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에 있을 때 규제·감독 권한으로 공기업이나 민간 기업을 휘두르다가 퇴직 후 이들 기업에 내려가 전관예우를 받으며 정부의 규제·감독을 무력화시키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 같은 관피아 문제는 학연, 지연, 행시 순혈주의, 부서 출신성분 등 부처 이기주의와 폐쇄적 관료사회가 만들었다. 역대 정권마다 관피아 척결을 내세웠지만 실제 낙하산 인사는 정권 창출에...
안대희·문창극 등 2명의 국무총리 후보자가 전관예우와 역사관 논란으로 빚어진 자진사퇴,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의 도덕성 논란 자진사퇴, 김명수 교육부 장관 내정자의 지명철회는 그만큼 국민의 눈높이가 높아졌다는 방증이다.
이에 대해 사회지도층과 정치권은 과도한 신상 털기와 여론재판이 문제가 있다고 항변한다. 현재와 같은 국민의 눈높이와...
우리 사회도 전관예우와 같은 사법부의 문제가 공론화되곤 하는데, 일본은 우리보다 휠씬 심각한 문제를 갖고 있다. 저자인 세기 히로시는 30년간 판사를 역임하다가 2012년 메이지대학 법과대학원 전임교수로 취임했는데, 이 책은 일종의 일본 사법부의 구조적 문제를 고발한 책이다. 우리 사법부의 문제는 일본에 비해 나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일본과 비슷한 법체계를...
반부패 관련 총괄기구의 위상을 높이고 부정·부패 및 전관예우 등도 근절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강 의원은 “국가청렴위원회가 2008년 국민권익위원회로 통합 축소되면서 대한민국의 부패지수 하락과 공무원 부정·부패 증가 등 문제가 있었다”며 “여러 부처로 흩어져 있는 공직윤리업무를 통합 조정할 수 있는 반부패컨트롤타워인 국가청렴위원회 부활이...
이 때문에 비공무원과의 불평등을 초래하고 전관예우의 통로로 악용될 수 있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
평등권과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2001년부터 현재까지 이 제도에 대한 헌법소원이 제기된 것만 4차례다.
입법처는 “공무원경력인정제도를 업무 중심의 면제요건 및 과목 면제 방식으로 변경하고 면제과목에 관한 사항을 대통령령이나 대법원규칙으로...
과거 대표팀에 쌓았던 공적으로 이번 대표팀에도 승선했다는 그것은 전관예우와 다르지 않다. 과거의 행적이 월드컵에서의 기량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당연히 가장 높게 고려되야 했을 점은 올시즌을 소속팀에서의 활약 정도다. 올시즌 이전 2~3 시즌간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해도 월드컵 이전 끝난 시즌에서 부진했다면 특별한 이유가 없는...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가 전관예우 등의 문제로 낙마한 지 얼마 안 돼 중앙일보 전 주필 문창극씨가 국무총리후보로 지명됐습니다. 지명되자마자 문후보자의 칼럼, 강의, 그리고 강연 동영상이 보도되고 알려지면서 김보성을 능가한 문창극씨의 패러디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일본, 독도에 위협 없다”“일제 식민지가 하나님의 뜻”“게으르고 자립심이 부족하고...
현재 세월호 특별법을 비롯해 각종 경제 활성화 법안, ‘김영란법’(부정청탁금지 및 공무원의 이해충돌방지법안), ‘유병언법’(범죄은닉재산환수강화법안), ‘안대희법’(전관예우 금지 및 공직자 취업제한 강화법안) 등 산적한 사안들이 이번 6월 임시국회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개각 인사들의 인사 청문회도 실시하지 못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박...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의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활동을 비롯해 상임위별로 세월호특별법 제정과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금지 및 공무원의 이해충돌방지법안)', '유병언법(범죄은닉재산환수강화법안)', '안대희법(전관예우 금지 및 공직자 취업제한 강화법안)' 등 세월호 후속대책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문창극 국무총리...
앞으로 국가개조의 종합대책에서 퇴직공무원의 과도한 전관예우에 대한 견제 이상으로 젊은 공무원들에 대한 비전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이들이 국가미래에 대한 철학을 가지면 이들만큼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대체할 만한 유능한 인력을 찾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제도를 강조하지만 경영 전부를 대체하기는 어렵다. 미국 뉴욕의 한 병원에서 수술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산업은행이 현대증권 매각 주관사 선정과 관련, 전관예우 시비 논란에 휘말렸다.
산업은행은 최근 EY한영회계법인을 현대증권 매각 공동 주관사로 선정, 본격적 매각작업에 착수했으나 EY한영이 현대증권의 인수 후보자 가운데 하나인 파인스트리트와 MOU를 맺고 있어 불공정 시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EY한영의 Y고문이 산업은행 고위 임원 출신이라는...
정부가 세월호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된 민·관유착을 척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공직자윤리법안에 변호사 등의 전관예우 취업을 차단하는 대책은 포함돼 있지 않아 적잖은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4급 이상 퇴직 공무원은 일정 규모 이상 기업에 취업할 경우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심사를 받아야 한다.
취업심사 결과...
안대희 전 국무총리 후보자가 전관예우 논란으로 낙마한 상황에서 국방부 장관 임명을 놓고 또다시 전관예우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예편된 이후 군 산하기관으로부터 월 수백만원의 자문료 등을 받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은 “한민구 내정자는 전역 후 다음해인 2012년...
김 대표는 이 회의에서 “비행기 값이 부담스러워 배를 타고 가다가 참변을 당한 아이들 때문에 모두가 가슴 아파하는 때에 전관예우로 다섯 달 동안 16억원, 하루 1000만원씩을 번 사람을 총리 후보로 내민 것을 보면 정부와 여당은 아직 민심을 모른다”고 질타했다.
김 대표는 “새누리당은 세월호 참사를 잊고, 대통령의 눈물을 닦아 드리고 대통령을 도와 달라고...
하지마 안 전 대벅관이 ‘전관예우’ 논란으로 도중 하차하면서 장기간 국정공백 상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총리 지명 지연에 양해를 구하면서 최우선 인선기준은 이미 공표한대로 ‘국가개혁’에 있음을 거듭 확인한 것이다.
최근 정치권 안팎에서는 ‘정치인중용론’에 힘이 실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치인은 선거 등을...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논란이 커진 전관예우 문제와 관련해선 “우리 당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관피아 척결은 물론 지방선거 이후 당선될 우리 당 당선자를 통해 지방정부 관피아부터 철저히 척결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자신 안의 탐욕과 싸워야 하고 한 명도 살리지 못한 정부의 무능과 싸워야 하고, 국민이 아닌 대통령을 지키겠다는...
하지만 세월호 사건과 안대희 전 대법관의 총리 후보 사퇴 과정에서 드러났듯 로펌에 간 경제부처 관료들이 ‘전관예우’를 이용해 친정 부처를 상대로 로비하거나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김상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는 “로펌에 간 공직자 출신은 어떤 형태로든 후배 관료들과 만날 것”이라며 “이런 접촉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그 동안 전관예우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안대희 후보자가 스스로 거취를 결단한 것에 대해 평가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의 한 원인으로 관피아 문제를 지적하고, 관피아 척결을 이야기한 바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피아 척결을 맡을 총리 후보자로, 전관예우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안대희 후보자를 지명한 것...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대표는 29일 전관예우 논란을 빚은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 낙마 사태와 관련해 "국민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사람을 총리 후보라고 내세운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지역 유세에서 이같이 박 대통령의 대국민사과를 요구한 뒤 "대통령을 바꾸자는 것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