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검찰 수사단계는 전관예우가 가장 심하게 발생하는 단계로, 황교안 후보자가 검찰의 인신구속 처리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은 아닌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만약, 황 후보자가 수임한 검찰 관할 사건 중 지난 청호나이스 사건과 같이 선임계를 제출하지 않은 사건이 드러난다면, 불법·악성 전관예우의 모든 조건을 다 갖추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야당은 황 후보자가 2012년 변호사로 재직할 때 정식 선임계를 내지 않고 국내 정수기 업체 정모 회장의 횡령 사건을 수임하고, ‘전화변론’을 해 변호사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황 후보자는 ‘장관 재직 시 전화변론이나 전관예우를 근절하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즉답을 피하고 “바른 길로 가야 한다”고만 했다.
먼저 야당은 황 후보자에 대해 전관예우, 종교편향, 병역 등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이미 ‘불합격 판정’을 내린 상황이다. 황 후보자를 낙마시키려는 야당과 엄호하려는 여당 간 한바탕 힘겨루기를 벌일 수밖에 없다.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선 여야 모두 정부 책임론을 제기하면서도 문형표 보건복지부 거취 문제를 놓고 온도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법 개정안...
황 후보자는 전관예우를 비롯해 각종 의혹과 관련해 “청문회에서 말하겠다”고 재차 밝혔다.
현직 법무부 장관 신분을 유지하고 있는 황 후보자가 평일 오전에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지 않고 통의동 후보자 사무실로 나온 것은 이 날이 처음이다.
‘입장을 밝히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국민에게 말할 수 있는 정식의 자리가 있는 만큼 지금 단편적으로...
이어 황 후보자는 야당에서 잇따라 제기하는 ‘전관예우 의혹’에 대해서는 청문회에서 입장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부산고검장 퇴임 후에 부산지검 사건 6건 이상을 수임했다는 주장과 관련, “청문회에서 정리해 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료 제출이 미흡하다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서 필요한 자료들은 제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월 18일까지 5일분에 해당하는 급여와 상여금 1억1800여만원을 추가로 받아 17개월간 17억700여만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황 후보자의 수임료가 애초 밝혀진 금액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는 소문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황 후보자는 전관예우로 수임한 사건과 이를 통해 벌어들인 수임료가 얼마인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야당 의원들은 특히 황 후보자의 법무법인 재직 시절 수임사건과 관련해 전관예우 의혹을 집중 추궁하는 데 화력을 집중했다.
또한 제대로 된 검증을 위해 황 후보자에 자료 제출 요구에 협력하라고 요구하는 한편 여의치 않을 경우 청문회 기간을 법이 보장한 최대 기간인 사흘까지로 늘려야 한다고 경고했다.
◇“현영희 수임 6일만에 불구속 기소 결정”=새정치연합...
이미 불거진 황 후보자의 병역특혜, 전관예우와 기부약속 이행 여부, 자녀에 대한 증여세 탈루 등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점차 거세질 전망이다.
오는 1일에는 양당 청문특위 간사가 회동을 열어 청문회 개최 일정에 대해 의견 조율을 시도할 예정이지만 팽팽한 기싸움이 예상된다. 매번 그렇듯 청문회 증인 채택을 놓고도 신경전이 불가피해 보인다.
◇민생...
그는 지난 2013년 법무부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로펌 재직 중에 수임료 16억원에 대해 ‘전관예우’라는 비판이 거세지자 이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황 후보자가 이 같은 약속을 어떻게 실천했는지 전혀 밝혀진 바가 없다. 정의당 김종민 대변인은 26일 브리핑에서 “당시 인사청문회만 빗겨 가면 된다는 생각으로 국민 앞에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닌지...
그는 기자들이 "전관예우 문제 이야기 때문에"라고 묻자 "자세한 말씀은 청문회에서 소상히 말씀드리겠습니다"며 "중간에 말씀드리는 것보다 그게 낫겠습니다"고 했다.
황 후보자는 국무총리 지명 며칠 전에 그 사실을 통보 받았냐는 질문에 "그런 내용은 지금 여기서 말씀 드릴 내용은 아닌 거 같고요. 저는 청문회 준비에 최선을...
법무부 장관 시절 공안정치를 펼치고 전관예우 논란도 있다는 지적이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22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의 바람은 박근혜 대통령이 수첩을 내려놓으라는 것인데 이번에도 수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며 “이번만큼은 국민통합형 총리를 바란 국민들의 기대가 여지없이 무너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황 장관은 장관으로도 부적격인데...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전관예우와 병역문제 등에 대해서도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당시 황 후보자는 검찰에서 퇴임 후 로펌에서 1년 5개월간 매달 1억원에 가까운 급여를 받은 것을 두고 전관예우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황 후보자는 “수임료의 일부에 대해서 기부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
3번의 징병검사 연기 끝에 피부질환으로 병역...
서울지방변호사회 관계자는 전관예우 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MB정부 당시 국무총리를 지낸 분 아니냐. 어떻게 보면 대선 개입의 총책임자였는데, 변호를 맡은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장진영 변호사도 "(김 전 총리가) 자기 정당성을 지키기 위해 사건을 맡았을 수도 있겠지만, 비난 가능성이 높은 사건을 수임한 행동이 잘...
전임 총리 및 후보자들이 역사관, 전관예우, 자녀 병역의혹 등의 이유로 낙마하면서 이번 총리에게는 어느 때보다 엄격한 도덕적 조건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전 총리가 금품수수 의혹으로 불명예 퇴진하면서 이 같은 요구치는 더욱 높아졌다. 그러나 이런 어려움을 감안하더라도 보름 넘는 시간동안 적합한 인물을 찾지 못하는 건 문제가 많다. 총리 공백 속에...
위장전입과 아들의 병역 회피 의혹, 전관예우 논란, 부동산 투기 의혹 등 하루에 한 가지씩 의혹이 터져나왔다.
하지만 오히려 충청지역 주민들은 그를 응원했고, 야당의 임명 반대에도 불구하고 충청 여론을 등에 업은 그는 임명장을 받는 데 성공했다. 총리가 된 뒤 그가 가장 먼저 시작한 일은 ‘부패와의 전쟁’이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더 큰 시련이 기다리고 있을...
하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대한변협은 성명서를 통해 "전직 대법관이 사익을 취하면서 전관예우 문제를 야기하기보다는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법조계가 국민의 신뢰를 받는 건전한 풍토를 조성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차 전 대법관은 오는 6월 법무법인 태평양이 설립한 공익활동 법인 '동천' 이사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법조계 출신으로 전관예우를 받는 한 변호사는 성공보수 등 사건수임료를 친인척 및 직원 명의의 차명계좌로 입금해 관리하는 방식으로 수입금액 신고를 누락했다. 국세청 세무조사 결과 수억원의 소득세를 추징당했으며 현금영수증도 의무발행하지 않아 현금결제금액에 대해 현금영수증 미발급 과태료도 부과받았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4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업심사를 벌여 농업금융과 김 내정자가 수장으로 있었던 수출입은행 사이에 전관예우 문제를 일으킬 직무 연관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김 내정자는 오는 27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29일 회장으로 공식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회장으로 선임되는 절차를 밟게 되지만...
이에 대해 이재화 변호사는 전관예우 근절 차원에서 이 위원의 주장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변호사는 "현재도 상고심 사건에서 심리불속행이 아니라 대법관이 기록을 보게 하기 위해서 대법관 출신 변호사를 찾는다"며 "사건이 상고법원에 갈 것인가, 대법원에 갈 것인가의 문제가 생기면 전관예우 문제가 더 심해질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