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멀다 하고 신종 테마주가 쏟아지며 관련 종목의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정치 테마 1개 종목에 대해 허위 풍문을 유포, 총 4900만 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로 2명을 수사기관에 통보 조치하기도 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들은 ‘신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관계기관의 집중 감시도 중요하지만, 물리적으로 거짓 정보 생성 및 유포...
제19대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 정치테마주의 주가변동률이 지난 대선에 비해서 대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8일까지 19대 대선 선거기간 동안 정치테마주의 주가변동률은 25.0%로 조사됐다. 이는 18대 대선 62.2%에 비해 37.2%포인트 크게 줄어든 수치다.
조사는 대선 관련 금감원 모니터링 대상 147개 종목 기준으로...
제19대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 기승을 부렸던 정치테마주는 주로 자산 규모와 시가총액이 일반종목 보다 작은 중소형주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실적도 일반종목에 비해 부실한 종목이 대부분이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대 대선의 테마주 224종목의 평균자산총액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별로 일반종목의 각각 10분의 1과 2분의 1에 불과했다....
◇재료 소멸한 대선 테마주 우수수 ‘급락’ = 지난주 코스피 시장에서는 19대 대통령 선거가 끝나자 유력 대선후보와 연관된 ‘정치인테마주’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대선 이후 테마주 재료 소멸로 급락세를 보인 것이다.
가장 큰 폭으로 주가가 빠진 종목은 우리들휴브레인으로, 한 주 동안 26.73% 내렸다. 우리들휴브레인과 우리들제약은 고(故)...
연초 상장폐지된 한진해운 사태와 대선 테마주의 급등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달 12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시장경보조치를 받은 투자경고ㆍ투자위험 종목은 총 20개 기업으로 지정 건 수는 28건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모두 9개 종목이 11건의 투자경고ㆍ투자위험 종목으로 지정 받았다.
투자경고...
정치테마주는 기업의 실적이나 기술력 등 역량과 무관하게 주가가 움직인다. 이 때문에 무분별하게 투자할 경우 큰 손실을 볼 수 있다. 지난달 말 자본시장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16~18대 대선 기간 이상과열 현상을 보인 43개 종목을 분석한 결과 당선자 관련 테마주는 선거날 직후 4.70% 상승했지만 선거일 이후 5일째 날 누적 수익률이 마이너스 7.12%를...
최재훈 남화토건 대표는 과거 이 총리 지명자가 국회의원으로 활동할 당시에는 후원금도 내는 등 교류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새정부 출범과 관련해 정치 테마주가 또 다시 기승을 부릴 수 있다며 투자주의를 당부했다. 지난해부터 기승을 부린 문재인 테마주는 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급락해 개인 투자자의 피해를 유발했다.
◇선거 전에 털고 나가자… 文·安 대선 테마주 동반 하락 = 한편 증시에서는 대통령 선거 기간 큰 변동성을 보이던 대선 테마주가 지난주 일제히 하락했다. 이전까지 각 후보의 지지율에 따라 등락을 보였다면 지난주의 경우 후보와 무관하게 하락 곡선을 그렸다. 선거일까지 단 3거래일(5월 2·4·8일)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미리 차익 실현에 나서는...
송 의원은 “일관되게 안철수 현상에 대해서 이것은 질소과자 처럼 질소공기를 주입한 것이다. 테마주, 작전주다 이런 얘기를 했다”면서 “오히려 토론을 하면 할수록 유승민과 홍준표 후보의 지지도가 올라가고, 안철수 후보의 지지도가 가라앉아서 잘못하면 3등이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사소한 연관성에서 출발하는 정치 테마주의 급등 후 차익실현에 따른 급락은 선거 때마다 되풀이되는 패턴이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들은 매번 ‘일확천금’의 가능성에 베팅한다. 이번에도 정치 테마주의 개인투자자 비중은 98%를 넘을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하지만, 정작 주가 급등의 단맛을 본 이들은 한발 먼저 발을 뺀 회사 대주주와 임원들이었다. 이들은 주식을 대거...
어느 유력한 대선 후보가 출마를 철회함으로 인해 소위 그 후보의 테마주들이 급락했다는 것이다. 그 바람에 투자했던 고객들의 상심이 크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였다. 회사의 경쟁력을 보고 투자해야 하는데, 특정 회사가 특정 정치인과 학연이나 지연이 있다는 이유로 투자를 했다니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어떤 특정 정치인이 당선하면, 그 정치인과 관련된 회사들이...
◇넥센테크·크린앤사이언스… 대선 앞두고 ‘요동’ = 지난 한 주간 코스닥시장에서는 대선을 한 달여 앞두고 정치·정책 테마주의 주가 등락이 두드러졌다.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37.12%)을 보인 종목은 넥센그룹 계열사 넥센테크다. 넥센테크는 주가 급등 관련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주가 및 거래량에 대한 영향을 신중히 검토했지만, 답변할...
◇태원물산·써니전자, ‘안철수 테마주’ 투자심리 위축되나 =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단기간 급등했던 ‘정치 테마주’가 차익 실현 움직임에 일제히 하락했다. 하락폭이 가장 컸던 종목은 태원물산으로 한 주간 26.04% 떨어졌다. 태원물산은 감사가 안철수 기부재단의 상임 회계감사로 재직한다는 소식에 관련 테마주로 분류된 바 있다. 해명공시에도...
금융당국이 대선 관련 정치테마주에 대한 불공정거래 행위 혐의자 2명을 처음으로 적발했다.
금융감독원은 12일 제7차 증권선물위윈회 정례회의를 열고 대선 관련 정치테마주에 대한 불공정거래 행위로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2명에 대해 수사기관 통보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일반투자자 A는 작년 9~10월 중 정치테마주 종목을 먼저 매집한 후 허위풍문을...
종목별로 보면 이상급등 테마주 중 20건(76.9%)은 정치 테마주로 나타났다. 신공항ㆍ무상교육 등 정책관련 테마주는 3건(11.5%)으로 조사됐고, VRㆍ지카바이러스 등 산업관련 테마주 3건 발생했다.
심리대상종목의 개인 투자자 비중은 98.2%로 압도적이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 비중은 1.5% 이하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심리기간 중 매매손실이 발생한 위탁자의 99.6%가...
금융감독원은 별도의 정치테마주 특별조사반을 운영하면서 자체 모니터링과 한국거래소 심리 결과에 따라 8개 종목을 조사하고 있으며 또 다른 5개 종목에 대해서도 정밀 분석 중이다.
한국거래소는 현재 150개 종목을 정치 테마주로 분류해 집중적으로 감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7일까지 불건전 주문 위탁자에 589건의 예방 조치를 내렸고, 사이버...
한국거래소 측은 “투자 규모와 관계 없이 정보력 부재 및 뇌동매매로 인해 정치 테마주에 투자한 개인투자자의 73%(계좌 수 기준)가 손실을 봤다”면서 “거래대금 5000만 원 이상의 고액 투자자의 손실 계좌 비율은 93%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과거 대선 정국에서도 대선 테마주는 단기 시세를 노리고 접근하는 투자자들에 의해 단기 급등과 하락을 반복하다 정치적...
정치테마주에 대한 금융당국의 감시가 강화되자 대선 후보들의 인맥을 재료로 만들어지던 기존 테마주에서 정책 관련 테마주로 시장의 관심이 옮겨가는 양상이다.
지난달 이후로 주식시장에서 활발하게 거론되는 정책 테마주에는 우선 4대강 복원 관련주가 있다. 지난 2월 28일 시민단체가 야권 후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과거 상장사들은 주가 급등에 대한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 정도의 답변에 그치며 테마주 바람에 편승하려는 의도를 보였다. 그러나 정치 이슈에 휘둘리면 투자자들에게 좋지 못한 이미지를 심어준다는 인식이 최근 퍼지면서 일찌감치 선을 그으려는 모양새다. 어물쩍 주가를 띄우려다 신뢰를 잃는 것은 물론 안티 세력마저 형성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