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맞서 여의도에서는 진보 진영의 '조국 수호' 맞불 집회가 열렸다.
조 장관을 둘러싼 보수와 진보 간의 세 대결 양상이 격화되면서 제도권 정치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시민들을 '광장'으로 불렀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에 이번 주를 기점으로 보수와 진보 양측 모두 집회를 멈추는 '숨 고르기'에 돌입한다.
보수 진영은 이날 광화문광장에서 시청역 앞까지...
청와대 행진에 참여한 박재찬(68) 씨는 "처음부터 청와대에 향할 생각으로 집회에 참석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어 집회에 나왔다. 조국을 장관으로 밀어붙이는 것을 보면서 집에서 뉴스만 봐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 사람이라도 집회에 목소리를 더해야 이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이와 함께 여의도에서는 진보 진영의 '조국 수호' 맞불 집회가 열려 둘로 갈라진 '광장 정치'가 연출됐다.
보수 진영은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의 주도로 '대한민국바로세우기 2차 국민대회'를 열어 문재인 정부를 규탄했다. 이날 집회로 광화문광장에서 시청역 앞까지 1.4㎞ 구간의 도로가 전면 통제됐다.
주최 측은 이날 참가 인원이 500만 명을 넘었다고...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운동본부' 집회에 참석해 '범죄자 조국 구속', '조국 구속하라'고 적힌 소형 피켓과 태극기를 들고 집회 참석자들과 구호를 외쳤다.
황 대표는 집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분노가 문재인 정권을 향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분노를 가볍게 생각하면 망국에 이르게 될 것이다. 국민 목소리를...
진보진영에서는 이날 여의도에서 '조국 수호' 집회를 벌였다. 인터넷 커뮤니티 ‘루리웹’의 정치유머게시판 회원들로 구성된 ‘북유게사람들’은 '우리가 조국이다'는 피켓을 들고 “공수처를 설치하라” “조국을 지키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진보진영은 오는 12일 서초동에서도 조 장관을 옹호하는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다만 이번 주 집회를 마지막으로...
한글날인 9일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는 지난 3일 개천절에 이어 보수진영 시민ㆍ사회단체가 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는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의 주도로 종로구 세종로소공원부터 현대해상까지 '대한민국바로세우기 2차 국민대회'를 열었고, 청와대 사랑채까지 행진했다.
주최 측은 이날 참가...
'100분토론' 민병두 주장에 김용태 "文 대통령 유체이탈 화법" 지적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용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국 사태와 관련한 국론분열 논란에 상반된 시각을 보였다.
8일 밤 자정에 방송된 MBC '100분토론'에서는 촛불집회와 검찰 개혁을 둘러싼 민심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여야는 지난 5일 서초동에서 열린 촛불 집회에 대해 상반된 평가를 내리면서도 사법 개혁 논의는 조속히 착수하기로 합의했다. 또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 의혹으로 두 쪽으로 갈라진 ‘광장 정치’에 대해 일제히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여야는 서로 네 탓 책임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초동 촛불집회를 ‘시민 혁명’이라고 평가하며 검찰개혁 드라이브에...
국정수행 지지율이 하락한 배경으로는 △조국 법무부 장관의 거취, 검찰개혁 등 최근 정국 쟁점을 둘러싼 여야 진영 간 지속적 대립격화 △한국당을 비롯한 보수진영의 개천절 장외집회 △북한의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물가·집값·수출 등 민생·경제의 어려움 보도 확대 등이 꼽혔다. 리얼미터는 “중도층과...
화천기계는 감사 남 모씨가 조국 장관과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로스쿨 동문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테마주로 거론돼왔다.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인근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리면서 연일 상승세를 보였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의원의 정치 재개 움직임에 관련 테마주들도...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서초동에서 열린 검찰개혁을 표방한 조국구비호집회는 대통령, 청와대 그리고 집권여당이 앞장선 사실상의 관제집회“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대한민국은 국민들이 쪼개져서 서로 다투고, 분열하고, 세 과시를 해야되는 대한민국으로 전락했다“고 강조했다.
전 대벼인은 조국 법무부 장관이 서초동 집회 사진을 자신의 SNS...
◇'조국 구속' 맞불 집회도…경찰 양측 충돌 방지
이날 서초경찰서 인근에서는 조국 반대 집회도 열렸다. 우리공화당은 이날 낮 12시 30분부터 '조국 구속 태극기 집회'를 개최했다. 서울지방조달청 인근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한 집회 참가자들은 반포대로 방면 도로에 자리를 잡고 '조국 구속', '문재인 사퇴'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검찰개혁 촛불문화제...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역사거리 일대에서 '검찰개혁'과 '조국수호'를 외치며 촛불집회가 진행된 가운데, 한쪽에선 이재명 경기도지사 무죄판결을 위한 서명운동에 나섰다.
이날 '경기도지사 이재명 지키기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서초역에서 탄원서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이재명 지키기 범국민대책위는 '검찰개혁 촛불문화제' 참여를 위해 서초역을...
집회가 시작하기 전 시민연대는 '조국 수호', '검찰 개혁' 등 문구가 적힌 피켓과 함께 태극기와 건곤감리가 각 면에 인쇄된 피켓을 배포했다.
촛불문화제 도중 시민들은 사회자 구호에 맞춰 태극기를 높이 들고 파도타기를 했다. 대형 태극기도 등장했다. 사회자가 "태극기는 처음부터 우리의 것이었고, 앞으로도 영원히 우리의 것"이라며 "지금...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조국 수호', '검찰 개혁', '우리가 조국이다' 등의 피켓을 들고 조 장관을 지지했다. 주최 측은 이번 집회에 300만 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최 측은 지난 주말 열린 집회에는 200만 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경찰에 신고한 집회 인원은 7차 집회 8000명에서 10만 명으로 늘었다.
주최 측은 서초역 사거리를 중심으로...
지난달 21일과 28일에 이은 세 번째 주말 촛불 집회로, 이날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검찰개혁", "조국수호" 구호를 외치며 노래도 함께 부르며 촛불문화제를 즐겼다.
이날 '검찰개혁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시민들은 서초역사거리 4면을 모두 차지할 정도로 수많은 인원이 모였다.
메인 행사가 진행된 서초역 6, 7번 출구 앞에서는 시민들의...
이날 서초경찰서 인근에서는 조국 반대 집회도 열렸다. 우리공화당은 이날 낮 12시 30분부터 '조국 구속 태극기 집회'를 개최했다. 서울지방조달청 인근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한 집회 참가자들은 반포대로 방면 도로에 자리를 잡고 '조국 구속', '문재인 사퇴'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검찰개혁 촛불문화제' 참가자들이 집회 장소로 모이는 동안에도 집회를...
"내 아이에게 산 교육의 현장을 보여주고 싶어서 함께 왔어요."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역사거리에서 진행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에는 가족 단위로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의 모습이 많았다.
이날 '검찰개혁 촛불문화제'에 딸과 함께 참여한 박현준(46) 씨는 "딸에게 산 교육이란 게 무엇인지 알려주고 싶었다"라며 함께한...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역사거리에서 '검찰개혁'과 '조국수호'를 외치는 촛불 집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날 촛불 집회에도 어김없이 'LED 촛불'과 '태극기 나팔'이 등장해 축제의 현장 같은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날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가 주최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에 참여한 시민들은 한 손에는 '검찰개혁·조국수호'라고 적힌...
5일 오후 서울 서초동에서 '검찰 개혁·조국 수호'를 외치며 대규모 촛불집회가 진행 중이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초역 사거리에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서초동 촛불집회는 지난달 21일과 28일에 이어 세 번째 열리는 주말 집회로, 참가자들은 "검찰 개혁", "조국 수호" 구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