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신약 개발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에서 복제약(제네릭)에 너도나도 뛰어들다 보니 리베이트 수수의 유혹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업계 스스로 ‘복제약 품목허가’를 제안하겠다는 초강수다. 이와함께 국제 윤리경영인증을 도입해 리베이트 조성 환경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복안도 갖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최근...
2015년 3월 서정진 셀트리온제약 회장은 오창 공장 준공식에서 “한국 제약사가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갖췄으면서도 세계 제네릭 시장에서는 인도와 중국에 못 미친다”면서 “우수 제네릭 제품을 세계시장에서 팔겠다”며 제네릭 의약품의 글로벌 시장 도전을 천명한 바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2015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2년 10개월 동안 무려 83종의...
선진국 사례와 같이 65세 이상 고령자 환자의 권익 강화를 위한 복제약(제네릭) 안내 의무화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대체조제(동일한 성분·함량의 다른 의약품으로 약사가 대체) 활성화 유인책 등 약제비 절감 노력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13일 한국소비자원이 공개한 ‘2017년 고령소비자 권익 강화방안 연구(의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자의 89.7%가 복제약에 대한...
또 발기부전과 조루증을 동시에 치료하는 복합제의 국내 임상 3상을 앞두고 있는 씨티씨바이오(24.62%), 제네릭 의약품의 미국 FDA 실사가 이달 중 진행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진 셀트리온제약(22.44%), 암 맞춤형 유전체 임상 적용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디엔에이링크(22.11%) 등 제약ㆍ바이오주가 동반 급등했다.
중국인 관광객 회복 기대감이 전해진 카지노주도...
제약사들이 제네릭 허가를 받을 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정한 대조약과 비교해 흡수 속도와 흡수율이 동등하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 주로 최초 허가된 오리지널 의약품이 대조약으로 지정되는 경우가 많다.
◇일부 업체들 "대조약 없어 콜린알포세레이트 제네릭 개발 보류"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부 제약업체들이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제네릭...
DPP-4 억제제의 경우 오리지널 의약품 9종(시타글립틴, 리나글립틴, 제미글립틴, 빌다글립틴, 알로글립틴, 삭사그립틴, 테넬리글립틴, 아나글립틴, 에보글립틴)만 팔리고 있다는 점도 적절한 표본으로 판단됐다. 아직 제네릭 제품이 등장하지 않아 오리지널의 약품에서 제네릭으로 처방이 변경되는 변수를 배제하고 성분별로 처방이 이탈한 비율을 확인할 수...
의약품 매출도 복제약(제네릭)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불법 리베이트 사건으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국내 신약개발 초창기 시절인 지난 2003년 150억원을 투입해 자체개발한 신약 '슈도박신'은 허가 받은지 6년만에 시장에서 철수하는 불운을 겪었다. 당초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돼 일정 기간내 임상시험을 마치는 조건으로 허가받았지만 임상시험 과정에서...
이중 레스타시스는 특허가 만료돼 제네릭 약품들이 다수 출시될 예정으로, 실질적인 RGN-259의 경쟁제품은 샤이어의 자이드라가 될 전망이다.
다만, 두 약물 모두 항염 작용기전으로 전체 안구건조증 환자 중 반응률은 20~25%에 불과하다. 이에 반해 지트리비앤티 RGN-259의 경우 멀티 기능을 작용기전(항염, 항균, 상처치료, 세포보호/이동촉진/자연사억제)...
한미FTA 발효로 도입된 허가·특허 연계제도는 제네릭 허가를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와 연계해서 내주는 제도다.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제네릭 허가를 내주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허가·특허 연계 제도의 핵심은 ‘제네릭 판매금지’와 ‘우선판매품목허가’다.
제네릭 판매금지는 특허권자를 보호하기 위해 특허소송 기간 동안...
광동제약이 미국 바이오업체 오렉시젠으로부터 수입한 콘트라브는 2014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2015년 유럽의약품청(EMA)에서 승인받은 자율신경제제 식욕억제제로 '날트렉손'과 '부프로피온'을 결합한 복합제다.
동아에스티는 다케다제약이 개발한 고혈압치료제 ‘이달비’를 내년 초부터 발매할 계획이다. 이달비(주성분 아질사르탄메독소밀칼륨)는...
유한양행은 자체 개발 의약품의 성과를 내며 도입신약 의존도를 낮추는 분위기다. 한미약품은 다양한 신제품과 지속적인 기술료 유입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850억원으로 전년대비 11.7% 늘었고 영업이익은 782억원으로 12.0% 증가했다. 유한양행이 3분기만에 매출...
현행 복제약(제네릭) 약가체계에서 제네릭이 발매된 오리지널 의약품이 종전의 53.55% 수준으로 최종 인하되는 것을 감안한 제도다. 복합제를 구성하는 2개 성분의 가격 합이 각각의 성분의 제품 가격을 더했을 때보다 높아서는 안된다는 원칙이 반영됐다.
복합제의 가격을 단일제 오리지널 제품의 합계와 비교하면 저렴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일부 제네릭...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성분명 실데나필)와 '시알리스'(성분명 타다라필)를 필름형태로 만든 제네릭 제품을 수출하는 내용이다. 필름형태 약물은 알약 모양의 의약품을 종이 껌처럼 얇은 필름 형태로 만들어 물 없이 먹을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이다. 필름형 약물은 지갑에 넣고 다닐 수 있어 휴대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씨티씨바이오는 이번 계약을...
가중평균가는 동일 성분 의약품의 판매량과 가격 등을 고려해 책정한 평균 가격을 말한다.
오히려 비리어드가 아직 동일 성분의 제네릭이 등장하지 않아 약가가 떨어지지 않았다는 점이 위안이다. 현재 비리어드의 부가 성분인 ‘염’을 변경한 제네릭은 판매 중이지만 동일 성분의 제네릭은 특허 문제로 아직 판매되지 않고 있다. 만약 비리어드와 동일 성분...
신한금융투자는 26일 삼진제약에 대해 올해 3분기 전문의약품(ETC) ‘플래리스(항혈전제)’의 성장이 둔화됐지만 일반의약품(OTC) ‘게보린(해열진통제)’이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 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은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삼진제약의 ETC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528억 원을...
결국 복지부는 ‘오리지널 의약품=제네릭’이라는 과학적 판단을 무시한채 사회적 논쟁을 피하기 위해 비과학적 결정을 내린 셈이 됐다. 최초의 리베이트 의약품의 급여정지 처분을 내리면서 원칙을 어기면서 제도의 신뢰도마저 흔들리는 결과를 초래했다. 앞으로 리베이트 의약품의 급여정지 처분이 예고될 때 대체약물이 있는데도 환자들이 급여정지를 반대하면...
로사르탄은 MSD의 ‘코자’가 오리지널 의약품이며 국내에만 90여개의 제네릭이 판매 중이다. 이뇨제 ‘히드로클로로치아짓’(1억7904만일, 14억원), 알파베타차단제 ‘카르베딜롤’(1억7904만일, 697억원) 등도 처방 빈도가 높았다.
지난해 ARB계열 단일제 품목 중 가장 많은 처방실적을 올린 카나브(피마사르탄)의 경우 7153일분, 419억원어치 처방됐지만 성분별로...
이 제품은 ‘엑셀론’의 제네릭으로 한국노바티스가 리베이트로 보험급여 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최근에는 세브란스가 ‘리바론’를 리스팅(전산등록)한 데 이어 서울대병원 및 서울성모병원에서도 ‘엑셀론’의 대체 약물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명문제약이 리바스티그민 시장의 절반까지 점유율을 확대할...
씨트리는 의약품 개발 및 제조 사업을 영위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1998년 설립돼 2015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주요제품은 소화성궤양용제 씨트리시메티딘정, 라베피아정과 혈압강하제 로자틴정 등이다.
최근 매출 신장세가 특히 두드러진 제품은 중추 신경계 치매치료제인 엑셀씨다. 2015년 출시됐다. 이 약물은 스위스계 제약사인 노바티스 엑셀론의 제네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