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리에서 양국은 그러나 남중국해와 사드 배치에 대해서도 논의했지만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미중 정상은 이번 G20정상회의 기간에도 양자 간 정상회담을 연다. 박근혜 대통령도 5일 오전 시 주석과 사드와 북핵과 관련해 정상회담을 연다. 아베 신조 총리도 중일 정상회담에서 영유권 분쟁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과는 군 위안부 문제, 중국은 남중국해 문제가 각각 걸림돌이 됐다. 특히 중일 정상회담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중국이 남중국해를 의제로 내세워서는 안 된다고 요구했으나 일본이 이를 거부해 협상이 무산됐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시 주석과 아베 총리는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기간 서로 악수하고 간단하게 안부만을 물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 함께 다음달 1일 3자 정상회의를 포함, 한중(10월 31일), 한일(11월 2일), 중일(11월 1일 전망) 등의 연쇄 양자회담 등 2박 3일간의 외교전을 펼친다.
사흘간의 3국 정상의 외교전에서는 일본군 위안부와 남중국해 문제 등 민감한 외교·안보 현안을 놓고 치열한 기 싸움도 예상된다. 31일 오후 박...
리커창 중국 총리가 한중일 정상회담을 위해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고 26일(현지시간) 중국 외교부 발표를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외교부는 “리 총리는 방한 기간 박근혜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중일 정상회담 여부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는...
또 "(야마구치 대표는) 아베 총리가 국제회의 기간 중 중일 정상회담이 실현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화 대변인은 "우리는 고위층 왕래가 고위층의 관계 발전을 추진하는 데 있어 특수하고 중요한 의의가 있으며 또한 양국 인민의 이해·지지와 분리될 수 없다고 본다"며 "우리는 양측이 서로 함께 노력해 고위층 왕래를 위한...
한 일본 외무성 간부는 “다양한 기회를 포착해 대화를 통해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올 가을 열리는 국제회의 등을 활용해 중일 정상회담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 격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시 주석 연설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과거의 불행한 역사에 지나치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국제사회가 직면한...
중국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온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 논의에서도 진전을 만들 기회가 될 수 있다.
북한이 군사 퍼레이드에 군대를 파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고, 김정은 제1위원장이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대신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참석해 의전서열 문제가 해소된 것도 한 요인이 됐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이번 결정을 둘러싸고 미국 조야...
5일 한·아세안 회의에 이어 같은 날 한·메콩 외교장관회의, 6일에는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회의, EAS(동아시아정상회의) 외교장관회의, ARF(아세안지역안보포럼) 외교장관회의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열린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북한이 유일하게 회원국으로 참석하는 ARF 외교장관회의다.
ARF 등 아세안 관련 회의를 계기로 남북(윤병세 외교부 장관·리수용 외무상)...
지난해 11월 중일 정상회담 이후 일본 기업의 중국 사업환경이 개선되고 있지만 투자의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한 일본 대기업 임원은 “인건비와 땅값 등 높은 비용이 겹쳐 이전과 같은 단순한 제조업 중심의 중국사업 전개가 어려워졌다”고 토로했다.
미국은 상반기 37.6% 줄어들어 일본보다 더 큰 감소세를 나타냈다. 반면 중국 의존도가 심화하는...
양측이 정상회담을 하면 아베 총리로서는 이를 중일 관계 회복의 상징으로 내세울 수 있다. 또 시 주석은 올 9월 예정된 미국 방문을 앞두고 국제 사회에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부각할 수 있다.
일본 교도신문은 야치 쇼타로 국가안전보장국장이 이달 중국을 방문해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논의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청 부부장은 상하이협력기구...
최근 반둥회에서 개최된 중일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일각의 한국 소외론을 의식한 듯 "한국은 늘 그런 대화를 환영해왔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한중일 3국은 편리한 시기에 조속히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한 것을 상기하며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은 연내에 열릴 것으로 낙관한다"고 자신했다.
시진핑- 아베, 두 번째 정상회담
- 2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아ㆍ아프리카정상회의(반둥회의)에 참석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가져
- 이날 정상회담 분위기는 냉랭했던 지난해 11월 첫 정상회담과는 달라 일각에서는 중일관계가 개선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와
2. 3G 휴대전화...
2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아ㆍ아프리카 정상회의(반둥회의)에 참석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두 번째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이날 양국 정상의 표정은 지난해 11월 첫 정상회담 때와는 사뭇 달랐습니다.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는 다소 흥분된 상태로 “아주 뜻깊은 회의였다”고 강조했고 시 주석은 일본...
언론에 공개된 회담 시작 부분에서 시 주석은 “작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에서의 (중일 정상간) 회담은 중요한 의미가 있었다”며 “중일 양국 국민의 공동 노력으로 어느 정도, 중일 관계는 개선됐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모처럼 만의 기회이니 중일관계의 발전에 대해 아베 총리의 견해를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아베 총리는...
한중일회담 시작 전의 모두 촬영에서 왕 외교부장과 기시다 외무상이 손을 잡지 않은 채 굳은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도쿄신문은 3년 만의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은 해빙을 연출했지만 3국 정상회담 개최 시기 등에 대해 구체적인 일정까지 합의하지 못하고 역사인식에서 여전히 거리를 좁히지 못하는 등 성과는 한정적이었다고 보도했다.
다만 한국, 일본과 달리 중국은 센카쿠 문제 등을 이유로 정상회의 개최 문제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외교장관 회의가 당장 정상회담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2012년 9월 일본의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국유화 조치로 중일 관계가 크게 악화하면서 같은 해 5월을 끝으로 한중일 3국 정상회의는 현재까지 성사되지 않고 있다.
3국은...
매년 열리던 한중일 외교장관회의 및 정상회의도 아직 재개되지 못한 상태다.
한중일 3국은 지난해 9월 차관보급 회의에서 외교장관 회의의 연내 개최 가능성을 적극 모색키로 합의했으며 이후 한중 정상회담에서도 이를 재확인했으나 결국 지난해에는 한중일 외교장관회의가 열리지 못했다.
한중일 정상회담 문제와 관련해선 “(대부분은) 일본이 장애물이라고 생각하는데 일본은 이것을 원했다. 중일관계가 안 좋은데 한중일이 만나면 중일 접촉도 이뤄지기 때문”이라면서 “사실 가장 큰 애로는 중국으로, 중국이 가능할까 했는데 외교장관 회담까지는 중국이 긍정적인 것을 알게 됐고 그래서 아세안+3 회의에서 한중일 정상회담을 제안하게 된 것”이라고...
주 수석은 “박 대통령은 외교장관회담이 재개되기를 희망했으며 여건이 성숙되면 앞으로 정상회의까지도 할 수 있도록 희망을 피력했다”며 “외교장관 회의를 잘 준비해서 성공적으로 마치고, 그간의 여러 외교여건이 성숙되고 주변환경이 안정적으로 전진되면서 정상회의 재개를 준비해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3국은 전세계 인구와...
한편 박 대통령은 13일 미얀마 네피도에서 열린 제17차 아세안+3 정상회의를 주재하면서 “지난 9월 서울에서 한중일 3국 고위관리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머지않은 장래에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이 개최되고, 이를 토대로 한중일 3국 정상회담도 개최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격적으로 제안했다.
이 같은 제안은 중일 정상의 전격회담 및 억류 미국인의 갑작스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