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탁자자본주의다. ‘외부효과를 내부화(Internalize)’하고 ‘기업에 영향력을 행사(Engage)’해야 한다는 이유다. 바로 이 지점에서 ‘ESG의 재무화’가 이루어진다.
기업이 탄소중립 정책을 실행하도록 유도할 경우 환경문제 해결뿐 아니라 투자자들에게도 이익이 된다.
탄소 산업에서 친환경 혁신 산업으로 자연스럽게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전환을...
그런데 여기서 자연스러운 질문을 하나 던지게 된다.
“왜 우리나라 기준금리 인상도 아닌 미국의 금리 인상 행보에 이렇게 큰 관심을 가지는 것일까?”라는 질문이 바로 그것이다. 실물경제의 측면과 금융자본 흐름의 측면 두 가지 관점에서 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실물경제 측면에서 보자. 우리나라 성장의 키 팩터는 무엇일까? 내수 소비와 대외 수출의 관점에서...
이어 "일종의 비상장 전문투자 펀드인 BDC는 투자자들이 모험자본 공급 주체가 돼 혁신기업 성장의 과실을 향유하는 수단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들이 다시 BDC에 투자한다면 혁신기업 투자도 자연스럽게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가 확립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 회장은 금융투자업계가 최근 급속히 성장 중인 디지털금융 시장을 개척해 나갈 수...
이어 "일종의 비상장 전문투자 펀드인 BDC는 투자자들이 모험자본 공급 주체가 돼 혁신기업 성장의 과실을 향유하는 수단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들이 다시 BDC에 투자한다면 혁신기업 투자도 자연스럽게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가 확립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국민 금융투자 교육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나 회장은 “퇴직연금 투자시대가...
인더스트리 5.0이란 이름을 지을 때 상당한 논란이 있었는데, 4차 산업혁명 연장선 속에서 자연친화, 인간중심 등 사회 및 환경적 차원을 더해 그러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참고로 인더스트리 5.0에 대한 논의가 2020년 이전에도 존재했으나, 유럽위원회가 내린 인더스트리 5.0의 의미와는 차이가 있다.
인류 역사에 있어서 과학기술은 사회 발달에 큰 기여를 해왔다....
디지털 전환(DT)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개인 금융의 성장 제한으로 각 금융그룹은 기업금융, 자본시장으로의 사업 확대를 각기 추진하고 있지만 모든 사업에는 공통적으로 고객이 중심에 있다.
우선 각 금융그룹은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 확대를 우선 과제로 꼽았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자산관리 확대를 올해 중점 추진 과제로 꼽으며 “고객 투자자산에 대한...
이 상태에서 자본이 늘어나면 1인당 소득은 자연스럽게 증가한다. 그런데 무조건 돈만 집어넣는다고 1인당 생산량이 계속 늘지는 않는 법이다. 위기의 시작이다. 이때부터는 자본이 아니라 기술이 제 역할을 해야 한다.
2차 대전 이후 신흥국이 중진국함정을 넘어 선진국 대열에 합류한 예는 한국과 대만이 유이하다. 한국과 대만 모두 일부 첨단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Williams) 교수는 ‘The Rise of Fiduciary Capitalism’이란 저술을 통해 금융자본주의 고도화와 더불어 ‘수탁자자본주의’가 도래했음을 선도적으로 설파했다.
‘창업자 경영’에서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거쳐, 점차 기관투자자 중심의 ‘보편적 소유주(Universal Owner)’ 시대가 될 것임을 선언한 것이다.
그로부터 6년 후인 2006년, UN이 수탁자 책임투자에 관한...
임무지향적 혁신이 부각되는 이유는 세계가 기후위기, 불평등, 고령화, 청년실업 등 많은 사회적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민간이 투자를 꺼리는 고위험 영역에 정부가 초기 자본집약적 투자를 수행하고 민간의 혁신을 이끄는 기업가적 실천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임무지향적 혁신은 공공 부문의 경제적 역할에 대한 전통적 인식을...
강 회장은 최근의 국내 증시 하락에 대해 “몇 년 동안 이어진 상승장이 자연스럽게 조정을 받는 것”이라며 이를 놓고 “이유 있는 조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금리 인상 등 앞으로 유동성 확장의 시대가 끝났다는 시그널이 나오고 있다. 급상승은 끝났다”면서 “코스피 지수가 2900 초반을 터치했는데, 박스권 상단은 만들었고 하단을...
같은 기간 해외기업 자본이 국내 기업을 투자(Inbound)한 규모는 11조6453억 원(98억4800만 달러)으로 지난해 기록한 1조8033억 원(15억2500만 달러) 대비 5.5배(545.77%) 이상 성장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해외기업의 국내기업에 대한 결합은 △2016년 47건 △2017년 41건 △2018년 37건 △2019년 41건 △2020년 28건으로 대폭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화석에너지에 기반하여 성장한 자본재 상품관계인 글로벌 농식품 체계는 양적 번영을 가져다 주었으나, 농의 본질인 인간-자연-공동체-세대의 순환과 흐름을 단절·왜곡시키고 농의 주체들을 상품에 복속시켰다. 그 과정에 비만과 기아, 산지 폐기와 음식쓰레기의 범람, 조작적 가공과 영양불균형, 지역과 계층의 양극화 등 먹거리 위기가 누적되었다.
이를 극복하고 본래적...
자연이나 농업을 이용해 건강을 회복한 역사는 오래됐다. 중세 유럽에서는 병원에서 정원을 가꾸거나 소규모 텃밭을 조성해 환자들의 재활에 활용했다. 치유농업 대상도 초기에는 노약자나 장애인, 환자 등을 대상으로 출발했으나 현재는 국민 모두가 대상자이다.
치유농업법은 ‘국민의 건강 회복 및 유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하여 이용되는 다양한 농업·농촌...
뉴딜 당시의 사회계약은 자본이득 감소와 국가재정 악화 등으로 인해 점점 변하기 시작하여 1980년 초를 분기점으로 국가의 사회계약 이행률은 줄어들기 시작하였다. 소위 각자도생의 길로 나아가게 되었으며 이러한 결과가 축적되면서 드라마와 같은 일이 벌어지게 된 배경이라 하겠다.
우리나라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우리나라 헌법에도 납세, 국방, 교육, 근로를 4대...
이 ‘공정한 관찰자의 눈’에 의해서만 자기애(Self-love)에 의해서 자연히 빠지게 되는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간 본성에서 비롯된 이성과 양심의 원칙을 믿었다. 인간은 서로 연결된 존재로 서로의 행복과 고통을 함께 느끼고 희로애락을 공감(Sympathy)하며 살아가는 존재라는 것이다. “인간이 아무리 이기적(Selfish)이라고...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초기 자연적인 집단면역을 추구하며 방역을 느슨하게 했던 스웨덴도 마찬가지다.
지니계수가 0.29인 프랑스는 0.34의 영국보다 초과 사망이 훨씬 적다. 초과 사망은 사망자 수가 예년에 비해 얼마나 많은지를 나타내는 수치다. 지니계수는 1과 가까울수록 불평등이 심하다는 것을 가리킨다.
플로리다주는 코로나19 감염 확대에 따른 행동 규제가...
22일 열리는 환경장관회의에서는 생물다양성 등 자연자본의 보호 및 관리, 지속 가능하고 순환적인 자원 이용을 위한 공동노력 등 두 세션을 통해 공조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 장관은 자연 자원의 지속가능성 회복과 순환 경제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국제사회의 행동 강화 필요성 및 공조 방향을 제안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의 보호지역 확대, 멸종위기종...
이미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많아 인구가 자연감소하는 ‘데드크로스’(dead cross)가 시작됐다. 지난해 출생아가 27만2400명에 사망자는 30만5100명으로 사상 처음 3만2700명 자연감소를 보였다.
한국 출산율은 1983년 인구유지선을 밑돈 2.06명으로 떨어지면서 빨간불이 켜졌다. 그 때도 산아제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었다. 뒤늦게 심각성을 깨달은 정부가 200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