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관계자는 “삼성증권 및 임직원의 위반 사실은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 등의 위반 △전자금융거래의 선관주의 의무 위반 △위험관리 비상계획 마련 의무 위반 △전산시스템 테스트 실시의무 위반 △정보처리시스템 구축 및 계약 체결 위반 △착오 입고 주식의 매도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직원 8명은 주의~정직 3월로 조치를 요구했다”며...
통영기지본부장은 문책을 우려해 사고를 축소하고 본사 인사위원회 심의 없이 자체적으로 관련 직원 5명을 징계 처리했으며, 감사실에 보낸 사고처리 결과 보고서가 반송되자 문서를 전산망에서 삭제했다.
가스공사의 행동강령신고책임관은 통영기지본부의 이런 부당한 업무처리에 대한 신고를2015∼2016년 세 차례나 받고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
지난 4월 6일 삼성증권이 우리사주에 대한 배당금을 입력하는 과정에서 담당 직원의 전산입력 실수로 1주당 1000원이 아닌 1000주로 입력돼 실제로 발행되지 않은 주식 28억 주가 계좌에 잘못 입고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삼성증권 직원 16명은 이날 오전 9시35분부터 10시 6분까지 잘못 배당된 주식 501만주(약 1820억 원)를 매도했다. 다른 직원은 주식 매도를...
아울러 최 위원장은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현금과 주식배당 시스템을 완전 분리시키고 은행전산망을 통해서만 우리사주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개선할 것”이라며 “보유 물량보다 많은 주식을 매도하지 못하도록 매매시스템을 실시간 검증하고, 잘못된 매도 주문 접수 시 이를 즉시 취소할 수 있는 ‘비상버튼 시스템’도 갖추겠다”고 부연했다.
청원인의...
금감원은 그간 삼성증권의 내부통제 미비와 전산시스템 관리 부실이 누적돼 이 같은 사고를 불러온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원승연 금감원 부원장이 “입출고 순서가 뒤바뀐 우리사주 배당시스템과 실물주식 입고시스템 문제는 증권사로서 가장 기본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위반한 것”이라고 강하게 질책한 만큼, 삼성증권의 제재수위도 무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일부 직원들은 사고 발생 후 31분 동안 잘못 입고된 주식 1209만 주를 매도주문했으며, 이중 501만 주의 거래가 체결되면서 주가 폭락을 불러왔다.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정황도 포착됐다. 삼성증권은 전체 전산시스템 위탁계약의 72%(2514억 원)을 삼성SDS에 맡겼다. 이중 수의계약 비중이 91%를 차지했으며, 모든 수의계약(98건)이 단일견적서만으로 체결됐다....
이밖에도 금감원은 △삼성증권의 사고대응 미흡 및 메뉴얼 부재 △일부 직원의 고의적 주식매도 △계열사 삼성SDS와의 전산시스템 부당계약 문제 등을 지적했다.
금감원은 검사결과 발견된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및 ‘전자금융거래법’ 등을 위반한 사항에 대해 관계 법규에 따라 삼성증권과 관련 임직원들을 엄정 제재할 예정이다.
12일 예탁결제원은 “증권회사와 매일 업무 마감 시 유통주식 수량을 상호 대조, 확인하고 있어 전산 착오 기재로 증가한 주식 수량은 1일 이상 유통될 수 없다”면서 “삼성증권 사고처럼 업무시간 중 임의로 주식수가 증가 기재된 경우 증권회사와 예탁결제원의 업무마감시 종목별 수량 확인을 통해 전산착오 등에 대한 사실 확인과 원상복구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개인정보 유출과 전산사고 역시 치명적 금융 소비자 위험 요소로 자리 잡았다. 2014년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등 3개사에서 1억 건에 달하는 고객의 신용정보가 유출되면서 금융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이끌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정무위 소속 의원들은 대체로 금융소비자를 보호하는 법률의 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감독기구 개편과...
◇증권가, 내부 시스템 점검에 '부산' = 증권사들은 이번 삼성증권 배당착오 사고 직후 내부 단속에 나섰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지난주 금요일 삼성증권 유령주식 사태가 터지자 마자, 전산팀에 바로 연락해 자체 시스템 점검에 나섰다”면서 “시스템 점검에만 그치지 않고 금투업계 전반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게 무엇인지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주식을 배당받은 직원들 중 16명은 500만2000주를 매도했고, 사고 당일 삼성증권의 주가는 장중 11% 이상 급락했다.
삼성증권은 전산 실수라고 해명했으나, 실체가 없는 ‘유령주식’이 시장에 쏟아져 나온 시스템의 문제점과 무차입 공매도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삼성증권에 대한 조사를 벌이는 한편 전 금융사 시스템 점검에 착수했다.
또 “많은 국민과 투자자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부분은 28억 주의 유령주식이 전산상에서 발행되고 거래되는 것”이라며 “문제에 대해 대단히 충격적으로 시스템 개선이 안되면 사고가 아니라 다른 문제를 또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증권사 대표들에게도 삼성증권 배당입력 사고를 계기로 투자자보호 및 내부통제 강화 등에 힘써줄 것을...
정식으로 발행된 주식은 아니지만, 배당사고 발생 당시 전산 시스템상 실체로 존재한 주식이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원승연 금융감독원 부원장도 “이번 사태가 사고 수습과정은 무차입 공매도를 처리하는 방식과 유사하게 진행됐으나, 이번 사고를 공매도 제도의 문제점이라기보다 더 심각한 시스템상의 오류”라는 입장을 밝혔다. 즉 정식으로 발행되지 않은...
이어 “정부는 사고가 아니라 참사 수준으로 엄중히 인식해 관련 책임자를 처벌하고 재발방지 대책까지 제대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삼성증권 허위배당 사건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사회적 문제”라며 “담당 직원 실수는 그렇다 치더라도 전산 시스템에 존재하지도 않는 주식이 무제한 발행될 수 있다는...
9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김명석 희망나눔 주주연대 홍보이사와 박영식 성공투자연구소 대표가 출연해 '삼성증권 배당사고'를 언급하며 증권사 직원의 도덕적 해이 문제를 꼽았다.
김명석 희망나눔주주연대 홍보이사는 삼성증권 사태로 인한 피해를 조목조목 밝히며 의구심을 제기했다. 김명석 홍보이사는 "위조지폐범을 전범으로...
금감원은 이런 일 감시하라고 있는곳 아닌가요?”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글 중 일부)
지난주 금요일 발생한 삼성증권 자사주배당 사고에 투자자들이 분노하고 있다. 청와대 홈페이지에 청원이 올라온 지 3일 만에 동의 서명자는 17만 명을 돌파했다. 이처럼 거센 후폭풍이 일어나는 것은 금융당국과 우리 자본시장 시스템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지난 6일 삼성증권은 전산입력 오류로 우리사주 배당금을 과다하게 지급했다. 우리사주에게 1주당 1000원의 배당금을 입금해야 하는데 1주당 1000주를 입고해 총 28억3000만 주를 계좌에 잘못 입고했다.
문제는 직원 16명이 잘못 입고된 주식을 매도하면서 발생했다. 삼성증권 창구에는 사고 당일 오전 9시 반경 500만 주 이상 매도물량이 쇄도해 주가가 장중 최저...
사고처리 경과를 확인한 후 전산시스템 및 내부통제(컴플라이언스) 문제를 철저히 점검한다. 위법사항이 확인된 경우 관련절차에 따라 엄중 처리한다.
뿐만 아니라 이번 사건을 계기로 모든 증권사의 계좌관리 시스템을 일제히 점검한다. 자조단, 금감원, 거래소가 공조해 관련 대량매도 계좌에 대해 연계거래 여부를 분석한다. 시장질서 교란행위 등 불공정거래 소지가...
아울러 금융위는 삼성증권에 대해서는 사고처리 경과를 확인해 전산시스템과 내부통제(컴플라이언스) 문제를 철저하게 점검할 방침이다. 또 위법사항 확인 시 관련 절차에 따라 엄중 처리한다.
시장질서 교란행위 여부도 따질 방침이다. 금융위는 관련 대량매도 계좌에 대해서는 주식선물 등 연계거래 등을 철저히 분석해 불공정거래 소지가 있는지 여부도 철저히...
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는데, 직원들에게는 주당 1000원이 아닌 1000주가 배당된 것이다. 이번 사고로 지급된 자사주는 모두 112조6000억 원어치로 삼성증권 시가총액(3조4000억여 원)의 33배가 넘는다.
전산 조작만으로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대량의 주식이 배당돼 일부 유통됐다는 점이 논란이 되면서 공매도를 금지해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