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뉴욕 총회 연설에서 “북한은 핵무기를 포기하는 구체적인 조치를 아직까지 취하지 않고 있으며, 한국에 대한 도발적인 행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정부가 그들의 의무를 이행할 경우 북한 주민들에게는 더 큰 기회가 주어지는 미래가 열릴 것이나 국제법을 벗어난 길을 계속 걸어갈 경우 북한은 더 큰 압박과 고립에 처할...
정 전 대표는 이 대통령과의 독대에서 “전술핵무기 재도입만이 북한의 핵을 원천적으로 폐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정부의 신중한 검토를 건의했고, 이에 이 대통령은 ‘공감’을 나타냈다고 정 전 대표의 한 측근의원이 21일 전했다. 그는 “내 주장과 관련해 이 대통령도 전술핵 문제에 공감했다”는 정 전 대표의 발언을 그대로 인용하기도 했다.
또 다른...
정 의원은 “북한의 3차 핵실험 시 미국에 전술핵무기 재도입을 강력히 제안해야 한다”면서 “북한의 핵 폐기 시 철수를 전제로 북한에 대한 가시적 억지를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부측 답변에 나선 김황식 국무총리는 “6자회담 등 국제적 노력을 통해 북한을 비핵화로 이끈다는 게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면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비핵화...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는 25일 “미국 핵우산만으로 북핵을 폐기할 수 없는 만큼 (미국)전술핵무기의 재반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북한의 핵보유를 절대로 인정할 수 없고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핵은 남북간 군사적 균형을 뿌리째 흔들고 핵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보유 자체만으로도...
이 신문은 한국의 국방장관이 지난 22일 미국에 전술 핵무기 배치를 요청할 즉각적인 계획은 없다고 밝혔지만 다음날 일어난 북한의 도발은 이러한 방정식에 변화를 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 신문은 “중국의 반발을 의식해 미국이 전술 핵무기 배치를 거부하면 동아시아의 동맹국들은 유사시 미국이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심을 갖게 돼 결국...
특히 북한이 공개한 원심분리기는 핵무기로 전용할 가능성이 높은 고농축우라늄(HEU) 시설 기반으로 의심받아왔다는 점에서 향후 미국 등 6자회담 관련국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20일(이하 현지시간) 최근 북한을 방문해 우라늄농축시설을 둘러본 지그프리드 헤커 스탠퍼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 소장이 수백개의 원심분리기가 초현대식 제어실에...
한련 미국 조지워싱턴대 부설 민간연구기관인 국립안보문서보관소(NSA)가 최근 공개한 기밀문서에 따르면 닉슨 행정부는 1969년 북한의 미 EC-121 정찰기 격추로 승무원 31명이 숨지는 사건이 터지자 향후 유사한 도발시 북한에 전술핵무기를 사용하는 비상계획을 검토한 바 있다.
김태영 국방부장관이 24일 천안함 사태에 따른 후속조치로 북한의 핵무기 등 대량살상무기 확산 차단을 목적으로 한 역내외 차단훈련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 국방장관은 이날 정부종합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외교.통일.국방장관이 참석하는 3개 부처 합동 '천안함 사태 관련 대북조치'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또 한미 연합 대잠수함 훈련을 조만간...
최근 김태영 합참의장이 국회에서 “북한이 소형 핵무기를 개발해 남한을 공격할 경우 어떻게 대처하겠느냐”는 질의에 “적이 핵을 가지고 있을 만한 장소를 확인해 타격하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를 두고 북한이 ‘선제타격 폭언’이라고 주장하고 이의 취소와 사과를 요구했다.
북한은 김 합참의장의 답변을 “가장 엄중한 도전이며, 공개적인 선전포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