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980㎡(약 600평) 규모의 레피세리는 육류·과일·생선·주류 등을 소비자 맞춤으로 제공하기 위한 ‘소비자 중심 큐레이션’에 공을 들였다.
축산 코너에서는 국내에서 연간 450두만 생산하는 함양 화식발효 미경산 한우, 고창 저탄소 한우 등 희소성 높은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주류 부문에서는 전 세계 2000여 종의 와인을 모아 놓은 ‘엘비노(L Vino)’를...
롯데칠성음료는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동참하고 주류 소비에 대한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클라우드 오리지널’ 등 맥주를 포함해 ‘청하’ 등 청주, ‘레몬진’ 등 과실주 등 다른 주종에 대해서는 반출가격을 인상하지 않을 방침이다.
또한 내년 1월 1일부터 소주와 함께 기준판매비율이 적용되는 위스키는 약 11.5%, 리큐르 및 일반 증류주는 9~10...
술은 대면 판매가 원칙으로 통신 판매를 제한해왔으나 온라인으로 성인 인증이 가능해지면서 2020년 4월부터 주류의 통신 판매가 허용됐다. 다만 소비자가 직접 매장을 방문해 판매자와 대면해 술을 인도받는 것이 전제다. 규제가 풀리자 신시장 선점을 위해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 대기업 계열 유통업체들이 앞다퉈 서비스를 선보였고, 데일리샷과 달리, 키햐 등의...
회식 자리에서 소주와 맥주를 섞는 '소맥'이 흔한 탓에 묵직함보다는 청량한 라거 맥주들이 주류로 자리 잡았다.
롯데칠성음료가 지난달 출시한 맥주 신제품 '크러시'도 이 시장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롯데의 대표 맥주 클라우드의 동생 격으로, 시장에서 존재감이 미미해진 형 대신 점유율을 회복하러 온 구원투수인 셈이다.
부슬부슬 비가 내렸던 14일 저녁...
겨냥한 주류와 특화 메뉴를 선보이고 있었다. 특히 치킨집에서 볼 수 없는 와인이 눈에 띄었다. 총 8종의 와인으로 가격대는 3만4000원~5만900원까지 다양했다. 4종의 하이볼도 선보이고 있었는데 각각 8000원으로 BBQ보다 1500원가량 비쌌다. 한입 쏙 닭발, 닭갈비 볶음밥 등 홀 전용 메뉴도 눈길을 끌었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직장인...
전문가들은 주류업체의 묻지마 가격 인상 릴레이가 되레 주류 소비에 거부감을 키워, 연말 매출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란 비관론도 내놓고 있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11월 맥주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2.45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1%의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2월(5.9%) 이후 9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같은 기간 소주의 소비자물가지수 역시...
롯데마트·슈퍼가 테이스티를 론칭하고 데일리 와인을 선보인 건 소비자 반응 때문이다. 롯데마트의 올해 와인 매출 구성비를 살펴보면 1~2만 원대의 와인 매출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또 10월 롯데마트와 슈퍼가 선보인 대규모 주류 행사 주주총회에서도 가성비 ‘L와인’이 전년 행사 기간 대비 7배 이상 매출이 신장했다.
장세욱 롯데마트 주류팀 상품기획자는...
주류업계 최대 성수기인 연말이 다가오자, 위스키 업체가 가격 조정에 나서고 있다. 위스키 조니워커 레드·그린과 맥주 기네스의 가격이 인상된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위스키와 맥주 일부 제품의 유흥용 및 가정용 공급 가격을 조정한다고 12일 밝혔다.
조니워커, 기네스 등 7개 품목 가격을 올린 반면 싱글톤, 라가불린 등 6개 제품은 가격을 인하한다. 가격...
겨울은 추운 날씨로 통상 주류 소비가 줄어들지만 12월만큼은 송년회 등 연말 회식 모임이 늘어나 외식 주류 성수기로 통한다. 12월 대목에 사실상 연간 실적 성패가 달린 셈이다.
하지만 변수는 고물가다. 가성비를 중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연말 모임을 가정 내에서 하려는 기류가 강해지고 있다. 밤늦게까지 여는 주점을 찾기도 쉽지 않은데다, 한병에 2500원...
현실에서도 확고하고 폐쇄적인 주류세력이 존재하고, 주류세력의 외형을 따라한 이들이 준주류세력을 만든다. 준주류세력으로, 또는 이들과 동급으로 대접받기 위한 기준은 다양하다. 특정 직업이 되기도, 학벌이 되기도, 주거형태가 되기도, 자동차 브랜드가 되기도, 의류·가방 브랜드가 되기도, 학군이 되기도, 자산가액이 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업주들은 인건비, 임대료, 원가 상승을 고려하면 주류 가격을 내릴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국내와 수입 주류의 과세 형평성을 맞췄다는 부분에는 환영한다”면서도 “식당과 주점에서 판매되는 주류가격을 낮추지 못하면 소비자들이 느끼는 물가 체감은 변화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최근 2030 소비자들 사이에서 믹솔로지(Mixology) 트렌드가 떠오르면서 위스키를 베이스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하이볼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롯데마트의 올해 1월부터 12월 7일까지 위스키 누계 매출을 살펴보면 3~5만 원대의 블렌디드·버번 위스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신장했다.
박정민 롯데마트 주류팀...
한국소비자원이 해외주류(와인, 위스키 각 10종) 20개 제품에 대해 국내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의 구매가격과 해외 쇼핑몰 직구가격을 비교 조사한 결과, 와인은 10개 제품 중에서 8개 제품, 위스키는 10개 제품 모두 국내 구매가격이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병 구매를 기준으로 보면 와인의 경우, 조사대상 10개 제품 중 2개는 해외직구가 국내구매보다 3.9%~17.0...
특히, 나파벨리 컬트 와인의 대표 주자인 ‘오린 스위프트’는 전체 물량의 15%가 한국시장에서 소비될 만큼 한국 와인 애호가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미국 시장 내 주류 유통에 있어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하는 E&J 갤로의 경험과 전문성이 미국 로컬 시장 내 소주류 제품 판매 증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미국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킨 냉동김밥 상품을 국내에 들여 온 것인데, 이색상품으로 소비자 손길을 잡는 동시에 고물가 속 냉동 간편식 선호 수요를 겨냥한 전략이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14일까지 김밥, 과자, 주류 등 해외 인기 먹거리 행사를 열고 유부 우엉 김밥(230g)을 1980원에 판매한다. 유부 우엉 김밥은 냉동김밥이다. 김밥을 만든 뒤 영하 50도...
한국은행, 1일 ‘주요국 물가 상황 비교’ 보고서 발간“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 주요국 대비 농산물가격 영향 커”“주요국 근원물가 상승률 차이 배경 다 달라…美, 예상 밖 성장세”“국내, 팬데믹 후 정부 지원책도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 더딘 요인”
국내 경제의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이 더디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여성은 주거·수도·광열이 14.5%(28만3000원)로 소비지출 항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남성은 음식·숙박이 24.4%(47만4000원)로 총 소비지출의 약 4분의 1을 점유했다. 주류·담배 비중도 여성은 1.0%(1만9000원)에 불과했으나, 남성은 3.5%(6만7000원)로 세 배를 넘었다. 오락·문화 비중도 남성(11.1%, 21만8000원)이 여성(18만8000원, 9.6%)보다 컸다.
여성의...
5%) 비중이 기혼 가구보다 컸다. 오락·문화 비중은 기혼 가구(7.1%)보다 3.5%P 높았으며, 주류·담배 비중은 기혼 가구(1.2%)보다 1.3%P 높았다. 반면, 미혼 1인 가구의 교육 지출은 총 소비지출의 0.9%에 불과했다.
조세, 사회보험료, 이자비용 등 비소비지출은 기혼 가구가 149만3000원으로 미혼 1인 가구(72만5000원)의 두 배가량이었다.
3분기 미국법인 매출, 전년比 13.4% 증가K콘텐츠 인기 끌며 한국 주류 문화 확산코스트코ㆍ와인 토탈 등 가정 유통채널 공격적 입점
내년 창립 100주년을 맞는 하이트진로가 미국에서 한국 대표 술인 소주 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버번, 위스키, 보드카, 진 등으로 나뉜 미국 증류주 시장에서 소주를 한 카테고리로 만들기 위한 작업이 한창이다....
핵가족화에 비혼·만혼화, 인구 고령화가 맞물리면서 1인 가구의 주류화는 그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개인 차원에선 혼자 산다는 게 꼭 나쁜 일은 아니다. 부양하거나 책임져야 할 대상이 없다. 사생활을 통제받지 않으면서 번 돈을 온전히 자신에게 투자할 수 있다. 다만, 자녀 독립이나 배우자 사별, 기타 가족관계 단절 등 비자발적 사유로 혼자가 된 이들은 상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