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시 사실을 부인하고 있지만, 검찰은 회사 담당 직원들로부터 유의미한 진술을 확보하고 추가 기소를 위한 막바지 작업 중이다.
한편 검찰은 지난 17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정성립(67) 사장에 대해 불구속 기소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정 사장이 회사 총괄책임자는 맞지만, 범죄 경중 등을 검토했을 때 범행을 주도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업황 부진으로 15억5000달러(약 1조7500억 원)를 수주하는 데 그쳐, 달성률이 25%에 불과했다.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은 신년사에서 “자구계획은 이제 채권단과의 약속을 넘어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 기필코 달성해야 할 생존전략이 됐다”며 “신규수주를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이익을 창출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진수식에는 나 아리니치 태국해군 참모총장과 랑사릿 사타야누꾼 호위함 운영위원장, 싸란 짜른수완 주한 태국대사, 방위사업청 오원진 방산진흥국장, 한국해군 박영식 준장,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 등 양측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호위함은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DSME-DW 3000F‘급 모델로 계약금액만 5000억 원이 넘는 최첨단...
수천억 원대 회계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정성립(67)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밤샘 조사를 받고 18일 귀가했다.
정 사장은 이날 새벽 1시 30분께 15시간에 걸친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은 '주식회사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 사장을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정 사장이 총괄책임자는 맞지만, 범죄 경중 등을 검토했을 때...
수천억 원대 회계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의 정성립(67) 사장이 17일 검찰 조사를 받는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은 이날 오전 10시 정 사장을 '주식회사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 통보했다.
검찰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해양플랜트 선박 사업 등에서 예정원가를 축소하거나 매출액을 과대계상하는...
대우조선해양은 2014년까지만 해도 4000억원대의 흑자를 냈다고 공시했으나 2015년 5월 정성립 사장이 취임한 후 전 경영진 시절의 부실을 털어내는 ‘빅배스(Big Bath)’를 단행하며 2015년에만 장부상으로 5조5000억원을 적자 처리했다.
이후 2013∼2015년 각각 7700억원, 7400억, 2조900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재무제표를 수정했다. 안진회계는 분식회계 사실을...
대우조선 정성립 사장도 신년사를 내고 “올해 경영환경을 살펴보면 오랜 기간 지속된 경기침체에 대한 반등으로 지난해보다는 상황이 좀 나아지겠지만 그렇다고 크게 개선되지도 않을 전망”이라며 “지난해 완전하게 해결하지 못했던 유동성 확보와 신규수주 확대, 수익성 개선 등은 올해도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라고 전했다.
그는 △철저한 생존전략 실행...
“올해 조선과 해양시장은 일부 개선은 기대되지만 극적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3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올해 당면한 과제와 4가지 경영 방침을 설명했다.
이날 정 사장은 “지난 한해는 창사 이래 가장 큰 위기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희생의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올해 회사 상황에 대해 “경영환경을...
이번 합의서 체결로 IDRO와 대우조선은 현지 조선소 개발과 운영을 위해 필요한 제반 사항에 대해 협력한다.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은 “이번 합의는 대우조선의 선박건조 기술력과 조선소운영 경험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은 계기”라며 “이란에서 신규 선박이 발주될 경우 대우조선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현재 회사는 최대 위기상황이지만 대우조선해양이 보유한 기술과 생산능력에 대해서는 세계적인 기업들이 변함없는 믿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합의가 대우조선해양 경영정상화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최근 석유수출국회의(OPEC)가 감산을 결정해 유가가 반등하는 상황에서 나온 이번 합의가...
내년 초에는 26만3000㎥ 규모의 LNG-FSRU를 인도를 앞두고 있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이처럼 어려운 시기에 발주를 결정해주고 대우조선해양에 무한한 신뢰를 보여준 안젤리쿠시스 그룹에 감사한다”며 “올 한해도 비록 얼마 남지 않았지만 마지막까지 추가 수주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립 사장의 반납분과 같은 수준이다. 대우조선 임원들은 지난해 9월부터 20~30%의 급여를 반납해 오고 있으며 직원들도 올해 7월부터 10~15% 급여 반납에 동참하고 있다.
한편 대우조선은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 노력으로 지난해와 올해 생산직을 포함, 1500여 명의 인력 구조조정을 했고, 연ㆍ월차 소진과 연장근무 축소 등을 통해 인건비 절감에 나서고 있다.
또한...
안진회계법인은 또 지난해 5월 취임한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빅배스(Big Bathㆍ손실을 한꺼번에 반영하는 것)를 단행하려 하자 이를 말린 혐의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회계감사 기준 위반과 조직적 개입이 사실이면 업무정지 이외는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안진회계법인과 딜로이트 간 파트너 관계가 깨질 것이란 우려까지 나온다. 대우그룹 사태로...
특히 이같은 범행은 과거와의 단절을 선언한 정성립(66)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취임한 이후에도 이어졌다. 검찰에 따르면 안진은 정 사장이 지난해 6월 단행한 '빅배스'로 인해 수조 원의 은닉 손실이 공개된 이후 2015년 회계연도 회계감사를 실시하면서 대규모 손실이 2015년에 갑자기 발생한 것처럼 재무제표에 허위 주석을 기재·공시하게 했다. 금감원 감리 등에서...
홍성태 노동조합위원장은 “회사가 법정관리로 가는 것만은 막고, 구성원들의 생존권과 일터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대승적 차원에서 결단을 내려준 노동조합 홍성태 위원장과 모든 조합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노사가 협력해 이른 시일 안에 회사를 정상화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9일에는 정성립 사장이, 11일에는 산업은행 부행장이 잇달아 노조 사무실을 찾아 확약서 제출을 요구했지만, 노조는 거부했다.
앞서 채권단은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대우조선의 상장 폐지를 막기 위해 2조8000억 원의 출자전환을 조건으로 노조의 자구계획 동참 확약서를 요구했다. 10일 이사회에서 결정된 10대 1 감자 역시 노조 동참이 전제 조건이다.
산업은행...
하지만 대우조선해양이 정상화한 이후에 논의해야 할 문제입니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2일 서울 다동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31일 ‘조선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현대중공업ㆍ삼성중공업ㆍ대우조선 등 현재의 ‘빅3’ 체제를 유지하는 게 핵심이다. 10개월이 넘는 장고에도 불구하고 원론과 같은 결론이...
14일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명명식에는 대우조선 정성립 사장, 클라우스 헤밍슨 머스크 드릴링사 사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BP 노르웨이 AS사 관리책임자 부인인 벤테 노하임 여사는 이 잭업리그를 ‘머스크 인빈서블(MAERSK INVINCIBLE)’호로 명명했다.
이 잭업리그는 최대 수심 150m 해역에서 해저 12km까지 시추작업을 할 수 있으며, 북해의...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은 “정부로부터 4조2000억 원을 지원받으며 1조8000억 원의 인적물적 자구계획을 실시하겠다는 게 애초 계획이었다”며 “그러나 올해 수주절벽이 가시화하며 3조5000억 원의 추가 자구계획을 세울 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으며, 이를 계획대로 시행하면 정상화가 가능하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