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연속 파업 없이 임단협도 마무리했다. 노사가 똘똘 뭉쳤지만 받아든 성적표는 3000억 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이다. 위기감과 무력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SUV의 명가로 통했던 이 회사는 왜 부진의 늪에 빠져 생존을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을까.
쌍용차가 마주한 위기는 '4가지의 부재'에서 비롯됐다. △SUV 이외의 차종 △다양한 수출시장 △대주주의...
노조는 2018년 임단협 당시 기본급이 동결됐기 때문에 이번에는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사측은 고정비용이 발생하는 기본급 인상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다만, 생산절벽이라는 위기 상황에서 노사가 갈등을 해소하고 중장기적으로 생산 안정성을 유지하는 쪽으로 극적인 타결을 이뤄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새해 들어 다시 시작한 현대중공업의 임금협상이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노사는 울산 본사에서 39번째 교섭을 열었지만 별다른 진전 없이 끝냈다.
지난해 연내타결에 실패한 양측은 올해 설 연휴 전 타결에 공감대를 이뤘지만 여전히 이견만 확인한 셈이다.
설 연휴 전날인 23일에도 교섭은 이어갈 계획이지만 잠정...
재적 인원의 과반수가 동의함에 따라 임단협 잠정합의안은 최종 가결됐다.
기아차 노사는 지난해 12월 10일 소하리공장에서 진행된 16차 본교섭에서 기본급 4만 원(호봉승급 포함) 인상, 성과·격려금 150%+320만 원(전통시장 상품권 20만 원 포함) 등을 골자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잠정합의안은 같은 달 13일 열린 노조원 찬반 투표에서...
사 측은 이에 대해서도 "2019 임단협에서는 제도개선 부분의 별도 합의가 없었고, 운전시간은 애초에 임단협과 무관한 노사합의 및 취업규칙 내 사안"이라고 맞섰다.
또 업무 거부가 전면 파업과는 다르다는 게 노조 입장이지만 사 측은 이를 '불법 파업'으로 규정했다.
공사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파업찬반투표를 거치지 않는 등 절차상...
지난해 임단협 타결에 실패한 기아차 노조는 이달 10일 사 측과 추가 본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5일간 부분 파업을 결의했다.
노조는 13∼15일은 주간 조와 야간 조의 업무시간을 각각 4시간씩 줄이고, 16∼17일은 6시간씩 줄이는 부분 파업을 진행한다 계획이었다.
전날인 13일 부분파업이 시작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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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행복나눔기금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2017년 9월 임단협을 통해 조성하기로 한 상생기금이다.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의 기본급 1%를 기부하면 회사도 같은 금액을 기부해 모금하고, 절반은 협력사 구성원을 위해 사용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 및 행복 전파를 위해 쓰인다.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은 3년 간 총...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이 13일부터 17일까지 5일 동안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
전국금속노조 기아차지부는 '2019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과 관련해 지난 10일 사측과 추가 본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며 부분 파업을 결의했다.
노조는 13~15일은 주간조와 야간조의 업무시간을 각각 4시간씩 줄이고, 16~17일은 6시간씩 줄인다.
앞서 기아차...
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해 말 예고 파업에 이어 8일과 9일 임단협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으나, 기본급 인상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에 노조가 협상 기간인 8일과 9일 연이어 게릴라식 기습파업에 들어가자 회사는 10일 이후 야간 근무조 조합원에 대해 부분 직장폐쇄로 맞섰다.
회사는 조합원 가운데 조업을 희망하는 직원에 대해서는 근로 희망서를...
현대자동차 무분규 임단협 타결 등이 근로손실일수 대폭 감소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고용노동부가 9일 발표한 '2019년 노사관계 통계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손실일수는 40만2000일로 전년(55만2000일)보다 27.2% 줄었다. 이는 2000~2019년 기간 동안 가장 적은 수치다.
근로손실일수는 노사분규로 인한 근로손실분 측정 지표로 1일 8시간 이상...
2017년 9월 노사가 임단협을 통해 합의해 그해 10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약 53억8000만 원이 조성됐다. 이 중 회사가 기부한 26억2000만 원은 협력사 구성원을 위한 상생기금으로 지난해 1월과 8월에 울산과 인천에서 각각 전달됐다.
나머지는 울산, 인천 및 서울지역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 사회적 기업 일자리 창출사업 등 총...
지난해 임단협을 8년 만에 무분규로 타결한 현대차조차 연말부터 생산현장 '와이파이 접속'을 사이에 두고 노사가 마찰을 빚고 있어 올해 힘겨운 노사 협상을 예고했다.
먼저 2일 기아차 노사에 따르면 이튿날인 3일 추가 본교섭을 앞두고 있다.
기아차 노조 선전실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17차 본교섭(12월 20일) 이후 사실상 양측의 물밑교섭조차 없었던...
올해는 현대차 노사가 8년 만에 무분규로 임단협을 타결했고, 쌍용차 노사가 ‘임금 삭감’에 합의하는 등 선진 노사문화의 정착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한 해였다.
다만 기아차를 포함해 르노삼성과 한국지엠(GM)은 경직된 노사문화를 여지없이 드러내 아쉬움을 남겼다.
먼저 기아자동차 노조는 성탄절을 앞둔 24일 임단협 합의에 실패하며 부분 파업에 나섰다....
◇현대차 2019 임단협 무분규 타결
현대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8년 만에 무분규로 마무리했다.
일본의 수출규제 등에 따른 국가적 위기 상황을 고려해 관행적인 파업을 지양하고 조기 타결에 집중한 끝에 합의안을 뽑아냈다.
나아가 통상임금과 최저임금 관련 노사 간 법적 분쟁도 해소하고, 각종 수당 등 복잡한 임금체계를 단순화해 미래지향적...
최근 기아차가 부분파업을 벌였고,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자동차는 임금 인상과 고용보장을 요구하면서 지금도 파업을 되풀이하고 있다. 그나마 현대차가 올해 파업 없는 임단협 타결을 이뤄냈지만, 최근 생산라인의 작업시간 중 와이파이 차단을 두고 노조가 특근을 거부하는 어이없는 상황을 빚고 있다. 이런 식으로는 한국 자동차산업이 살아남을 방도가 없다.
심지어 최근에는 노동계 내부에서도 3년에 한 번씩 임단협을 하는 게 맞지 않느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자동차산업협회가 매달 포럼을 열고 있는데, 내년 초에는 노동계 이야기도 들어보고자 한다. 노사문화가 조금씩이지만 변하고 있다.”
=광주형 일자리 공장의 성공 가능성은 어떻게 보나?
“하루아침에 나온 이야기가 아니다. 광주시가 10여 년 전부터 세웠던...
24일 임단협 관련 부분파업… "전 차종 부분적 생산 차질“
△에이엔피, 전운관 대표이사 신규 선임
△화성산업, 652억 원 규모 주상복합아파트 공사수주
△화성산업, 318억 원 규모 공사수주
△미창석유공업, 267억 원 규모 자산처분 결정
△LG화학 "전기차 배터리 독립 법인 추진, 결정된 바 없다"
△현대건설, 1조5600억 원 규모 채무보증...
금속노조 기아차 지부는 임단협 노사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되자 18~19일, 24일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내년 1월 3일까지는 본교섭 없이 냉각기를 갖기로 했다.
르노삼성차 노조도 20일 부분파업을 시작했다. 사 측은 판매물량 확보를 위해 공장을 가동 중이지만 생산량은 평소의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노조는 기본급 인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