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평 한국외대 융합일본지역학부 교수도 “일본은 주민등록번호가 없어 지방자치단체 업무를 라인 플랫폼을 통해 하려 한다”고 했다.
일본이 플랫폼을 필두로 한 인공지능(AI) 생태계를 구축하려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는 “인공지능에 중요한 건 데이터. 데이터를 갖고 있는 건 플랫폼”이라며 “AI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선 플랫폼이...
OECD 기준 통계로는 10년 전에 일본을 추월했다. 일본은 2022년 4만1509달러로 25위 수준이다. 한국이 1.2배다. 1992년 일본은 4만434달러로 한국의 약 1.5배였다. 격세지감이 안 들 수가 없다.
OECD 선두권은 첨단·금융 분야에 강하고 인구는 적은 유럽 강소국들이 차지한다. 2022년은 아이슬란드가 7만9473달러로 1위, 룩셈부르크가 7만8310달러로 2위다. 인구...
원화 기준, 2014년 우리 평균임금은 5560만 원으로 당시 5490만 원 수준이었던 일본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이후 격차가 계속 벌어져 2022년 한국은 4만8922달러(약 6680만 원)에 육박하고 일본은 4만2000달러(약 5720만 원)를 밑돌았다.
다만 우리나라 임금은 성별과 기업 규모, 근로 방식별로 격차가 심하다는 게 숙제로 지적됐다. 남녀 임금 격차는 2022년...
일본의 주식 시장이 활황세를 이어가고 소비자 물가도 3년 연속 2%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을 지나 장기 침체의 터널에서 벗어날지 관심이 쏠린다.
다만 일본은행이 여전히 확장적 금융정책을 유지하고 있어, 구조적 경제회복 추세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여전하다.
삼일PwC는 23일 일본 경제의 현황과 전망을 살펴보고...
2014년 기준 한국의 평균임근은 4만746달러, 일본은 4만257달러였고, 2022년에는 한국은 4만8922달러, 일본은 4만1509달러에 그쳤다.
30년 전인 1992년 한국이 2만6214달러, 일본이 4만434달러로 한국이 크게 뒤쳐졌던 것과 비교하면 현재 한일 간 격차는 보다 크게 벌어진 셈이다.
다만 한국 근로자의 평균임금은 성별, 기업 규모별, 근로 방식별로 격차도...
K-역직구 선호 국가를 구매액으로 보면 △중국(2434억 원) △미국(582억 원) △일본(545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국 이용객은 상당수가 온라인면세점쇼핑(2251억 원)을 이용하는 반면 미국과 일본은 이커머스 직구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구매금액은 미미하나, 미국 중국 외에 기타 아시아(388%)와 아프리카(48%), 아세안(35%) 지역이 K-역직구 매출 성장률이 큰...
일본은 지난 20여 년 동안 ‘임금 디플레이션’이 지속해 왔다. 기업 인력 고령화로 인한 인건비 증가, 인플레이션 심화와 기업 경영이 악화 등이 원인이다. 하지만 올해 일본이 17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에서 벗어나는 등 대대적인 금융 완화 정책의 영향으로 임금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닛케이의 설명이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평균 5.85%로...
이러한 상황 묘사는 1960년대 이후 2010년대 중국에 그 지위를 빼앗기기 전까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경제 대국이었던 일본을 마치 개발도상국처럼 느끼게 한다. 물론 일본은 현재에도 여전히 미국, 중국, 독일에 이어 글로벌 국내총생산(GDP) 4위다. 다만 그럼에도 ‘슈퍼 엔저’가 계속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구마노 히데오 다이이치생명연구소...
대한의사협회는 일본이 17년간 의대 정원을 점진적으로 늘리고 우리 정부와 달리 회의록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정부는 “일본은 2006년 임산부 이송 중 사망 사건을 계기로 필수의료 문제를 해결하고 고령화로 급증하는 의료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의대 정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며 “이 과정에서 의사회에서도 의사 부족에...
이 선임연구위원은 “지역별 해외진출 추이를 살펴보면 자산의 경우 영국과 일본 등과 같은 선진국 비중이 줄어든 대신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과 같은 개도국 비중이 높아졌다”면서 “당기순이익도 선진국의 이익이 감소한 대신 베트남과 기타 지역의 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2022년 기준으로 2005년과 비교해본 결과, 영국과 일본은 절반으로 줄어든...
일본에서 ‘라이드셰어’라고 불리는 자가용 운반 서비스는 농업협동조합(JA)이나 관광협회 등 지자체와 NPO가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개정한다.
닛케이는 “일본은 심각한 인구 감소로 지방 학교와 병원이 통폐합돼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대중교통은 이용객 감소로 폐지가 가속화돼, 각 지역 간 이동수단 재구축이 시급하다”고...
이번 전시회에서 얻은 긍정적 반응을 교두보 삼아 마스터케이, 한국 교육 콘텐츠, 신규 판권 계약을 성사하고 일본 시장 진출 판로를 확대한다.
비상교육 오형식 한국어 사업부장은 “최근 일본은 대학 입시에서 한국어 학과 경쟁률이 최고를 기록하는 등 한국어의 위상과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마스터케이와 마스터토픽, 비상 한국어 교재...
사태는 일본 기업과 정부의 ‘플랫폼’ 사수 움직임으로 보이지만, 내면에는 데이터 주권을 확보해 ‘AI 전쟁’에 대응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는 관측이 나온다. AI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해야 하는데, 라인야후라는 플랫폼은 데이터가 쌓여있는 창고이기 때문이다.
미국, 중국, 한국 등에 AI 기술 경쟁력이 뒤처진 일본은 최근 AI에...
실제 일본에서의 IP분쟁 건수나 추세도 우리나라와 별반 다르지 않기도 하고(일본 지적재산고등재판소 통계 참조), 특허강국 미국조차도 IP분쟁의 감소세에 있기도 하다. 다만, 일본은 오랜 장기불황 상황이고, 미국은 IP분쟁의 폭발적 증가 시기를 지나 소위 조정국면에 접어든 점을 감안하여야 할 것이다.
적정 수의 IP분쟁은 오히려 IP 권리자의 적법한 권리...
하지만 30여 년간 국가 경제 규모가 커지고 경쟁 무대가 글로벌로 옮겨져 이제 존재 가치를 알 수 없는 ‘갈라파고스’ 규제가 됐다. 한국이 ‘벤치마킹’ 했던 일본은 1997년과 2002년 제도를 폐지했다. 갈라파고스 섬엔 이제 한국만 홀로 남아 규제 당국만 신바람 나는 규제 잔치를 벌인다. 뭘 하는지 알 길이 없다.
반면 일본은 생활필수품을 사는 데 주로 쓰였다. 총무성 가계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명목 소비지출에서 식료품과 가정 소모품 지출이 전년 대비 각각 5.7%, 2.3% 증가했다. 인플레이션으로 상품 가격이 오르면서 생필품 지출액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일부 계층에서 저축률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팬데믹 이후인 지난해 3분기 65세 이상 남성과...
또 2023년부터 대체 휴일 적용 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2025년에 대체공휴일 적용을 받게 된다.
불교 종주국인 인도 등에서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음력 4월 8일을 석가탄신일로 기념하고 있다. 중국도 마찬가지다. 일본은 양력 4월 8일로 지낸다.
태국, 스리랑카, 미얀마, 라오스 등 동남아 국가에서는 음력 4월 15일을 베삭 데이(Vesak Day)라는 이름으로 기린다.
일본은 2022년 스타트업 5개년 계획을 발표하는 등 스타트업 육성을 주요 정책 기조로 삼고 있다. 또 최근 우리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도 활발해지고 있다.
최원영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이번 정책 대화를 통해 일본 정부와의 직접적인 협력 채널을 새롭게 열었으며, 일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애로를 수시로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
KEIT 보고서는 주요 5개국(미국, 유럽연합(EU), 일본, 한국, 중국)의 기술 수준과 격차를 지난해 8월부터 반년 동안 국내 전문가 2722명에게 질의해 작성됐다. 우리 앞줄에 우뚝 선 국가는 미국만이 아니다. 한국의 비교 대상 4개국 중 EU의 산업기술 수준은 93.7%(미국 기준, 기술격차 0.39년), 일본은 92.9%(0.43년)로 미국에 버금간다. 우리 뒷줄엔 중국(83.0%·1.2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