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배로 넓어진 김포공항면세점에서 이미 세력다툼을 벌이고 있는 롯데와 신라가 ‘중국큰손’을 잡기 위해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김포공항면세점은 현재 일본 하네다, 오사카, 나고야 노선을 포함해 중국 훙차오 등 국제선 노선 4개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달부터 중국 베이징 노선을 신설, 중국 ‘큰손’들의 방문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신세계백화점이 백화점업계의 큰 손으로 부상한 중국인 VIP 쇼핑객의 지갑을 열기 위해 중국인 VIP 마케팅에 나선다.
신세계는 중국 쇼핑객 중 쇼핑 금액이 큰 고객들에게 한국 VIP고객과 동일한 혜택을 부여하는 멤버쉽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신세계 전 점포의 VIP 라운지 이용뿐만 아니라 상품 구매 시 5%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컨시어지 서비스의...
러시아 음악가 이고르 스트라빈스키가 직접 손으로 쓴 악보에서부터 파블로 피카소의 스케치, 초현실주의의 대가 살바도르 달리가 남긴 그림까지 코코 샤넬을 통해 샤넬의 예술적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전시물들에 중국의 명품족들도 발길을 멈추고 있다.
중국인을 위한 특별전시품도 눈길을 끈다. 1996년 칼 라거펠트 수석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한 만다린어를...
비자발급 절차가 간소화하고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이 세일 기간과 겹치면서 중국인과 일본인 매출 비중이 최근 68 대 32로까지 벌어지는 등 중국인들이 '큰손'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형 콘서트 중심의 문화 마케팅 경쟁도 치열했으며 맛집 유치가 활발해져 현대백화점 식당ㆍ스낵가 매출이 작년 대비 24% 늘었다.
◇롯데마트, 변화무쌍한 한해...
현대백화점 정지영 마케팅팀장은 “현대백화점의 경우 강남의료 관광에서 연계되는 중국 고객이 많고 올해들어 중국인 관련 판촉을 강화해서 일본인도 엔고로 늘어나는 추세지만 중국인 관광객은 큰손이 많아 매출 비중이 계속 커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국경절 기간 동안 평소 대비 2배 이상 많은 중국인 고객이 내점했다. 이들은 주로...
중국과 차별화돼서 중국인의 시선을 끌 만한 제품을 준비하지 못한 것은 아니냐는 이야기다.
상하이에서 온 사혜천(회사원·22)씨는 “화장품 말고는 다른 물건을 사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그는 “백화점 화장품 코너만 조선족 중국 통역이 있는 것 같다”며 “언어 문제 때문에 다른 것을 사지 못하고 돌아간다”고 아쉬워 했다.
백화점에서 '큰손'으로 떠오르면서 봄세일중인 현대백화점이 중국인,일본인을 환영하는 안내문을 쇼윈도우에 내걸고 있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지난해 중국인과 일본인 매출 비중은 4대 6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중국인 관광객이 늘고 씀씀이도 커지면서 5대 5로 중국인,일본인 매출비중이 같아졌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지난 3월30일부터 중국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중국은...
2억원
올해 백화점 마케팅은 구매력을 갖춘 'VIP'고객과 환율 영향으로 큰손으로 떠오른 '외국인'에 초점이 맞춰졌다.
신세계에 따르면 올 한해 백화점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구매한 고객은 신세계백화점 최상위 등급인 트리니티 고객으로, 센텀시티에서 9억2000만원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 상반기에는 고환율의 영향으로 일본인과 중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