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도 관련 법안에 대한 필요성을 인지하고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올해 6월 ‘전기차 충전기 관리자가 화재 등의 사고에 대비해 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담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지난 회기에서도 김한정 전 민주당 의원이 발의했지만 계류되다 결국 폐기됐다.
7일 태국투자청(BOI)은 현대차가 태국 전기차·배터리 조립 시설에 10억밧(약 386억 원)을 투자하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현지업체인 톤부리 오토와 손잡고 수도 방콕 남동쪽 사뭇쁘라깐주에서 위탁 제조 방식으로 2026년부터 전기차를 조립·생산할 예정이다.
현대차의 투자는 지난해 태국 정부가 발표한 전동차 전환 프로젝트 ‘EV 3.5’를 고려한...
이번 국회 역시 1일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전기차 충전기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주차장법 개정안) 뿐이다.
이 법안은 충전시설 설치 때 소방용수시설과 소화 수조 등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송 의원실에 따르면 현재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 관련 사항은 산업통상자원부 공고에 따른 전기설비규정이 전부다.
한편, 소방청이 집계한 최근 3년간...
충전기의 안전성 문제인지는 감식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며 "다만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는 만큼 향후 완성차·배터리 기업은 가격이나 주행거리보다 안전성을 중요하게 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화재 모두 명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으나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증폭되고 있다. 그동안 완성차·배터리 업계는 전기차의...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스페인 카탈루냐주에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엔드 동박 공장을 짓고 있는데, 유럽 전기차 시장 수요가 위축되면서 투자 속도를 늦추기로 했다.
앞서 SKC도 올해 동박 시장 출하량 전망이 연초 대비 약 30% 축소됨에 따라 하반기 판매량 목표치를 낮추고, 동박 자회사 SK넥실리스의 폴란드 공장 준공과 가동 시점을 조정하기로 했다. 북미...
김 교수는 이에 "전기차 가격에서 배터리가 40%를 차지한다. 그런데 만약 배터리에 여유분을 둔다면 비용은 비싼데 주행거리는 짧아지기 때문에 그런 모델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석했다. 이어 "환경부에서 보조금을 지원하는 완속 충전기 등에는 90% 미만으로 충전하는 기능이 들어가 있지만, 전국적으로 사용되는 30만 대의 완속 충전기에는 이런...
다만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3.0%포인트(p) 하락한 22.1%를 기록했다.
국내 3사의 배터리 사용량을 살펴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주요 고객사인 테슬라 모델3ㆍY, 폭스바겐 ID.4, 포드 머스탱 마하-E, GM 캐딜락 리릭 등이 견조한 판매량을 유지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복합동박필름은 최근 전기차 배터리의 열폭주를 낮출 수 있는 기술로 향후 시장 잠재력이 크다는 게 회사 측의 판단이다.
7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아이엠은 양산을 목표로 시제품 생산 중인 복합동박필름은 배터리 열폭주 확률을 크게 낮출 수 있는 기술이다.
복합동박필름은 이차전지 필수 소재 중 동박 역할을 하는 제품으로 전지 내에서 음극집전체로 쓰인다....
하정우 현대차 차량구동제어개발1팀 연구원은 “PMSA 2.0은 캐스퍼 일렉트릭에 적용된 기보다 더 먼 거리까지 감지해 차를 더 안정적으로 정차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며 “전기차뿐만 아니라 내연기관이나 하이브리드차에도 적용할 예정”고 말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경차였던 기존 내연기관 모델과 달리 소형차로 출시됐다.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기 위해...
전기차 수요 둔화, 고객사의 투자 속도 조절 등 전방 산업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엘앤에프도 증설이나 음극재, 리튬툴링 등 신사업 투자의 수익성을 면밀하게 검토하기로 했다.
원통형 배터리를 비롯해 미드니켈,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용 양극재 등 신규 제품의 연구개발과 파일럿(시험 생산) 라인 가동을 위한 투자는 지속할 방침이다.
장 사장은...
화촹은 중국 배터리사 테스트용 롤 단위 샘플 제공을 비롯해 향후 현지 양산을 위해 아이엠과 지속적인 기술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복합동박 시장 조기 진입을 위한 전기차·에너지 저장장치(EV·ESS) 셀 공정 관련 적합성 연구를 함께 진행 중이다.
중국은 복합 집전체 연구 개발 수준이 가장 앞서 있는 국가로 평가된다. 양극에 사용되는 복합알루미늄박의 경우...
전체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약 3% 상승했으나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 지속과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 이차전지 업체들의 사업 구조 개편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2분기 말부터 급격한 수요 둔화가 발생했다.
엘앤에프는 하반기 전체 판매량은 상반기 대비 7%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하이니켈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니켈 함량 90% 이상 제품 판매는...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날 오후 7시께 주차하고 충전기를 꽂았다"라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배터리 문제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이날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1일 오전 6시 5분께 인천 서구 청라동 한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8시간 20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이 화재로 당시...
특히 전기차 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터리 기업들이 중국 저가공세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업종별로 ‘이미 경영 실적에 영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중을 살펴보면 이차전지(61.5%) 업종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으며, 섬유·의류(46.4%), 화장품(40.6%), 철강금속(35.2%), 전기장비(32.3%) 등도 전업종 평균(27.6%)보다 높은 비중을 보여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었다....
분기 영업이익률 4년만에 최대치 기록
유리병, 연포장, 제관부문 매출 회복되고, 일반 알루미늄 박 사업도 전년대비 매출 증가하며 적자 폭 축소
배터리향 알루미늄박과 원통형 배터리 캔 매출액은 전기차 업황 부진 여파로 매출 성장 크지 않은 듯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한국금융지주
2분기에도 강한 이익체력 증명
예상대로 1천억원 미만 충당금...
최근 인천 대단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에는 중국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파라시스 에너지 제품이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서 불이 붙은 메르세데스-벤츠 EQE 세단 배터리 셀은 중국 파라시스 제품이다.
벤츠 EQE에는 중구 CATL 제품도 탑재됐지만...
감식팀은 최초 발화점으로 지목된 벤츠 전기차에서 배터리팩 등 주요 부품을 수거하려 했으나 위험성이 제기돼 분리 작업을 중단했다.
감식팀은 일단 화재 차량을 인천 서부경찰서로 이동·보관 조치한 뒤 일정과 장소를 다시 정해 감식에 필요한 부품을 확보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원활한 피해 복구를 위해 차체를 경찰서로 옮기기로 했다"며...
현대글로비스, 화유리사이클과 배터리 사업 MOUESS 등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재사용 체계 구축
현대글로비스가 세계 최대 규모 전기차(EV) 배터리 원소재 생산 기업 ‘화유코발트’와 함께 EV 사용 후 배터리 밸류체인 구축에 나선다.
현대글로비스는 저장화유리사이클링테크놀로지(화유리사이클)와 ‘EV 배터리 사업 협업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이어 “윤활유는 스프레드 하락, 석화는 정기보수에 따른 물량 감소가 부진의 주 원인이었다”며 “배터리는 전기차(EV) 수요 부진에 따른 가동률 하락으로 매출, 손익이 모두 예상을 하회했다”고 덧붙였다.
하반기 영업이익은 정유 손익 개선으로 분기당 3000억 대를 기록할 거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정제마진은 6월 이후 반등 중이고, 이동수요 성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