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윤 대통령은 국가의 정치적 지향점과 국가가 지향해야 할 가치는 제일 중요한 게 이념"이라며 "철 지난 이념이 아니라 나라를 제대로 끌고 갈 수 있는 철학이 이념이다. 어느 방향으로 우리가 갈 것인지를 명확하게 방향을 설정하고 현재 좌표가 어딘지 분명히 인식해야 제대로 갈 수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가안보, 군, 공안기관...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김병준 한국경제인협회 고문은 여당을 향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정치적 이해를 앞세운 윤심(尹心)을 따라가니까 대통령을 두고 ‘엄석대’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고문은 28일 인천국제공항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3 국회의원 연찬회’ 특별강연에서 “대통령 철학이나 국정 방향이...
그는 “‘정치인이 왜 그런 제도를 만들었을까’, ‘왜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제도를 만들었을까’ 생각을 해보면 국가가 개입해야 한다는 철학이 강하게 투영돼 왜곡된 시스템이 나오는 것이다. 대학 등록금을 올리면 안 된다는 등 여러 사안이 결국 가격 기제 자체를 왜곡시켜 부작용이 나타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가 시장에만 맡겨놓는 것도...
유 전 의원은 전날(8일) cpbc평화방송 ‘김혜영의 뉴스공감’에 출연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배신했다는 이른바 ‘배신자’ 프레임에 대해 “저에게 배신자 프레임을 거는 사람들은 저의 정치철학이나 제가 주장하는 정책의 옳고 그름을 가지고 이야기할 자격이나 능력이 안 되니까 거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식으로 따지면 윤석열 대통령은 물론이고...
프랑스 철학자 볼테르는 “사람은 할 말이 없으면 욕설을 한다”고 했다. 그 통찰 그대로다.
대한민국도 그렇다. 다만 용어는 다채롭다. 요즘은 종성초성체로도 마무리된다. 일반적으론 한남충, 김치녀, 좌빨, 수꼴 같은 표현이 등장한다. 악마화의 주된 과녁은 뭘까. ‘혐오표현 식별 AI 연구그룹’의 지난해 분석에선 ‘연령 혐오’가 가장 흔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
이코노미스트는 이러한 현상의 배경에는 미국인들의 자유 중시 이념과 정치 철학이 자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인들은 자유를 중시하고, 개인의 책임을 강조하며, 정부의 개입을 간섭이라 보고 경계한다.
일례로 미국에서는 총격 사건이 빗발치는 상황에서도 총기 소유 및 규제에 대한 해묵은 찬반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 청년 보수단체 ‘터닝포인트...
문재인 정부 초 50대 중반에 공직에서 은퇴한 고위공무원은 ”선거에 의한 정권교체가 반복되다 보니 정치가 행정부에 미치는 영향이 더 커지는 것 같다”며 ”과거 정부에서 열심히 일한 공무원이 있다면 국정철학에 맞춰 그 공무원의 역할을 바꾸면 되는 것인데, 아예 배제하다 보니 공무원들은 더 소극적으로 보신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업무에 임할 밖에 없다”고...
현대경제연이 그렇다고 철학 혹은 신학 대상과 거리가 먼 일국 경제에 대해 불가지론을 편 것은 아니다. 보고서는 국내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와 미래 경기를 가늠하는 선행지수가 일관된 방향을 가리키지 않는다면서 모나리자까지 거론했지만, 국가적 아킬레스건으로 기초 체력 약화를 지목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잠재성장률 하강 문제를 버려둔 채로는 미래를...
대통령과 국정 철학을 공유하고, 여당과 호흡을 맞추며 정책에 힘을 싣기 위함이다.
그러나 정작 정책을 만들고, 조율하고, 실제 추진까지 맡는 실무직 공무원은 정권이 바뀌어도 같은 사람이다. 이들은 평생직장인 공무원 조직 사회에서 정쟁에 얽매이지 않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책 운용을 해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정치가 공직 사회를 지배하는 모습이다....
에너지 정책이 정치화·정쟁화 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에너지 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산업부 공무원들은 이전 에너지 정책을 부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가치관과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다. 적폐로 몰려 옷을 벗기도 한다. 에너지 정책에 경험이 있는 한 공무원은 “기저발전원으로 중요했던 원전은 문재인 정부에서 탈원전으로 돌아섰다. 지난 정부 태양광은 클린 에너지로...
황태순 정치평론가는 “이른바 엽관주의(Spoils system)라는 것으로, 선거 때마다 승리한 집권정당에 의해 공무원에 대한 대폭적인 인사교체가 이루어지는 것은 부조리하고 불합리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포스코그룹 대표직은 정부철학과 같이하는 정부 기관자리도 아니고 집권세력이 담당해야한다는 명분도 없는 자리”라며 “엄연히 국영기업체가 아닌...
정부의 철학”이라며 “자율규제 이외에 다른 대안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대통령실 비서관 출신 조성경 과기정통부 1차관이 취임하면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포털의 알고리즘 조작 논란 의혹과 함께 과기정통부의 기조가 상당부문 바뀐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IT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국정철학이 방향성 없이 왔다 갔다 하면 새로운 사업을...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신임 통일부 장관에 김영호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지명했다.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장에는 고검장 출신인 김홍일 변호사를 임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는 역도 선수 출신인 장미란 용인대학교 체육학과 교수를 깜짝 발탁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장...
스웨덴은 정권 성향과 무관하게 국가의 역할에 대한 철학이 공유·계승됐다. 이를 기반으로 연금개혁, 유보(유아교육·보육)통합도 이뤘다. 높은 국민부담률에 대한 수용적 태도도 ‘돈을 낸 만큼 돌려받을 것’이라는 신뢰가 있기에 가능했다. 독일도 공적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토대로 연금개혁에 성공했고, 현재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추진 중이다.
독일·스웨덴을...
박 원내대표는 “개각은 국정 운영 기조와 철학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고 인적 쇄신 통해 국정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라면서 “현재 보도되는 수준으로는 그런 효과를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 국민이 원하는 국정쇄신 방향과 전혀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뿐만 아니라 “국정 운영에도 혼란 초래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박수받는 개각은 힘들더라도 안하느니만...
대표 발기인에는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 최연혁 스웨덴 린네대학 정치학과 교수, 김용석 성균관대 교수, 황은지 단국대 한국문화기술연구소 연구교수 등 학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외에 임형규 전 삼성그룹 신사업팀장, 강신우 종합기획사 아티잔 대표, 이영관 바야흐로 대표, 윤성길 배관 노동자 등 재계·노동계 인사들도 합류해 총 14명이 대표 발기인에...
기업과 정치권이 원팀이 돼 이 위기를 함께 헤쳐 나가자고 굳게 다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 전무도 “삼성이 반도체 분야에서 1등을 할 수 있었던 이유가 과감하고 신속한 투자를 가능하게 했던 오너 경영”이라고 힘을 실었다.
또 오너 경영에 대해 무조건적인 비판보다는 개선 방향을 적극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도 형성됐다.
김용진...
대학 시절 재무보다는 역사와 국제정치, 철학에 더 관심을 둔 것으로도 전해진다. 그러나 2004년부터 3년간 OSF에서 시간제 근무를 하며 가족 경영에 참여했고 이후 OSF 이사회에까지 합류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소로스가 예상과 다른 후계 구도를 설정한 것은 조너선과의 의견 대립 때문으로 전해진다. WSJ는 이들과 함께 일했던 관계자를 인용해 “소로스는 감정에...
자유주의 교육철학의 권위자인 김정래 부산교육대 교수는 우리 사회에서 지향해야 할 좌표를 찍어드립니다. 국제금융과 정보통신기술(ICT)을 두루 꿰고 있는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 회장은 날카로운 분석으로 주요 이슈를 파헤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이투데이의 간판 기명칼럼으로, 한국 언론학계를 이끄는 황근 선문대 교수가 ‘황근의 시선’을, 대표적 여성...
‘정의란 무엇인가’를 집필한 정치학자 마이클 샌델은 “’더티 워크’에 우리 모두가 어떻게 연관돼 있는지 밝힘으로써 노동의 불평등을 생각해 보도록 촉구한다”고 추천했다.
가수 이적 첫 산문집 ‘이적의 단어들’
가수 이적이 첫 산문집을 꾸렸다. 인생, 스타, 영화관, 클리셰, 매듭 등 101개의 일상적인 단어에서 시작된 자신의 생각을 짧은 문장으로 풀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