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전쟁 때 그는 미군 최고사령관으로 일본을 항복시키고 일본점령군 최고사령관이 됐다. 6·25전쟁 때는 유엔군 최고사령관으로 인천상륙작전을 지휘했다. 중공군과의 전면전을 두고 트루먼 대통령과 갈등을 빚어 해임됐다.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1962년 미국을 방문한 김종필을 만났다. 그때 “한국이 하루빨리...
박 회장이 최대한 신경을 쓰는 부분은 두 회사의 통합과정에서 미래에셋이 ‘점령군’처럼 비춰지지 않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그는 회장직을 맡게 되더라도 양사 간 통합 작업과 관련해 실무 부분에는 관여하지 않고 장기적인 방향이나 전략을 잡는 데 주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 통합 후 고용과 관련한 대우증권 직원들의 우려와 관련해 박 회장은 “대우증권 조직...
참으로 무책임한 일”이라면서 “이제 국회의원들은 외부의 등급평가에 목매다는 옹졸한 처지에 처해졌고, 소위 신진인사들은 선배 국회의원들을 기득권으로 매도하며 점령군처럼 행세하고 있다”고 신진인사들을 비판했다.
신 의원은 “총선을 불과 2개월 남긴 이 중요한 시기에 더욱 자유로운 입장에서 야권의 변화와 통합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치 점령군처럼 행세하고 있습니다.
당을 위해 험지에 나서서 새누리당과 겨룸으로써 당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는 보이지 않고 오직 빈 곳, 쉬운 곳만 찾아 나서고 있습니다. 오로지 비켜서라 외쳐대고 있습니다. 이게 정상입니까? 하루속히 당의 정체성과 질서를 바로잡을 것을 마지막으로 충언 드립니다.
저는 누구보다도 우선 제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 지역의 많은...
연속해서 내부 승진 인사냐 아니면 이른바 ‘점령군’으로까지 불릴 수 있는 외부 인사가 수장이 될 것인지만 관심사였다. 결과는 내부 승진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전혀 예상밖(?)이었다.
IBK기업은행 52년 역사상 처음이자 국내 은행권에서도 처음으로 여성 행장이 탄생한 것이다. IBK기업은행은 정부 산하 금융공공기관이라 금융위원장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최종...
과거 남미의 인디오들이 스페인 점령군의 천연두로 수천만 명이 사망한 것을 상기해 보자. 앞으로도 다양한 감염병이 우리를 위협할 것이므로 대비를 해야 한다. 즉, 소 잃기 전에 외양간을 고치는 선행 학습을 하자는 것이다. 바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감염병 대책을 제안하는 이유다.
메르스 사태를 복기해 보자. 보험 제도의 왜곡으로 공중보건 인프라가...
가족보다 점령군임을 기억나게 하는 사건이 있어서다.
지난달 12일 오후 김병헌 현 KB손보 사장과 임남수 KB손보 노조위원장이 참석해 열릴 예정이던 2014 임단협 조인식은 KB금융에 의해 갑자기 연기됐다. 경영진과 노조가 합의를 이뤄 찬반 투표까지 끝난 상황이었지만 KB금융이 중단시킨 것이다.
지난달 26일 남영우 LIG 사장은 KB손보에 공문을 보내 “임단협...
정권만 바뀌면 금융회사 CEO에 정권의 입맛에 맞는 비전문가들이 점령군처럼 내려오는 상황에서 금융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 정부의 지분이 전혀 없는데 무슨 권한으로 금융회사 인사에 관여하는가. 인사의 파행이 우리 금융 수준을 아프리카 콩고 수준으로 떨어뜨리는 제일 큰 원인일 것이다. 금융인의 적격성 심사제도를 도입해 자격 없는 사람은 아예 금융권에 접근할...
금호산업 인수전이 본격적인 막을 올리며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김 회장은 금호산업 인수전의 키를 쥐고 있다는 표현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 달 30일 산업은행 등 금호산업 채권금융기관(채권단)은 금호산업 경영권 지분 57.6%를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공고했다. 매각 주관사는 산업은행과 크레디트스위스(CS)가 맡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적십자사 김성주 총재가 자기 회사인 성주그룹 감사, 변호사, 직원들을 앞세워 광범위한 자료제출 요구와 조사에 나선 것이 사실이라면, 공공기관인 적십자사의 존재를 심각히 위협하는 조치다. 김성주 총재와 성주그룹 직원들이 점령군이나 총재직 인수위원회가 결코 돼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아베 총리는 올 3월 국회 답변을 통해 “(현행) 헌법 자체가 점령군의 손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면서 “나는 전후체제를 탈피해서 현재의 세계정세에 맞도록 새로운 일본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가 말하는 ‘전후체제’란 2차대전 패전 후 일본을 점령통치했던 연합군총사령부(GHQ)가 현행 ‘평화헌법’을 토대로 일본에 도입한 민주주의...
그는 “이번에 낙하산 후보가 당선되면 광주는 정치적 사망선고를 받게 된다. 안철수의 광주에 대한 폭거는 계속되고 지역 국회의원들의 오만방자함도 시정되지 않을 것”이라며 “광주 점령군들을 몰아낼 수 있는 현실적인 길은 무소속 단일후보인 강운태 후보를 당선시키는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동독주민들은 높은 자리와 좋은 집은 서독인들이 다 차지하고 점령군처럼 행세한다고 여겼고, 서독사람들은 통일비용 때문에 자신들이 희생하고 있다고 여겼다. 괴델리츠씨는 1994년부터 매달 한 번씩 동서독 사람들을 초대해서 각자의 삶을 말하게 하고, 대화를 통해 서로의 가슴에 쌓인 앙금을 풀도록 했다. 우리 일행이 갔을 때도 이곳에 온 독일인들의 가슴에는...
금융권 일각에서는 어윤대 전 KB금융 회장의 점령군이 일제히 물러나고 임영록 KB금융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이 들어서면서 경영진과 실무진의 업무 공백이 발생하자 그동안 묵혀왔던 문제가 봇물 터지듯 나오는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국민은행은 보증부대출 부당 이자 환급액을 허위 보고했다가 금융당국의 지적을 받았다. 국민은행은 당초 55억원을...
그는 이스라엘을 전쟁도발적인 정책들로 중동지역에 불공정과 불안정을 초래한 ‘점령군’이자 ‘강탈자’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란은 어떤 나라와도 전쟁할 의사가 없으며 이 지역 국가들과 평화와 우정을 추구한다”면서 “이스라엘은 스스로 민주적이고 자유로운 선거를 통해 선택된 정부라고 말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인터넷 검열과...
그는 이스라엘을 ‘점령군’으로 표현하면서도 “어떤 나라와도 전쟁을 할 생각이 없다”고 주장했다.
중도 온건 노선을 표방하는 로하니 대통령이 취임 이후 미국 언론과 인터뷰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 인해 시장에서는 중동산 원유 공급이 차질을 빚지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이 퍼졌다.
일본의 극우 인사로 꼽히는 이시하라 신타로 일본유신회 공동대표가 “지금의 일본 헌법은 패전 직후 점령시대에 일본의 힘을 꺾기 위해 점령군이 강요한 헌법”이라고 주장했다고 21일(현지시간) NHK가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이시하라 대표는 이날 당 헌법조사회의 강연에서 “헌법이 제정된 당시의 경위를 의원들은 더 공부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인수위 활동 기간은 48일로 역대 인수위보다 짧았지만 과거 점령군의 성격에서 벗어나 정부조직 개편, 내각과 청와대 비서실 인선, 국정과제 설정 등 새 정부의 골격을 만드는 실무작업을 무난히 끝마쳤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많았다.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76세의 최고령 인수위원장으로 곧바로 총리에 지명된 진기록을 세웠지만, 초대 총리...
무엇보다 ‘점령군’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과거 인수위와 달리 ‘낮은 인수위’를 표방하며 가급적 주어진 권한 범위 내에서 움직여 온 점은 다소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공무원들의 군기잡기나 월권도 많이 줄었다.
또 인수위의 최대 과제인 ‘17부3처17청’이라는 정부조직개편안을 단기간에 무리 없이 만들어 낸 것은 내세울 만한 치적이다.
그러나 아쉬운 부분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합리적으로 인수위를 이끌었다’고 김 후보자 인선배경을 밝힌 데 대해선 “인수위를 이끈 지 20일밖에 안됐으니 그건 큰 명분은 안 될 것 같다”며 “인수위가 과거와 달리 점령군 소리는 듣고 있지 않지만 인수위원 한 명이 사퇴하는 등 잡음이 전혀 없었던 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총리와 경제부총리간 역할 조율을 생각해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