이었던 문희상(6선·경기 의정부시갑) 국회의장 지역도 현역 불출마 지역에 해당한다. 이 지역에는 문 의장의 아들도 총선 출마 의사를 밝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원혜영·백재현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대해 “후배들을 위해 명예로운 결단을 해주셨다”며 “두 중진 의원님들의 결단에 당 대표로서 감사와 아쉬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원 의원에 대해 “저와 함께 민주화운동을 같이했던 동지로서 항상 나라를 위해 자신을 던져 오신 분”이라며 “정책위의장...
전날 불출마를 선언한 김영우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아주 잘못된 결정"이라며 "원내대표는 의원들이 모여 있는 의원총회에서 결정해야 하는 게 저는 상식적인데 황 대표가 크게 실수했다고 생각한다. 이는 제왕적 당 대표의 모습"이라고 밝혔다.
역시 불출마 선언을 한 김세연 의원도 이날 TBS 라디오에 출연해 "원내대표의...
자유한국당 3선의 중진 의원인 김영우 의원이 4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우리 정당의 두 전직 대통령(이명박·박근혜)이 모두 법정에 서지 않았나. 그것은 나도 정치적·도의적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정치적으로 컷오프 되는 게 맞다"며 총선 불출마 선언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김영우 의원은 5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제도권 정치를 떠나겠다”며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술렁이고 있다. 불출마 선언이 당 지도부와 상의하지 않고 갑작스럽게 이뤄진 탓에 당 내에서도 여러 해석이 분분한 상황이다.
해석의 초점은 임 전 실장을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로 보는 입장과 ‘86세대 정치인’으로 보는 입장에 따라...
전날 황교안 대표와 영남권 중진 의원들 간 오찬 자리에서 이미 불출마 선언을 한 김무성 의원이 "애국심을 갖고 중진들이 물러나야 한다"는 취지로 화두를 던졌지만 호응이 없었다고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연일 '청년 맞춤형' 공약을 내보이며 '2030 표심 잡기'에 나섰고, 바른미래당 비당권파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은 '권은희·오신환...
그러면서 그는 "과거 우파 정권이 잘못한 데 대해 억울하지만 책임 선상에 있었던 중진 의원들에게 주어진 시대적 소명은 자기를 죽여서 나라를 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책임론도 함께 거론하면서 "보수는 품격이다. 품위 있는 퇴장을 함으로써 보수통합의 밀알이 되고자 한다"며 내년 총선 불출마 의사를 재차 확인했다.
품위 있는 퇴장을 함으로써 보수통합의 밀알이 되고자 한다"면서 내년 총선 불출마 의사를 재차 밝혔다.
김 의원은 "중진 용퇴는 지역마다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적용해서는 안 된다"며 "감점이 아닌 가산점제를 잘 활용해 국민이 원하는 정도 수준까지 변화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관 등에도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들의 출마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당 관계자는 “대통령 측근, 현역 중진 의원들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인적 쇄신 흐름을 주도하는 분위기”라며 “(조 장관 임명으로) 어수선해진 국면을 총선 물갈이로 바꾸려는 것 아닌가 싶다. 인위적 물갈이로 가게 된다면 공천 부작용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친문(친문재인) 핵심으로 분류되는 일부 인사들도 불출마 의사를 밝혀 '중진 물갈이'설이 나오자 당내가 술렁였다.
이 대표는 "이제 총선이 7개월 남아있는데 사실상 6개월"이라며 "이제는 당도 정기국회에 대응하며 총선을 철저하게 준비하는 태세를 가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고 그 힘으로 문재인...
출마를 저울질하면서 언론에 이름을 올리고는 ‘고심 끝에’ 불출마를 택하는 현역도 간혹 있다. 경선에 참여하지도 않기 때문에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이름만 알린 뒤 ‘치고 빠지기’하는 식이다. 경선이 뛰어들었다가 지지율이 나오지 않으면 외려 이미지 타격만 입기 때문이다. 정치권 한 인사는 “언론에 이름이 안 나면 ‘우울증’ 증상이 생기는 이들이 있잖나....
더불어민주당의 ‘대권 잠룡’으로 불렸던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현직 광역 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하고 재보궐 선거에도 출마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후보 기근에 허덕이는 야권에서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의 지방선거 차출론이 끊이지 않고 있다. 613 선거에서 당뿐 아니라 자신도 좋은...
김 장관은 ‘잠룡’으로 분류돼 대선 출마가 유력했지만 끝내 불출마를 선언해 문재인 대통령을 도왔다. 문재인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TK 지역을 책임졌다. 그는 대구 유세에서 “정신을 차리자”면서 “여러분이 밀어줬던 그 정당, 나라 와장창 뭉개버렸잖아요. 나라 원칙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격정연설을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앞으로 김 장관의...
바른정당의 두 축인 김무성·유승민 의원은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하고 ‘젊은 지도부 출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같은 당내 기류가 반영돼 후보 가운데 3선의 이 의원과 김 의원을 제외하곤, 초·재선 의원들이 후보군에 올랐다. 하 의원은 재선, 정 의원과 지 의원은 초선이다.
이 의원은 16일 오전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에서 “저희는 개혁보수라고...
이러한 기세에 힘입어 기세를 발판삼에 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계획이었지만 지난 2월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뒤 문재인 후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이후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위해 대구경북지역을 담당했으며 특히 대구에서 대선 유세를 하던 도중 일부 청중의 야유에 맞서 격정적으로 연설하는 영상으로 SNS상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당 재선 의원들이 중진 의원의 전대 불출마를 요구하고 나서, 이 여파가 주목된다.
재선 의원들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지도부 구성 과정에서 다선 의원들은 자기희생적 애당심을 발휘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장우 의원은 기자들을 만나 “당의 미래를 위해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의 자기희생을 바탕으로 가야 한다는 의미”라고...
그러나 김 전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대선 불출마를 선언, “탄핵안 처리에 앞장서겠다”면서도 끝내 탈당을 선언하지 않았다. 정두언·정문헌·정태근·박준선·이성권 전 의원 등 원외 당협위원장 8명이 이날 추가적으로 탈당하긴 했지만, 현역 의원 중에선 김용태 의원 이후 아직까지 탈당자가 나오지 않았다. 김 전 대표가 탈당을 주저하자 정태근 전 의원은...
새누리당 친박근혜계로 당권주자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원유철 의원은 11일 8·9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원내대표를 지낸 원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4·13 총선 이후 저는 자숙과 성찰의 시간을 보내왔지만 더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었다”며 “따라서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전대는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정권...
홍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당내 3선 이상 중진 의원의 상임위원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양보와 타협 없이 흘러가는 모습을 계속 국민들에게 보여드리는 것은 본 의원이 평소 생각해 오던 정치문화 개선, 당내 화합에 오히려 역행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더구나 전 후반기 우선 순위를 갖고 소모적인 경선까지 치르는 것은...
4·13총선 때 경기 지역에 출마했다가 석패한 새누리당 재선 A 의원은 불출마한 비례대표 B 의원과 함께 지난 주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낙선한데다 국회 의사일정도 불분명한 상황에서 머리나 식히자는 차원에서다.
A 의원의 보좌관은 26일 “A 의원께서 목요일인 21일 B 의원과 함께 제주도로 여행을 간 것으로 알고 있다” 며 “낙선했고 임시국회도 문만 열어놨지 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