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계열사 가운데 채권단에 구조조정안을 내는 것은 외환위기 직후 삼성자동차 이후 17년 만에 처음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확보 방안 등이 담긴 자체 자구책을 만들어 18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산업은행은 지난 달 삼성중공업에 자구안 제출을 요구했다.
이번에 삼성중공업이 내놓을...
채권은행과 채권단이 강도 높은 자구책을 요구할 정도로 경영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인력 감축과 자산 매각 등 경영 정상화 속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12일 주채권은행인 KEB하나은행에 인력감축과 자산매각 계획을 담은 자구계획안을 제출했다. 현재 현대중공업은 3000여명의 인력을 줄인다는 계획 아래 9일부터 희망퇴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20일을 기점으로 해운업 구조조정의 윤곽이 대략적으로 드러나면 정부와 채권단이 주도하는 조선업 구조조정 역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빅3’ 조선업체는 최근 주채권은행에 자구계획안을 제출하거나 제출할 의사를 밝히면서 선제적인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소조선사의 경우 산업은행은 STX조선해양을...
산은도 삼성중공업에 대한 선제적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조선 빅3의 선제적인 기업 구조조정은 현재 진행 중이다. 채권단은 대우조선해양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테스트(재무안정성 평가)에 돌입했으며, 현대중공업은 이날 주채권은행인 KEB하나은행에 자구계획을 제출했다.
이 상무는 “작년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재무적로는 약정에 필요한 허들을 초과달성하고 있다”며 “다만 재무약정을 졸업하는냐는 주채권은행 금감원의 심사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약정 종료에 대해선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 2248억원, 영업이익 566억원, 당기순이익 848억원을 기록하면서 4분기 연속 흑자를...
조선업 등 주요 구조조정 현안으로 떠오른 업종과 관련해서는 자구계획이 신속하게 실행될 수 있도록 주채권은행이 책임감을 갖고 챙겨봐 달라고 말했다.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주채무계열 평가와 기업 신용위험평가도 신속하고 엄정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진 원장은 특히 "조선, 해운, 철강, 석유화학, 건설 등 5대 경기민감업종에 속하는 기업의 위험...
재판부는 "신한은행이 제20차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서 1300억원의 신규자금지원 등에 대해 조건부 동의 의사표시를 했지만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신한은행 의견을 수용하는 절차 없이 안건이 가결됐다고 통보했고, 이에 따라 신한은행이 협의회에 채권매수청구권을 행사했으므로 매매계약이 성립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한은행이 주장하는 채권...
체결기관은 한진중공업 채권금융기관협의회(주채권은행: 한국산업은행)이고 약정 기간은 체결일로부터 2018년 12월 31일까지다.
약정 내용은 △경영정상화 계획 및 자구계획의 이행 △효율적, 생산적, 안정적인 경영을 통한 조속한 경영정상화 달성 △적정 경영목표 및 재무구조 개선방안 수립 및 시행 △신규자금 지원 (1,200억원) △수빅조선소 RG 발급 지원...
현대중공업은 이 같은 긴축 방안을 담은 자구계획을 조만간 주채권은행인 KEB하나은행에 제출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도 곧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자체 재무구조 개선 방안을 담은 자구책을 낼 예정이다.
우리나라 선박 건조 기술이 아무리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해도 장기 불황을 이겨내진 못했다.
현대상선, 한진해운 등 해운 업종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업황...
현대중공업은 이번 주 주채권은행인 KEB하나은행에 자구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달 28일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서울 계동 현대중공업 사옥을 방문해 권오갑 사장에게 자구책 마련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현대중공업은 정부와 채권단 주도로 추진 중인 구조조정에 회사의 건전성이 정확히 반영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엔진, 전기전자...
삼성중공업이 산업은행을 주축으로 한 채권단의 요구로 선박ㆍ해양플랜트 설계ㆍ영업ㆍ지원부서 인력들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에 돌입한다. 앞서 상시 희망퇴직만 받았던 삼성중공업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요구에 따라 고강도 자구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이 삼성중공업 측에 이번 주까지 대규모 인력 감축 방안을 골자로 한...
이 같은 상황에 채권은행들은 차입금 회수에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선제적 조치에 돌입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지난달 함영주 하나은행장이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을 만나 자구계획안을 주문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통상 자구계획안은 보통 여신을 상환하지 못한 기업이 은행에 자율협약이나 워크아웃 등을 신청하면서 제출한다.
이에 현대중공업은...
그러나 채권은행 차입금 증가와 수주 절벽 등이 계속되면서 대규모 인력감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한 척의 선박도 수주하지 못했다. 수주 잔량 감소 속도가 빨라지면서 하반기 이후에는 일감 부족으로 일부 도크가 빌 것이라는 우려가 가시권에 접어들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주 산업은행에 대규모 인력 감축 방안을 골자로 한 자구계획을...
산은은 대우조선의 주채권은행이자 최대주주이며, 수은은 대우조선에 가장 많은 여신을 보유하고 있는 채권은행이다.
임 위원장은 일단 원활한 기업 구조조정을 위해 국책은행의 조직이나 규모를 구조조정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대폭 보완할 계획이다. 내부 인력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가를 활용할 수 있는 창구 또한 열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영상의...
한진해운은 지난달 25일 오후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정상화를 위해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자율협약 신청서를 제출했다. 조 회장 역시 한진해운에 대한 경영권을 포기했다. 자율협약이 개시되면 채권단은 3개월 동안 원리금 상환을 유예한 상태에서 실사를 통해 출자전환을 포함한 채무조정 방안을 수립하게 된다.
삼성중공업에도 주채권은행이 경영개선을 위한 최대한의 자체계획을 받고 계획 이행여부를 점검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함영주 하나은행장이 지난달 28일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을 만나 자구책 마련을 요구한 데 이어, 산업은행도 삼성중공업예 자구계획을 세워 제출하라고 요청하면서 대형조선사를 대상으로 한 채권단의 구조조정 작업이 속도를 내는...
지난달 채권단에 자율협약을 신청한 한진해운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4112억원 규모의 유동성 확보를 내용으로 하는 자구계획안과 조양호 회장의 경영권 포기 각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채권단은 용선료 인하 협상과 운영자금 마련 방법 등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보완하라고 주문 한 바 있다.
한편, 신용보증기금은 한진해운 채권단에서 빠지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의 주채권은행이다.
함 행장은 서울 종로구 현대중공업 계동 사옥에서 권 사장을 만나 자산매각 및 인력감축을 포함한 자구계획을 세워 제출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28일 임원 25% 감축을 발표하고 사실상 추가적인 구조조정 수순에 들어갔다.
한편 금융당국은 조선3사의 강력한 자구계획을 요구하면서 채권은행...
산은과 수출입은행 모두 부실기업의 주채권은행으로 이들 기업에 수조원의 부실 여신을 줬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수은이 제외된 것은 산은과 달리 지난해 인력감축 등의 구조조정 노력을 했기 때문이다.
28일 기재부 고위 관계자는 “산업은행은 금융위원회가 주무부처라 지금까지 가만히 있었지만 이번에는 산은이 구조조정을 하지 않을 경우 자본확충은 없을 것”...
금감원장이 갖고 있던 채권행사 유예요청 권한을 주채권은행으로 이관했고, 금감원은 기업개선계획과 채무 조정, 신용공여 수립 등 한정된 범위에서 50% 동의를 받아야만 개입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금감원이 구조조정에 개입하는 것 자체가 월권이라는 지적도 많다. 실제로 금감원의 주된 역할은 사실상 은행에 대한 검사 및 감독에 한정됐다. 최근 이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