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정부의 혐한 정책에 대한 반발로 우리나라에서 불매운동이 일어나면서 일본산 맥주 등의 수요가 급격히 줄었다는 평가다. 식료품 부문의 대한국 수출이 40.6% 급감해 감소폭이 가장 컸다. 반도체 생산 등 제조장치도 38.1% 감소로 눈에 뛰었다.
국가별 수출 금액에서 최고인 중국은 1조2000억 엔으로 6개월째 전년보다 밑돌았다. 아울러 감소폭은...
일본산 담배와 맥주도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만큼 닛산을 시작으로 일본 기업의 한국 이탈이 가속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6일(현지시간) 닛산이 한국에서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닛산은 세계적인 구조 조정의 일환으로 한국에서 자동차 판매와 마케팅 활동 종료를 검토하고 있다.
닛산은 내년...
무역분쟁이 한국 대중의 분노를 불러 일으켜 유니클로 의류에서 아사히 맥주에 이르기까지 일본 소비재에 대한 불매운동이 일어나고 있으며 관광객들은 일본 여행을 취소하고 있다. 한국인은 중국인에 이어 일본을 두 번째로 많이 방문하고 있으며 그들의 부재는 현지 교통과 음식, 쇼핑 등 다양한 부문에서 지출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내다봤다....
8% 줄어든 반면 벨기에 맥주는 4352.6t에서 7016.7t으로 61.2% 늘었다. 미국 맥주는 2431.7t에서 4913.1t으로 102.0% 급증했다.
불매운동이 장기화할수록 일본 맥주 수입은 더욱 위축될 것으로 점쳐진다.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이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8월 1~10일 수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일본 맥주 수입량은 작년 동기 대비 98.8%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인스타그램에 ‘#nojapan’ 을 검색하면 총 6630여 개의 게시물이 나오는데 ‘No 안사요’ 등의 문구나 일본 여행 취소 인증, 마트 내 일본 맥주 불매운동 문구 등의 내용이 주를 이룬다.
유니클로 매장의 현장 사진을 올리기도 한다. 온라인상에서 ‘유니클로 단속반’이라고 불리는 이들은 유니클로 매장 내부나 매장 방문 소비자들을 감시하고 촬영한다는...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일본 제품 불매 운동으로 유니클로 매출은 40%, 지난달 일본 맥주 수입량은 전달 대비 45%나 급감했다.
일본 제품 매출 하락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단연 맥주다. 아사히는 수년간 국내 맥주 수입량 부동의 1위를 차지하는 브랜드지만 편의점에 재고가 쌓이며 가맹점주들의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삿포로와 에비스를 수입하는 엠즈베버리지는...
이 편의점은 본래 7~ 8월 동안 4캔당 1만 원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지만, 일본불매 운동으로 인해 갑자기 이달부터 일본 맥주를 제외시켰다. 특히나 가맹점들은 여름철 맥주 수요에 대비해 편의점 맥주 판매 1위인 아사히 제품 재고를 가장 많이 쌓아놨다. 점포별로 차이가 있지만 창고에 남은 일본 맥주는 점포당 100~300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맥주 대신 다른...
업계 관계자는 “불매운동이 한달 넘도록 이어지면서 일본 맥주 비중이 높은 수입 유통사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다른 수입사들은 일본 브랜드를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해 위기감이 상대적으로 덜하지만 전 브랜드가 일본 브랜드인 엠즈베버리지는 최근의 분위가가 더 위협적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무급휴가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서경덕 교수는 "네티즌들의 자발적이고 이성적인 일본불매운동이 한창인 요즘, 욱일기 디자인을 사용했던 일본 기업들의 문의가 많아 SNS를 통해 공개하게 됐다"며 일본항공(JAL), 유니클로, 아사히맥주 등을 거론했다.
일본항공은 김포-하네다 사이의 노선에서 제공되는 기내식 중 유대교식인 '코셔밀'의 투명 플라스틱 덮개에 욱일기 디자인을 수년간...
이 브랜드는 1953년 ‘기차표 고무신’을 만든 동양고무공업주식회사를 전신으로 둔 화승의 브랜드로, 일본불매운동 이후 데상트와 아식스의 대체 상품으로 거론되면서 재조명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의 애국심 마케팅에 대해 유례없는 일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015년 광복 70주년 당시 경쟁적으로 애국심 마케팅을 펼친 이후 한동안 소강상태였기...
실제 일본 맥주 불매 운동에도 최근 한 편의점 업체의 전체 맥주 판매율은 2%가량 올랐다. 편의점 본사는 일본 맥주를 행사에서 빼더라고 매출에 손해 볼 것이 없는 데다, 이미 가맹점으로 팔려나간 재고는 본사 비용으로 처리되지 않는다.
하지만 유통 기한이 가까워지며 악성 재고로 남게 되는 일본 맥주를 바라보는 편의점 점주의 마음은 불편하기 짝이 없다. 팔자니...
일본 맥주를 '4캔에 1만 원' 행사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특히, CU는 에비스 등 5개 일본 제품에 대해서는 발주 자체를 중단하기로 했고, GS25는 일본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코젤과 필스너우르켈과 미니 사케 등에 대한 판촉 행사도 중단한다.
편의점들이 애국 마케팅에 공들이는 이유는 최근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의 파편을 맞지 않으려는 의도가 강하다. 또한, 국내...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일본 맥주 판매 안 해요"
최근 불 붙은 일본 제품 불매운동은 일본 라멘집에게 다소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는 문제다.
이 때문일까. 가게 주인은 '일본 맥주는 판매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를 큼지막이 붙여놨다.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매출이 떨어지지 않을까봐 신경 쓰는 눈치였다. 일본 맥주를 뽑는 기계는 한동안 가동되지 않는...
이는 최근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에 따른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확산되면서 유니클로와 일본 맥주 등 생활용품은 물론 일본 여행을 취소하는 국내 소비자들이 급격히 늘고 있어서다.
이 영향으로 위메프의 항공권 취소에서 일본행이 차지하는 비중도 치솟았다. 6월 마지막 주 9%에 불과했던 일본 항공권 취소 비중은 7월 넷째 주 44%로 크게 뛰었다. 최근 국제선...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
일본불매운동을 독려하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더 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 원산지 표시 및 대체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노노재팬' 사이트가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다양한 일본 원산지 제품과 이를 대체할 국산 제품을 소개합니다. '노노재팬'은 해당 사이트 주소가 SNS를 통해 공유되면서 사이트 폭주로...
요미우리는 연합뉴스 보도 등을 인용해 7월 1~25일 기준으로 전월 동기 대비 일본 맥주 매출은 48%, 일본 여행 예약자는 7월 8일 이후 55% 급감했다고 전했다.
일본 여행 예약자가 크게 줄은 것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지난 8일 마쓰야마대 장정욱 교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관광을 가지 않아야 불매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의...
하이트진로홀딩스는 일본산 맥주 불매 운동이 일면서 수혜주로 부상했다.
문구류 제조업체 모나미는 1260원(21.32%) 상승한 717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746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신성통상도 60원(4.18%) 오른 1495원로 강세다.
모나미는 일본산 필기구 불매에 따른 반사이익이 전망됐다. SPA 브랜드 ‘탑텐’을 운영하고 있는 신성통상은...
외식 프랜차이즈 부엉이돈까스가 일본불매운동에 동참한다.
부엉이돈까스는 매장에서 일본 맥주와 소스 등을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유전균 대표는 "프랜차이즈 특성상 가맹점에 일본 제품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강제할 수 없으나 본사의 결정 이후 가맹점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며 "부엉이돈까스 전 매장이 사실상 'Boycott Japan...
경제 보복 조치로 인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수입 맥주의 간판주자 격이었던 아사히 맥주는 물론 화장품 SK-Ⅱ 등 일본 제품 매출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28일 한국주류수입협회가 2018년 7월∼2019년 6월 1년 간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1년 동안 아사히맥주 판매량은 0.8% 감소한 반면 중국 칭따오맥주 판매량이 13.9% 증가해...
가맹점주가 개별적으로 일본 맥주 판매를 하지 않은 적은 있지만, 편의점 본사가 일본 상품 불매 운동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특히 최근 편의점을 중심으로 일본 맥주 판매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 편의점 CU의 최근 15일(7월 1~15일)까지 일본 맥주 판매는 직전 기간(6월 16~30일) 대비 23% 하락한 반면 국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