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리전트 마켓 인텔리전스 산하 데이터 분석기관 인사이티아는 아시아권 중 일본과 한국에서 특히 2020년대 들어 주주행동주의 캠페인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국내 기업은 특히 헤지펀드 공격에 취약하다.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 상장사 60개 가운데 17개(28%)는 대주주 지분보다 외국인 지분이 높다.
이러다 보니 상장사들은 외국인 입맛에 맞춰 경영권을...
상장사는 매년 기업 가치 개선 계획을 자율 공시해야 한다. 정부는 자율에 맡긴다지만, 배당이나 자사주 소각 등을 게을리할 기업은 사실상 없다. 주주환원과 경영권 방어 부담(자사주 소각)이 늘면 투자 여력은 줄 수밖에 없다. 김정식 연세대학교 교수는 “기업의 경쟁력과 생산성이 높아져야 한다”면서 “일본 정부가 반도체 기업 등과 협력해 경쟁력을 높인...
시장조사기관 도쿄상공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일본 상장사가 모집한 조기·희망퇴직 인원은 361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3161명)보다 15%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올해 들어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한 기업은 14곳에 달했으며 1000명 이상 모집한 회사도 2곳이나 있었다. 일본 기업에서도 구조 개혁에 따른 고용 유연화가 본격화하고 있다고 닛케이는...
액트‧헤이홀더 등 소액주주연대 플랫폼 활성화소액주주 한데 모여 주주제안 등 적극적소액주주 ‘표심’ 중요해진 상장사 많아
3월 주주총회 시즌 소액주주 영향력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소액주주 플랫폼이 활성화하면서 소액주주들이 똘똘 뭉쳐 주주제안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서다. 심지어 올해는 소액주주의 영향력이 행동주의 펀드 이상이라는 분석도...
신설 지주사 산하에 상장사인 효성첨단소재와 비상장사 효성인포메이션(HIS), 효성토요타 등 6개사를 둔다. 효성신설지주는 조현상 효성 부회장이 맡는다. 장남 조현준 회장이 이끄는 존속 지주사 효성엔 효성화학과 효성중공업, 효성티앤씨 등이 남는다.
존속지주회사 경영을 맡은 조 회장은 효성화학의 지분 관계를 정리한 뒤 확보한 현금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초기기업부터 상장사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에 투자하고 있으며, 주요 포트폴리오사로는 메가존클라우드, 마그트론 등이 있다.
더리얼그룹은 글로벌 명품 및 프리미엄 패션 메타 검색엔진 ‘리얼리’를 시작으로, 2023년 11월 오스트리아 스니커즈 검색엔진 스니커즈123을 인수하며 스니커즈 시장으로도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또한,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영국을...
코스피 상장사 526개(65.8%)가 PBR 1배 이하를 나타내고 있다. 자산가치가 청산가치보다 낮다는 의미다. 정상과 거리가 멀고, 바람직하지도 않다.
밸류업 프로그램은 이를 바로잡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앞서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토론회 발언과 금융위의 연초 도입 발표에 국내외 눈길이 몰렸다. 행동도 촉발됐다. 블룸버그통신은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밸류업 프로그램의 세부 방안이 상장사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설계됐기 때문에 긴 호흡으로 기업 스스로의 인식과 관행을 개선해나갈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날 금융위원회는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세미나’를 열고 밸류업 프로그램의 세부내용을 공개한 뒤 상장사, 투자자, 학계 등 자본시장 전문가들의...
김 연구원은 “일본처럼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달성을 위한 방안을 강하게 추진할 수 있다면 시장에서 밸류업 기대로 주가가 오른 업종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며 “그러나 만약 기업 자율에 맡기는 권고 형태로 밸류업 프로그램이 꾸려진다면 차익매물이 나올 공산이 크다. 특히 밸류업 프로그램 논의 이후로 한국 증시에 대규모로 들어온 외국인이 다른 행보를...
현재까지 공개된 기업 벨류업 프로그램의 주요 방안은 △상장사의 주요 투자지표(PBR·ROE 등)를 시가총액·업종별로 비교공시 △상장사들에 기업가치 개선 계획 공표 권고 △기업가치 개선 우수기업 등으로 구성된 지수 개발 및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등이 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안은 PBR(주가순자산비율)이 낮은 기업의 기업 가치를 높이도록 유도하는...
도쿄일렉트론(5.97%)과 어드밴테스트(7.49%), 소프트뱅크그룹(5.14%) 등 일본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기업 실적 회복세도 주가 상승의 동력이 됐다. 닛케이가 2023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 기업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상장사 총순이익이 전년보다 13% 늘어 3분기 연속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도요타자동차를 비롯해 반도체 부족...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증권업계 최고경영자와의 간담회에서 △상장사의 주요 투자지표(PBR·ROE 등)를 시가총액·업종별로 비교공시 △상장사들에 기업가치 개선 계획 공표 권고 △기업가치 개선 우수기업 등으로 구성된 지수 개발 및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등의 구체적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세제 혜택으로는 배당을 늘린 기업에 법인세를 감면해준다는 내용...
미국 이어 세계 2위 증시 규모한국과 비교하면 8배 육박총순익, 일본 전체 상장사와 비슷과도한 집중도에 새 위험 노출 우려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 7곳을 지칭하는 ‘매그니피센트7(M7)’가 주요 20개국(G20) 거의 대부분을 능가하는 시장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CNBC방송은 19일(현지시간) 도이치방크 보고서를 인용해 이들 7개사의...
포럼은 “현재 알려진 바로는 별도 보고서 없이 기업의 개선 계획을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포함시키는 것으로 되어 있다”며 “형식이 내용을 지배한다는 말이 있듯이 반드시 일본의 기업 거버넌스 보고서(Corporate Governance Report) 같이 단독 보고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상장사들이 많으므로 영문 보고서 제출을 기본으로...
상장사들이 한국거래소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업가치 개선 계획에 주가순자산비율(PBR),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치를 포함시킬 것을 권고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부 주도의 증시 부양 정책에 힘입어 주식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일본의 사례를 벤치마킹한 조치다.
정 이사장은 자본시장을 통한 기업의 가치 제고 및 효율적 자금조달이 가능케...
자본시장연구원이 주주행동주의 대상 상장사 15개의 평균 주가 상승률 추이를 조사한 결과 주주제안 이후 20거래일에는 주가가 13.27% 상승했지만 40거래일 9.06%, 60거래일 2.23%, 110거래일 0.23%로 점점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의도와 배치되는 현상이다.
신뢰받는 정책, 경제 살리는 선순환 부른다
“배당 확대 등 ‘기업 밸류업...
일본에선 상장사의 31.3%가 RSU 제도를 도입했다.
RSU의 장점은 임직원의 지속적인 성과 창출로 회사의 실적과 가치가 올라 주가가 오르면 실제 주식을 받게 될 시점의 보상 역시 주가와 연동해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반면, 지급 받는 시점의 주가가 현재보다 떨어질 때 보상 규모가 작아질 수도 있고, 임직원의 책임 여부 등에 따라 지급 자체가 취소될 수도 있다....
및 상장사 기업가치 제고계획 공시, 우수업체로 구성된 상장지수펀드(ETF) 개발 등을 중심으로 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주가치 존중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박상준 와세다대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일본경제 전문가 간담회'에서 "우리 증시의 문제로 지적돼 온 저평가 현상을...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 내용은 △PBR(주가순자산비율), ROE(자기자본이익률) 등 상장사 주요 투자지표 비교공시 시행 △기업가치 개선 계획 공표 권고 △기업가치 개선 우수기업으로 구성된 ETF 도입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선 앞서 비슷한 정책을 시행한 일본에서 ETF 상품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국내 상품들에도 기대감이 몰리고...
주요 민간기업 시총 2조 달러 밑돌아국진민퇴·기술기업 통제·경기불안 영향상위 100개 상장사 중 국영기업 비중 절반 넘어민간기업, 사업 확장에도 소극적
중국 주요 민간기업의 시가총액이 2년 반 새 약 6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중국·내외 증시에 상장된 상위 100대 기업 가운데 국가 자본 10% 미만인 민간기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