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금난으로 4조5000억 엔(약 50조 원) 규모의 자산 매각을 발표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손정의 회장이 한때 그룹의 상장폐지도 검토했다가 접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소프트뱅크그룹은 한때 비상장화, 상장폐지를 검토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주주인 행동주의 주주 엘리엇매니지먼트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금융시장 안정과 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주안점이 두어졌다. 중소·중견기업에 모두 58조3000억 원의 경영자금이 정책금융기관의 대출·보증으로 지원되고, 일시적 유동성의 어려움에 처한 기업에 17조8000억 원이 공급된다. 채권시장안정펀드가 20조 원 규모로 편성돼 회사채와 기업어음(CP)도 신속인수제도 등을 통해 매입한다. 투자자 보호을 위한 증시 안전판으로...
김민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채권안정펀드는 우량등급을 대상으로 하게 될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취약한 BBB급 기업 중 당장 자금난이나 유동성이 심각한 기업들이 회사채 신속인수제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산중공업(BBB)은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규모가 7218억 원에 이른다. 다음 달 27일에는 외화공모사채 5789억 원의 만기가...
대기업까지 유동성 위기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에 회사채 인수 지원, 채권ㆍ증권시장 안정펀드 가동, 대출지원 확대 등 정부가 가능한 최고 수준의 자금조달 방안을 담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상의는 "100조 원 규모의 이번 재원이 긴급한 곳에 신속히 투입돼 기업들의 자금난에 숨통을 틔워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겁에 질린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시장에서조차 자금 회수에 나서면서 기업들의 자금난이 심화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머니마켓펀드(MMF)에서 2월 중순 기준, 약 1주일 만에 853억 달러(약 107조260억 원)가 유출됐다. 단기 회사채 시장의 주요 구매자인 MMF는 정기예금처럼 운용이 안정적인 단기 투자 상품이다....
또 흑자를 내고 있음에도 일시적 자금난으로 쓰러지는 기업들이 나오기 시작하면 결국 산업 경쟁력 자체가 훼손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위기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2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지난 1차 회의에서 결정한 50조원 규모의 '비상금융조치'를 대폭 확대해 100조원 규모의 '기업구호 긴급자금 투입'을...
문 대통령은 또 "우선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에 29조1천억원 규모의 경영자금을 추가로 지원해 기업의 자금난에 숨통을 틔우겠다"며 "보증 공급을 7조9천억원으로 확대하고 정책금융기관의 대출 지원도 21조2천억원을 추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대기업도 포함해 일시적 자금 부족으로 기업이 쓰러지는 것을 막겠다"고...
이어 "채안펀드는 시장을 대신해 회사채나 여전채를 매입함으로써, 채권시장 경색으로 일시적 자금난을 겪는 기업에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다"며 "증안펀드는 주가 부양 목적으로 1990년과 2008년에 조성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2008년말부터 2009년 상반기까지 기준금리가 3%p 이상 인하되면서 시장금리도 크게...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실물경제 안정을 위해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뜻을 모았다.
주요 협약 내용은 △은행은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최대한 효율적으로 초저금리(1.5%) 자금 공급 △지역신용보증재단 업무위탁에 적극 협력 △다음 달 대출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조치 시행 등이다.
아울러...
현재 코로나19 대유행은 태국에서도 자금난을 촉발하고 있다.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기업들이 압박을 받고 있는 것이다. 피치는 베트남 은행권에 대해서도 리스크를 지적했다. 호주에서는 일부 기업이 채무 상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주식 발행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마젤란 파이낸셜 그룹의 해미시 더글러스 이사회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은...
유럽도 기업들의 자금난 해소를 주요 내용으로 한 경기부양책을 속속 내놓고 있다. 독일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적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1500억 유로(약 200조5000억 원) 상당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준비 중이다. 펀드를 통한 기업의 채무 보증 등을 포함하면 총 7500억 유로로 불어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그동안 엄격하게 유지해온 재정균형 원칙까지...
신한금융투자 염종선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활동 침체로 자금난에 빠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 대한 대출 수요가 확대하는 등 실제 금융권들의 SOHO 대출에 대한 정보조회량이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며 “정부의 중금리 대출 공급 확대와 더불어 개인 신용정보 및 신용평가 모델에 대한 수요는 견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염...
재무구조가 취약한 한계기업의 자금난과 유동성 부족으로 줄도산이 가시화할 수 있다.
금융투자협회 집계에서 올해 만기가 예정된 국내 회사채 50조8727억 원어치 가운데, 4월 만기 회사채 규모는 6조5495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4월 물량으로는 1991년 이후 가장 많다. 그동안 저금리 기조에서 기업들이 싼 금리로 자금을 조달해온 회사채를 갚거나, 새로운 회사채로...
‘원부자재 조달 차질’(35.1%)에 대한 우려가 가장 컸고, ‘판매 애로’(28.4%), ‘생산 차질’(23.9%), ‘자금난 가중’(6.7%), ‘인사·노무관리 애로’(6.0%)가 뒤를 이었다.
주한외투기업 4개 중 3개(74.0%)는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출 감소 규모는 평균 -12.4% 정도로 예상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도소매 및 유통업이 특히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채권시장안정펀드는 일시적 자금난을 겪는 기업들이 유동성 위기에 몰리지 않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고, 증권시장안정펀드는 증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금융권이 공동 출자하는 형태로 조성된다. 출자기관의 참여 여부 및 규모 등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세부조율이 더 필요하지만, 일단 규모와 시행 시기를 발표할 예정이다.
외국에서도 코로나19...
연합회는 “이번 대책은 코로나 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금융지원에 중점을 둔 대책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책은 소상공인 분야에서 규모와 내용 면에서 전례 없는 조치로, 극한의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연합회는 신용등급 평가...
자금난에 아시아나항공까지 매각한 금호산업이 실절 부진에도 기존 배당 수준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논란이다. 반면 올해도 직원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기로 하면서 내부 반발은 커지는 상황이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금호산업은 5일 보통주 500원, 우선주 550원으로 총 176억 원 규모의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시가 배당률 각각 4.3%, 1.5...
문 대통령은 "1차 회의는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자금난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우선 소상공인 긴급 경영자금 신규 지원이 12조 원 규모로 확대됐다. 취급기관도 시중은행까지 확대해 어디서나 1.5% 수준의 초저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중소기업...
특히 문재인 정부가 19일 50조 원 규모의 특단 금융 조치를 통해 중기ㆍ자영업자의 자금난을 해소하겠다고 밝혔지만, 수출 주력인 대기업을 위한 법인세 인하 등의 다양한 조치 역시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대기업 한 관계자는 "정부가 비상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전 산업에 걸쳐 상상 이상의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에서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