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불씨를 살리려 공들이고 있는 ‘제2 중동붐’도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지난달 이명박 대통령의 터키와 중동순방 이후 쏟아진 청사진은 화려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실속 여부는 더 따져봐야 한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카타르 국부펀드’다. 최근 국토부는 국내 기업들이 따낸 해외 프로젝트에 850억원에 이르는 카타르 국부펀드가 투자를 결정했다고 홍보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사우디전력공사가 아시아 수출신용기관으로부터 최초로 직접금융을 조달하는 프로젝트로 향후 해외 최대 수주지역인 사우디를 포함한 ‘제2의 중동붐’을 이끌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는 게 수은 측 설명이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우디전력공사(SEC)가 아시아 지역 수출신용기관(ECA) 가운데 최초로 수은의...
해외건설협회는 지난 2일 제2차 이사회를 열고 현 협회 전무이사인 김효원 전무이사를 재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3월 18일부터 2015년 3월 17일까지이다.
김효원 전무는 “제2의 중동붐을 맞이해 해외건설이 우리경제의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토해양부장관은 이런 내용의 ‘제2 중동붐에 따른 해외건설 인력난 해소방안’을 24일 오전 해외건설협회에서 열린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보고 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대학졸업자 등 젊은층들의 해외 취업을 활성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대졸자를 대상으로 하는 단기 실무교육 양성규모를 지난해 2500명에서 올해 3500명으로...
이 대통령은 이날 라디오연설에서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터키와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3국 순방성과를 설명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제 중동 붐을 타고 우리 젊은이들이 세계로 나갈 좋은 기회를 맞이한 것 같다”면서 “중동은 근무 환경도 완전히 바뀌어 이제 더 이상 열악한 사막의 땅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중동붐이 한창이던 30여년 전. 대우건설의 눈은 이미 아프리카로 향했다. 1980~1990년에는 국내 건설사들이 토목·건축 분야에 집중할 때 석유·가스 및 발전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플랜트 사업을 주력사업을 전환하고 기술력과 경쟁력 강화에 주력했다.
우선 대우건설은 석유 매장량이 풍부한 리비아와 나이지리아 등을 전략지역으로 선정해 영업력을...
특히 이번 사업이 역사상 최대 규모의 플랜트 수출이라는 점과 이명박 대통령의 적극적인 움직임, 무엇보다도 제 2의 중동붐을 열겠다는 뜻을 밝힌 점은 투자자들로 하여금 매력적으로 느끼지 않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이는 생성과 소멸과정을 거치는 단기테마가 아닌 생성과 확선, 변형패턴의 중장기적인 테마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다.
즉...
이번 회의에서는 중동 각국이 고유가에 따라 넘치는 오일달러를 바탕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발전전력을 우리의 제2의 중동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미 수립한 중동진출 방안을 점검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쿠웨이트와 오만 등에 우리의 경제개발 경험을 전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한·사우디 에너지협력위원회 개최, 한.중동 민간교류협력위원회...
당시 횃불신화를 만들어내 우리 건설업체들의 중동붐을 이끌었던 삼환기업은 1975년에는 8위를 기록했다.
횃불신화란 1974년 사우디 젯다市 미화공사를 수주한 삼환기업이 공기단축을 위해 횃불을 켜고 철야작업을 하자 근처를 지나던 파이잘 사우디 국왕이 “저런 사람들에게 공사를 더 주라”고 지시한 일화다.
또 1985년에는 대우건설, 두산중공업...
서종대 건교부 건설선진화본부장은 “41년째를 맞는 해외 건설이 70년대 중반 개척기, 70년대 말~80년대 초 중동붐에 의한 양적 팽창기, 아시아시장을 발판으로 한 90년대 중후반의 도약기를 거쳐 외환위기로 주저앉았다가 화려하게 부활했다”며 “연말까지 160억달러 달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