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자와 함께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비서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이 심천회 출신이다.
한편 야당 의원들은 이날 청문회에서 박 후보자가 국책연구원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재직 시절 특혜를 받아 서울대 박사과정 수료 이후 미국 UC버클리대 유학을 갔다는 의혹, 경기대 교수 시절 제자 논문 표절 의혹 등을 추궁할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가급적 이달 말 여름휴가 전까지 조만간 조대엽 후보자가 낙마한 고용노동부 장관과 남은 외청장 인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인사추천위원회가 수시로 열리고 있다”면서 “인사 작업이 완료되는 곳부터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은 청장 중에서는 ‘비리 의혹’에...
우선 조대엽 후보자가 사퇴하면서 아직 후보자 인선을 하지 못한 고용노동부 장관 인선과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기존에 있었던 인재풀과 새로운 인물을 보태서 같이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용부 장관은 새 정부의 노동정책을 책임지는 중요한 자리여서 문 대통령이 현재 인사 검증에 만전을 기하고 있지만 이번 주 안으로 최대한 고용부...
최근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 조대엽 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등을 둘러싼 인사 논란과 계속된 여야 대립 등으로 정부와 여당은 지지율 상승세를 마감한 것으로 해석된다. 보수야당도 지지율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는 자유한국당 홍준표·바른정당 이혜훈 신임 대표 체제 출범 이후 컨벤션 효과가 끝난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기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로 국회 정상화가 시동을 건 가운데 문 대통령과 5당 대표가 머리를 맞대면서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와 정부조직법 개정,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논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7월 임시국회가 18일까지인데 19일에 회동을 갖는 이유에 대해 “국회 상황이 좋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사퇴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청와대에서 국민의 소리를 듣고, 야당의 주장에 대해 최소한의 성의를 보인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다만 송영무 국방부 장관 임명에 대해서는 “조 후보자 자진사퇴가 송 장관 인사로 빛이 바래 아쉬움이 크다”고 지적했다.
전날 청와대가 국민의당 지도부에 사과하는 과정에서 추 대표가...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사퇴했다. 조 후보자 사퇴 직후 청와대는 송영무 국방부,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을 임명했다.
당청은 ‘사과’와 ‘사퇴’로 국회 정상화 명분을 얻었다. 추경안은 7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추경안 심사에 착수해 예산안조정소위로...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오후 7시30분에 조대엽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임명식을 한다고 밝혔다. 야 3당이 지명 철회를 요구했던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자진사퇴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송 후보자에 대해 여러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던 것을 잘 알고 있다”...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 33일만에 결국 자진 사퇴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장관급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 것은 안경환 법무부 장관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조 후보자는 13일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본인의 임명 여부가 정국 타개의 걸림돌이 된다면 기꺼이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 사퇴의 길을 택하겠다”며 “이 선택이 부디 문재인...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없이 검찰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하는데 추 대표의 발언으로 오해가 조성됐고, 그로 인해 국민의당에 걱정을 끼쳐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임 실장이 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조대엽·송영무 후보자는 지명철회하고 (후보자는) 자진사퇴해야 한다는 당의 입장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한다”며 인사문제에 관해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등 야 3당은 여전히 문재인 대통령의 송영무 국방부·조대엽 노동부 장관 후보자 임명 철회를 요구하며 추경에 대한 협조를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일단 당청은 이들에 대한 임명을 미루고 여야 협상을 시도하고 있지만 순탄치 않은 상황이다.
집권여당인 민주당은 청와대에 ‘송·조’ 임명을 미뤄 달라고 요청한 뒤 야당과 물밑 접촉을...
하지만 야 3당이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조대엽 노동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어 추경 통과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제일 걱정스러운 것이 사시 추경인데 이번 18일까지 통과가 안 되면 8월로 넘어가게 된다”며 “8월로 넘어가면 추경 예산을 실질적·세부적으로 집행되기 시작하는 것은 10월이 돼야 할...
추 대표는 이날 대전 서구 탄방동 오페라웨딩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은 (송영무 국방부·조대엽 노동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미룬) 대통령의 인내를 꼼수로 폄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단히 유감”이라면서 “(야당이)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볼모로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한다면 야당을 향한...
회동마저 거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파행 정국이 쉽게 풀리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전날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순방 성과를 설명하고자 여야 지도부를 청와대에 초청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데 대해 “며칠 안에 송영무, 조대엽 후보자 두 분이 임명이 되는지에 대한 결판이 날 것”이라며 “그 여부에 따라 응할지 안 할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조대엽 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연기하면서 청와대·여당과 야당 간 ‘강대강’ 대치에서 한발 물러섰다. 하지만 이번 주까지 여야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송·조 두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 일각에서도 문 대통령이 두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고, 추가경정예산안을 이번 국회에서 처리하지...
자유한국당은 11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원칙을 고수하면서 임명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두 사람 다 절대 부적격자이기 때문에 어느 한 사람도 선택적으로 임명돼선 안 된다는 게 당론”이라고 밝혔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전 수석은 또 문 대통령이 이날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의 요청을 받아들여 송영무 국방·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에 대한 임명을 며칠 미루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국회와 보다 더 소통하고 야당과 더 대화하고 협의하려는 진심을 왜곡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우 원내대표와 다시 한번 진지한 협의와 논의를 해줄 것을 야당 지도부에 간곡히 부탁한다”고...
“지금은 국회가 민생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 지나치게 각 당이 정쟁으로 빠져들고 있어서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11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송영무·조대엽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연기와 관련해 “대통령께서 임명을 잠시 미루고 추가적인 여야 협상의 시간을 마련해 보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자유한국당은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의 요청을 수용해 송영무 국방부·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에 대한 임명을 미룬 데 대해 “국민과 야당을 속이려는 꼼수로 볼 수밖에 없다”며 반발했다.
정용기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국민을 기만하는 청와대와 집권여당 간 핑퐁게임이자, 추가경정예산안과 비리인사 임명을...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11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및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임명 문제와 관련해 “저는 고심 끝에 국회에서 추경 처리 등 국회 정상화를 위한 마지막 노력을 다하도록 대통령께 며칠 시간을 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저녁 청와대가 정무수석을 통해 송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