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증권사 관계자는 “대형증권사 A1은 최근 한 달부터 조금 팔리고 있지만, 중소형사들의 A2+는 이제 몇백 개 정도 팔리는 수준”이라며 “아직은 정상화되려면 시간이 한참 걸릴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원 프로그램들을 내놓고 시장에서 제대로 소화되고 있는지 확인 전화를 해오는 것으로 아직 중소형사 유동성 공급에는 큰 차이를...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형 증권사의 유동성 우려는 충분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와 한국은행의 적극적인 시장 안정화 조치와 증권금융, 산업은행 및 은행권의 유동성 공급 등이 결합해 조만간 단기자금시장 및 채권시장 경색이 해소될 수 있을 거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 기관투자자와 일반법인 등이...
D 증권사는 “당장의 유동성 문제가 아닌 선제적 확보 차원에서 신청했다”라며 “시장 환경이 아직은 불안정해 투입 효과는 좀 더 시간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다만 중소형사 유동성 공급에는 일시적 효과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명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만기 돌아오는 유동성이 아직은 많다. ABCP가 12월 만기까지 40조...
이날 실적을 발표한 주요 증권사 12곳 가운데 중소형 증권사 3곳(SK증권, 한양증권, DB금융투자)의 실적이 가장 크게 악화했다.
SK증권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2.5% 감소한 85억8326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거래대금이 축소하면서 위탁매매 영업 수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42.68% 감소한 519억3400만 원으로 줄어든 것이 실적 부진의 배경이다. 이밖에...
9개사에는 미래에셋·메리츠·삼성·신한투자·키움·하나·한국투자·KB·NH투자증권이 이름을 올렸다.
당초 매입 규모를 각 사당 최대 1000억 원씩으로 추산해 1조 원 규모도 가능하다는 얘기가 나왔다. 그러나 이후 최종안에는 각 사당 500억 원을 출자해 4500억 원 자금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중소형 증권사가 보증한 A2(-)등급 이상 ABCP를 매입한다는 계획을...
채권시장은 올해 중반부터 부동산 PF를 기초로 만든 ABS(단기유동화증권)와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이 뇌관으로 터질 것이라는 우려로 살얼음판이었다. 게다가 이미 작년부터 전문가들은 중소형 증권사의 부동산 PF가 제2의 저축은행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경고음을 울려왔다.
하지만 지난해 10조 원에 가까운 돈을 벌어들인 증권업계는 부동산 PF 업무과장...
증권사 3곳서 SPC 맡을 예정…조만간 계약 체결할 예정투자협의회 측 “중소형사 매입 신청 많이 들어와”
중소형 증권사에 대한 유동성 지원의 일환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매입 신청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특수목적법인(SPC) 조성 작업도 속도를 올리고 있다.
14일 미래에셋·메리츠·삼성·신한투자·키움·하나·한국투자·KB...
대형 딜인 본 PF(땅을 담보로 인허가, 착공 이후 공사비 조달 대출)로 연결되기만 하면 엄청난 수익성을 자랑해 중소형 증권사가 브리지론을 집중적으로 내줬다. 실제 지난 8월 한국신용평가의 조사에 따르면 자본 대비 브리지론의 비중은 대형 증권사가 10%, 중형 증권사 18%, 소형 증권사가 19%였다. 개별로 보면 하이투자증권이 47%로 가장 높았으며 BNK투자증권 25...
13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중소형 증권사 1개사가 단기 신용등급 ‘A3’를 적용받고 있다. 대부분이 ‘A1’에 해당하고 일부가 ‘A2’에 속한다.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등 국내 주요 신용평가사에서 분류하고 있는 A2등급 기업어음(CP)에 속한 증권사는 부국·다올투자·SK·한양·케이프·유진·이베스트투자증권 등 7개사로 파악되고 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2의 채안펀드라고 일컬어지는 대형 증권사가 갹출해 만든 공동 펀드가 이번 주부터 중소형 증권사로부터 PF ABCP 매입 수요를 조사한다.
앞서 미래에셋증권, 메리츠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등 9개 증권사는 500억 원씩 내 4500억 원 규모의 특수목적법인(SPC)을...
증권사의 종목 분석 리포트가 유가증권시장·코스닥 상장 기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뤄 코넥스 기업의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는 점도 해당 시장의 투자 매력을 낮추는 요인이다. 이에 지난 3월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이 한국IR협의회 내 기업리서치센터(시총 5000억 원 미만의 중소형 기업에 대한 정보 제공)를 설치했지만, 이날까지 나온 리포트...
최근엔 자금 유동성이 어려운 중·소형 증권사를 위해 대형사 9개가 PF-ABCP 매입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돈을 빌려줘야 하는’ 대형사들은 “우리도 힘들다”고 앓는 소리를 냈다. 중소형사도 소액일지라도 출자를 했었어야 뒷말이 없었을 것이란 얘기도 나왔다.
증권업계가 갑론을박하는 사이에 5대 금융지주사 회장들이 95조 원 지원 계획을...
증권금융은 RP·대출 등을 통해 중소형 증권사에 현재까지 9300억 원을 공급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27일에 발표한 증권업계 PF-ABCP 매입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미래에셋·메리츠·삼성·신한투자·키움·하나·한국투자·NH투자·KB증권 등 종합금융투자사업자 9개사가 참여하다. 각 사당 500억 원을 출자해 4500억 원 자금을...
증권금융은 환매조건부채권(RP)ㆍ대출 등을 통해 중소형 증권사에 현재까지 9300억 원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산은 등의 회사채ㆍCP 매입 프로그램도 매입 규모를 확대했고 증권사 발행 CP도 이달 1일부터 매입하기 시작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향후 채안펀드와 증권금융, 산은 회사채ㆍCP 매입프로그램은 보다 유연하고 적극적인 운영을 통해 시장 대응 기능을...
중소형 증권사에 대해서는 증권금융이 RP·대출 등을 통해 지금까지 약 1조 원가량의 유동성이 공급됐다.
4일 금융위원회는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금융협회·정책금융기관과 함께 금융시장 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선 지난달 23일 발표된 '50조원+알파(α)' 규모의 시장안정 방안의 효과에 대해 점검이 이뤄졌다.
채안펀드는...
케이프투자증권이 법인 영업과 리서치 본부의 정리 절차에 돌입했다. 금리 인상과 약세장 속 증권사들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중소형 증권사들이 비용절감을 위해 구조조정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일 아침 개장 직후 케이프투자증권은 법인 본부, 리서치본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계약 불가 통보를 고지했다.
이번 구조조정에...
자본시장에선 유동성 위기가 고조되고 있으며, 중소형 증권사와 건설업체 몇 곳이 줄도산할 것이라는 소문이 횡횡하고 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이 우리나라를 국가신용등급 하향조정의 직전단계인 워치리스트에 등재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돌고 있다. 경제심리도 악화일로다. 가계와 기업심리를 종합적으로 엿볼 수 있는 경제심리지수(ESI)는 10월 기준 95.5까지...
이 원장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은행, 증권사, 여전사 등 금융업계 대표이사와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이 원장은 회사채 및 금융시장 동향을 살펴보고 금융당국의 시장안정조치를 설명했다. 또한,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당부사항을 전달했다.
9월 이후 급격하게 상승하던 시장 금리는 지난달 23일 시장안정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