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연기 없이 올해 3월 개학을 강행키로 하면서 신학기 특수를 겨냥한 유통업계 마케팅이 활발하다.
CJ오쇼핑은 개학을 맞아 3월 14일까지 ‘신나는 신학기’ 기획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TV홈쇼핑과 온라인몰을 통해 동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아동 전집, 영어 스피킹, 독서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상품이 준비됐다.
대표 상품으로는 23일 낮 12시...
소비자 피해 우려 판매 중단 앞두고 일부 업체, 신계약 실적 1.5배 늘어
금융감독원이 무해지보험 판매 중단을 앞두고 절판마케팅 금지를 경고했지만, 일부 보험사는 판매를 1.5배가량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어려운 영업환경에 “일단은 팔고 보자”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 절판마케팅 관습은 불완전판매 야기 등 소비자피해로...
보험사 관계자는 "당국으로부터 '절판 마케팅'을 벌인다는 지적을 받을 수도 있어 무해지 상품에 관한 언급을 자제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중소 생보사들은 당국의 우려를 이해하지만 상품 자체를 퇴출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생보사의 한 관계자는 "보험 한 개 정도는 가능한 한 오래 유지해 환급을 받으려는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보험업계 관계자는 “절판마케팅 영향도 있었을 것”이라면서도 “선납수수료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던 보험사들의 실적이 특히 감소했다”고 말했다.
선납수수료란 미리 낸 보험료에 대해 판매수수료도 당겨서 지급하는 형태다. 금감원은 선납수수료 제도는 회계 원리상 맞지 않고, 채널 간 형평성에도 어긋난다는 이유에서 우려를 표명했고 업계 합의를...
◇선납수수료 막자… ‘한달 만에 2배’ 절판마케팅 횡행=문제는 선납수수료 제도 폐지가 예정되자, 보험권에서 지난달까지 절판마케팅을 벌였다는 점이다. 이차 역마진이 극심한 상황에도, 은행들이 방카채널에 집중하는 틈을 타 ‘실적 챙기기’에만 급급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선납수수료 제도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한 건 교보생명이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보험료 인상, 소비자 혜택 축소 이슈를 이용해 절판마케팅에 적극 활용 중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금융당국이 상품개정 시기 연기를 용인해준 만큼 절판마케팅이 더욱 성행할 것이란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절판 마케팅에 현혹돼 충분한 고려 없이 보험상품에 가입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설계사들이 주로 추천하는...
보험업계 관계자는 “절판 마케팅의 계절인데, 코로나19 확산으로 고객을 만날 수조차 없게 되자 비대면영업을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면상품을 100%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어 불완전판매 논란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일부 보험사는 청약서 등을 모바일로 전송해 고객이 확인한 후 체크 표시를 하고, 모바일로 서명하는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다음 달부터는 보장이 축소되니 가입을 서두르라’라는 절판 마케팅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인수기준은 설계사는 물론 본사 담당자들도 예상하기 힘들다.
“아, 또 속았네!” “이럴 줄 알았다!”. 인수기준 변경 공지는 한 번에 들어맞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이달까지만 판매한다던 상품은 연장에 연장을 거듭하고, 보장한도가 축소된다던 상품은 오히려 확대되는...
업계 관계자는 “상품설계 제한은 보험상품 개발에 대한 자율성 침해뿐만 아니라 오히려 영업현장에 절판 마케팅 이슈를 만들어주는 꼴”이라며 “저금리 지속으로 전통적인 종신보험 판매가 어려운 상태에서 사실상 무해지, 저해지의 장점을 없애면 판매할 상품이 없어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위기감을 느낀 현대해상은 이달 들어 ‘효도플랜’을 출시, 대대적인 절판 마케팅에 들어갔다. 실적 채우기에 나선 것이다. 이 플랜은 이달 50~69세 유병자를 대상으로 17일까지만 판매되는 특판 상품이다. 특판 상품은 통상 단기간 내 실적을 끌어올리는 데 활용된다.
다만 업계에서는 현대해상이 점유율 회복을 위한 무리한 영업을 우려하는 시선도 적지 않다. 또...
이와 관련해 일부 보험설계사는 다음 달 보험료가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보험을 중심으로 ‘절판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큰 폭의 보험료 변동 가능성은 미비하고 각 보장 담보마다 받는 영향이 달라 같은 보험이라도 수술비와 입원비 등 세부 분야에 따라 보험료가 차이 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당장 절판 마케팅 과열 양상은...
특히 지난해 소득세법 개정으로 인한 저축성보험 비과세 혜택 축소를 앞두고 진행한 절판 마케팅의 영향도 올해 1분기 수입보험료 규모가 더 크게 줄어든 것처럼 보이는 효과를 불러일으켰다.
또 지난 2월 기준 생보사 평균 운용자산이익률이 3.5%에 머무는 등 일부 보험사를 제외하면 투자실적도 저조하다. 여기에 일회성 매각 이익 제외 등 각 사의...
ABL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절판 마케팅 등으로 저축성보험 판매가 예상보다 폭증했다”며 “이후 판매를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이 ABL생명의 저축성보험을 겨냥하고 나선 것은 2021년 도입을 앞둔 새 회계제도(IFRS 17) 때문이다. IFRS 17이 적용되면 현행 원가평가는 시가평가로 바뀌게 되고, 이를 기준으로 저축성보험은 부채로...
특히 초반 인기몰이에 성공한 사모펀드에 밀리는 듯했던 공모펀드도 ‘절판 마케팅’을 앞세워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5일 코스닥벤처펀드 출범 이후 11일까지 5거래일간 누적 기준 6894억 원이 순유입됐다. 이 중 공모펀드와 사모펀드 설정액은 각각 1254억 원과 5640억 원이다.
사모펀드만큼이나 공모펀드도 세제...
이는 캠페인 전 평균 가입자 수의 7~8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특히 20대가 주 고객층인 비대면 이벤트에 30~40대 참여자 비율이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타사 대비 명품 서비스를 지향하는 삼성증권에서 이례적으로 한시적 평생 무료 이벤트를 한다는 점 때문에 절판 마케팅 효과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펀드 주요 판매창구인 증권사들이 ‘절판 마케팅’에 나선 것도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이다. 하나금융투자는 ‘비과세 해외주식펀드 라스트콜’ 이벤트를 열고 9월 말까지 추천 펀드 가입자에게 상품권이나 경품을 제공한다.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역시 해외 주식형 펀드 가입 고객에게 상품권이나 커피 쿠폰 등 경품을 제공한다.
일각에서는 입법 통과 때까지 보험사들이 저축성보험 절판마케팅에 돌입해 경쟁이 과열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B생보사 관계자는 “저축성보험은 가입 연령대가 다양하기 때문에 이번 비과세 한도 축소에 따른 반향은 클 것으로 보인다”며 “시행예고일까지 한 달 남짓 남은 만큼 보험사들이 절판마케팅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최근 경제침체 상황...
최훈 금융위 국장은 “새로운 실손보험 도입 전 절판 마케팅은 당국에서 면밀히 살펴볼 것”이라며 “금감원과 충분히 상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할인폭 두고 경쟁 과열 우려…“‘제2의 도수’ 관리 방안도 시급”
일각에선 지난 6월 제도개선 정책세미나 이후 6개월 만에 나온 방안책에 대해 아쉬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자동차보험을 표방한 할인제도와...
△절판 마케팅은 감독 측면에서 면밀히 살펴보겠다. 월별 모니터링을 지금부터 계속 할 예정이다. 불완전 판매 등이 적발되면 엄중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기존 가입자는 해지하고 새로운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낫나?
△그것은 가입자 취향에 따라 다르다. 기본 의료와 이에따른 추가 보장을 받기 위해서 가입하는 사람들은 가급적 보험료가 저렴한 상품을 원할...
변경 전 서둘러 가입하셔야 합니다.”
내년 보험료 자율화에 따른 실손의료보험의 보험료 인상이 예고됨에 따라 절판마케팅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일부 설계사들이 보험료 인상이 되기 전 마지막 기회라는 문구로 소비자들로 하여금 실손의료보험 가입을 유도하고 있다.
내년부터 실손의료보험에 대한 가격 규제가 완화돼 최대 30%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