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종북척결 트럭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이 머물고 있는 진도실내체육관 주차장에 '종북척결' 선전물이 부착된 트럭이 등장해 가뜩이나 예민해진 시민들의 심기를 자극하고 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9일째인 24일 진도실내체육관 주차장에는 1t 트럭이 주차됐다. 이 트럭의 짐칸 양 측면에는 '꼭 살아서 돌아오라… 실종자...
또 그보다 앞선 2012년 6월 통합진보당 내분사태 당시에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종북의원을 가려낼 수 있느냐"는 질문에 "얼마든지 가려낼 수 있다. 옛날에 천주교가 들어와 사화를 겪으면서 십자가를 밟고 가게 한 적이 있다"고 밝혀 물의를 빚었다.
같은 해 9월에는 당시 대선 후보였던 박근혜 대통령의 역사인식 논란과 관련해 "역사를...
그러나 파문이 더욱 확산되자 한기호 의원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한기호 의원 발언 소식에 네티즌은 "한기호 의원, 정말 왜 이러나", "한기호 의원, 정말 이건 아니죠. 유족들 가슴에 대못 박는 일입니다", "한기호 의원, 지금 그런 종북세력 운운 할 때인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 국민이 깊은 슬픔에 빠져 있는 가운데 정부의 미숙한 대응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종북몰이하는 글들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상에 잇달아 올라와 파문이 일고 있다.
새누리당 한기호 최고위원은 20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드디어 북한에서 선동의 입을 열었다. 이제부터는 북괴의 지령에 놀아나는 좌파 단체와 좌파 사이버 테러리스트들이...
특히 야당은 안 사장이 18대 대선 전 자신의 트위터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종북 하수인’이라 칭하는 등 야권인사에 대한 ‘막말 트윗’을 수차례 올린 점과 함께 ‘낙하산 인사’ 의혹을 문제 삼을 것으로 보인다.
기재위 야당 관계자는 “새누리당 간사인 나성린 의원이 ‘이달 말까지 안 사장을 책임지고 사퇴시키겠다’고 해, 안 사장의 거취문제와 기재위 정상화...
그러면서 새누리당이 정청래 의원 발언을 빌미 삼아 '종북숙주당' 등의 표현을 써가며 공격에 나선 데 대해선 "안보 문제를 또다시 색깔 논쟁으로 왜곡해 적절히 얼버무리려는 시도는 절대로 없어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김한길 대표의 정청래 의원 무인기 발언 '구두경고'에 대해 정치권 일각에서는 "정청래 무인기 발언은 합리적인 이유와...
littepXXX 아이디의 한 네티즌은 "종북몰이가 이제는 지겹지도 않나. 합리적인 의혹을 제기할 수도 있는건데 왜 이렇게 호들갑이냐. 또 국회의원이면 국회의원답게 행동하라. 막말이나 일삼는 국회의원은 필요없다. 김진태나 정청래나 그런 면에서는 똑같다!"며 두 의원의 품위 없는 행태를 비판했다.
또 hee10XXX 아이디를 쓰는 네티즌은 "이제 막말은...
14일 새누리당은 정청래 의원의 발언을 근거로 삼아 새정치연합을 '종북숙주당', '도로민주당'등으로 표현하며 야당 전체 안보의식에 대한 발언 수위를 높였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천안함 사건을 비롯해 안보 사건이 있을 때마다 야권은 앞장서 음모론을 제기했다"면서 "남남갈등을 부추기는 무책임한 행동이다...
2007년 ‘겨레말 큰사전 사업’ 지원차 북한에 이미 넘어가 있고 유튜브에도 북한에서 아래아 한글을 쓰고 있다는 화면이 돌아다닌다”고 지적했다.
한기호 최고위원 역시 “새민련 소속 의원이 황당하고 어이없는 주장을 하니까 새민련이 '도로민주당', '종북숙주당'으로 비판받는 것”이라며 “북한을 옹호하는 근거 없는 음모론은 이적행위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여야가 행동을 함께한 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종북 하수인’으로 부르는 등 안 사장의 행태가 공공기관장으로서 매우 부적절했다는 데 의견을 함께 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안 사장 비판여론이 커지면서 더 이상 그가 업무수행을 계속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새누리당은 기재위 파행으로 당장 급한 조특법 개정안의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새누리당 기재위 간사인 나성린 의원은 “야당이 강력하게 요구한 사항이므로, 기재위가 정상화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생각해 합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취임한 안 사장은 지난 2012~2013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종북 하수인’으로 지칭하고 대선때 문재인 후보를 비난하는 글을 주기적으로 유포한 것으로 드러나 야권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또 야당을 따라다니는 종북논란을 의식해 “새정치 민주연합은 국가안보를 튼튼히 하는 믿음직한 정당이 될 것”이라며 “자유민주주의체제는 반드시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미래로 가는 새정치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 정치가 아집과 편견에서 벗어난다면, 여야가 조금만 더 지혜를 발휘한다면 튼튼한 안보와 대북화해협력은 얼마든지 병행 병존할 수 있다”고...
종북 관련 공격 소재를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러나 김 대표와 안 의원의 ‘우클릭’ 을 통한 외연확대는 민주당 내 선명성을 강조하는 강경파의 반발이 예상돼 노선 갈등이 불가피해 보인다. 친노무현계와 비노무현계로 나뉘는 계파 갈등도 넘어야 할 난제로 꼽힌다. 이날 행사에는 친노 세력을 대표하는 문재인·이해찬 의원 등이 불참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비슷한 시각 동화면세점 앞에서는 대한민국재향경우회,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 700여명이 '반국가 종북세력 척결 국민대회'란 이름으로 맞불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간첩 사건 증거 조작 논란에 대한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경태 친노종북
'친노종북은 통합신당에 합류하지 말라'는 조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의 발언이 뒤늦게 알려지며 파문이 커지고 있다.
조경태 최고위원이 당내 친노무현계 인사들과 종북(從北) 성향 인사들을 겨냥해 새정치연합과의 통합신당에 참여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14일 뒤늦게 확인됐다. 이에 친노무현계 인사 등이 반발하고 나서면서...
최민희 민주당 의원은 14일 ‘친노(친노무현) 종북(從北·북한 추종)은 신당에 따라오지 말라’고 언급한 같은당 조경태 최고위원에게 “대체 종북친노가 무슨 뜻이냐. 종북 또는 친노냐. 아니면 종북 그리고 친노를 지칭하는 말이냐”고 따져 물었다.
최 의원은 이날 공개서한을 통해 “일부 보수세력이 쳐놓은 야권분열 프레임에 빠져 내부분란을 야기하고 있다”면서...
박 대변인은 특히 민주당에 대해 "야권 짝짓기를 위해 본연의 어떤 가치도, 자존심도 내던지는 구태정치 모습을 재연했다"면서 "통합진보당 및 종북세력과도 손잡으며 선거연대, 선거야합 시도를 하는 속성을 이번에도 버리지 못했다"고 지적한 뒤 "책임은 온전히 김한길 대표가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야권 짝짓기를...
대한민국 어버이연합·대한민국재향경우회·자유대학생연합 등은 같은 시간 대한문 앞 등지에서 "민주노총 국민파업", "종북세력 규탄" 구호를 외치며 맞불 집회를 열었다.
민주노총은 이날 정오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867개 사업장 10만여명의 조합원들이 국민파업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민주노총·국정원 시국회의는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이석기 제명안' 처리에는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으니 종북 세력의 숙주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종북 세력과 잡은 손목을 놓고 박근혜 정부의 국정 운영을 잡고 있는 발목도 놓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