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나도 5선 의원을 했으니 쭉 선거 패배가 있을 때마다 패배를 반성하지만 (대응은) 다른 방향으로 나와서 어려운 점이 많다”며 “우리 민주당도 이번 4·7 재보선 패배 민심을 어떻게 진단하느냐에 따라 이후 대응 방안과 생각에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분히 우리가 토론하면서 자의적인 판단이 아니라 국민적 공감대를 받는 변화의 방향으로 잘...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전 11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하고 남은 임기 1년에 대한 국정 구상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지난 4년간의 국정운영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투기를 차단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는 정책을 유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책 실패 논란에 대해서는...
4·7 재보선 참패로 냉랭한 민심이 확인된 상황에서 송 대표가 ‘야당 패싱’에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청문보고서 채택을 강행했다가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 표결이나 이달 말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법사위원장 선출 등의 일정도 줄줄이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송 대표가 당내 의견 수렴을 거쳐 청와대에 일부...
민주당은 지난 4.7 재보선 결과는 잊은 듯 장관직 수행이 불가능할 정도는 아니라며 철벽방어 중”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국민의 힘 또한 ‘한방’이 없었다는 지적은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 힘은 청문회 내내 의혹 제기에 집중했지만 결정적인 이슈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는 평가다.
정의당도 임혜숙 박준영 두 후보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특위는 재보선을 앞두고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중대범죄수사청 신설 법안의 입법 시한을 올 상반기로 잠정 연기했다. 반면 백혜련 최고위원은 4일 MBC라디오에 출연해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등에 대해 “공감대를 더 형성할 필요가 있다”며 속도조절을 주문했다. 검찰개혁 속도를 두고 당내 최고위원 간 견해차가 드러난 대목이다.
검찰개혁을 둘러싼 여당 내 반발 기류가...
이날 토론에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개별 형사사건에 젠더 갈등을 부추긴 것이 4·7 재보선에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하면서, 그 사례로 2016년 강남역 살인사건과 2018년 이수역 주점폭행 사건을 근거로 들었다.
이에 진중권 전 교수는 "사소한 예로 정부의 페미니즘이 지나쳤다는 일반화된 결론으로 나가는 건 이대남(20대 남성)은...
내년 상반기 대통령선거와 이 총재 퇴임 등 일정이 빼곡한 점도 고려대상일 수밖에 없다. 재보선을 제외한 대선과 총선, 총재를 비롯한 금통위원 임기 종료일이 겹친 달에 한은이 기준금리를 변경한 적은 단 한 번도 없기 때문이다. 다만, 코로나19 전개상황과 백신보급 불확실성은 금리인상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신임 대표는 3일 "정부의 백신 확보 노력을 뒷받침해서 11월 집단면역이 가능하도록 최대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를 처음 주재한 자리에서 "국민 여러분, 코로나 재난 상황 속에서 얼마나 힘이 드시느냐.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정부 방역에 협조해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때마침 4·7 재보선 참패 이후 집권 여당 내에선 종부세 완화 주장이 분출했다. 1주택자 종부세 과세 기준을 공시가격 9억 원 초과에서 12억 원 초과로 올리는 법안이 발의됐고, 부유세라는 취지에 맞게 집값 상위 1%에게만 종부세를 물리자는 의견도 나왔다.
당 차원에서도 부동산 정책을 전면적으로 손질하기 위해 부동산 특위까지 꾸렸다. 재보궐 선거에서 드러난...
재보선 패배, 강성당원들의 ‘문자 폭탄’ 등 당과 민심 괴리에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엔 “당내 민주주의를 활성화시켜 당이 민심과 유리될 때 활발히 토론이 이뤄져서 스스로 교정하는 당으로 발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열성적 당원들의 당에 대한 열정은 이해하지만, 상대방에 대한 의견 존중하는 문화가 돼야 한다. 다른 것을 틀린 것으로...
4ㆍ7 재보선 참패에 이어 검찰총장 인선에서 편향 논란이 일면 자칫 비판 여론을 격화시켜 내년 대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유력한 차기 검찰총장으로는 김 전 차관과 조 차장이 꼽힌다.
김 전 차관은 박상기·조국·추미애 전 장관을 모두 보좌했으며 금융감독원장, 공정거래위원장 등 하마평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감사원 감사위원 후보로...
이번에 뽑히는 새 지도부는 4ㆍ7 재보선 참패 후폭풍에 처한 당을 추스르고, 쇄신 작업을 이끄는 동시에 내년 3월 대선을 치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당권주자 3인방은 지난 보름간 저마다 적임자를 자처하며 치열한 득표전에 나섰다.
당 혁신 방향과 부동산 정책 등을 놓고 3인의 당 대표 후보간에 날 선 공방이 펼쳐졌으며, 홍ㆍ우 후보가 송 후보를 협공하는 ‘송...
이같은 배경에 대해선 국민의힘이 4·7 재보선 승리 이후 상임위원장 재분배와 관례적으로 야당 몫인 법사위원장에 대해 재협상 의지를 밝힌 데서 비롯됐다.
애초 법사위원장 표결은 이날 본회의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컸지만 다음달 7일 이후로 연기됐다. 박 의원 내정에 야당이 반발하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여야 원내지도부를 각각 만나 표결을 5월 첫 본회의에서...
임기 말인 상황에서 재보선 참패를 겪은 현 정부에서 이 지검장 카드를 고집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이 지검장이 차기 총장 후보군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수원지검 수사팀의 부담이 줄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에서도 이 지검장을 재판에 넘겨야 한다는 쪽으로 결론나면 기소는 빠르게 이뤄질 전망이다. 불기소 권고가 나더라도 기소를...
재보선 참패 이후 내년 지방선거까지 염두에 두는 것은 물론, 친문 색채가 강한 윤호중 원내대표 체제가 출범한 상황에서 당 대표까지 친문 인사를 밀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구도 면에서 ‘반송(송영길)’ 연대도 눈에 띈다. 재보선 참패 원인으로 꼽히는 부동산 정책에 대해 송 후보는 규제 완화에 나서자는 한편 홍·우 후보는 현 정부 정책 기조를 유지하자는...
일본에서 25일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3곳에서 자민당이 참패했다. 이번 선거는 스가 요시히데 정권에 대한 평가와 10월까지 실시해야 할 중의원(하원) 선거의 향배를 점치는 성격이 짙었다. 결과적으로 자민당 지지층의 이탈 현상이 두드러졌다. 금전 선거 체질의 아베 신조 전 정권과 이를 계승한 현 스가 정권에 대한 시민들의 심판이 내려진 것으로 해석되고...
김태흠 후보는 "정책을 고민하기에 앞서 47 재보선 민의가 무엇인지부터 파악, 분석해야 한다"면서 "민의는 공정과 정의가 훼손된 이중형태, 청년 일자리, 부동산 가격 등에 대한 분노로 정책위원회를 강화해 대선후보 정책 철학과 함께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 먹거리를 위한 경제시스템도 고민해야 한다"고...
이는 4·7 재보선 참패로 이탈이 확인된 '이대남'(20대 남성) 표심을 붙잡기 위한 의지로 읽힌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기존 국가 유공자에게는 미치지 못할지라도 취업, 주택 청약, 사회 복귀 적응 등에 있어 국방 '유공자'에 걸맞게 정당한 예우를 하겠다"며 "군 복무자 국가유공자 예우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4·7 재보선 직후 치러진 원내대표 경선에서 유력 후보였던 안 의원은 지난 12일 돌연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대해 “선배로서 모범이 되어야겠다는 마음이었다”며 “결정하기까지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안 의원은 “아시다시피 저는 누구보다 더불어민주당을 사랑하고 당을 위해 헌신해왔던 사람이다. 4·7 재보선 이후 격랑에 빠진 당의 쇄신에 앞장서야겠다는...
총장 인선이 늦어지는 데는 재보선 참패와 유력 후보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는 이 지검장 외에도 검찰총장 직무대행인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 강남일 대전고검장, 구본선 광주고검장 등이 거론된다. 외부에서는 봉욱 전 대검 차장, 김오수·이금로 전 법무부 차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