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비중을 차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저축은행이나 대부업체는 일본계의 비중이 워낙 큰 만큼 일본계 자금이 자금 공급을 줄일 때 상당 부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면서 “이들 업체가 일본 정부의 영향을 받아 실제로 자금 공급을 줄일지는 미지수이지만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29일 차현진 한은 부산본부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동네 치킨집 주인이 바뀌면 동네 주민들이 치킨을 덜 먹게 될까?”라고 운을 뗀 뒤 “저축은행에 투자한 일본계 자금이 일본으로 철수하려면 수신액은 국내 고객에게 갚아야 한다. 그러므로 국내금융시장에서는 대출액이 아니라 ‘대출액-수신액(순신용공여, 거의 미미)’ 만큼만 충격을 준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 차원에서 살펴보면, 일본계 은행의 기업 여신이 재무구조가 건전한 대기업에 집중되어 있어 일본의 금융자금 회수가 시스템 리스크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은행도 외화LCR 규제 도입으로 급격한 외화 자금유출 시 국내은행이 충분한 대응 여력을 갖춘 데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은행의 외화차입금 규모 축소, 거주자 외화예수금 증가, 단기...
한국에 들어와 있는 일본자금은 총 52조900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일본 투자자들이 보유한 국내 주식과 채권, 일본계 은행 국내 지점의 여신, 국제투자대조표의 기타투자액 중 일본투자액을 합친 것이다. 주식과 채권이 각각 13조 원, 1조6000억 원 정도이고, 일본계 은행 여신 24조7000억 원, 기타투자액 13조6000억 원 등이다. 일본계 은행 여신과 기타투자액은 상당 부분...
현재 국내에 들어와 있는 일본계 자금규모는 주식·채권 투자로 125억달러, 일본은행의 기업 및 개인 여신으로 24조원 정도다. 각각 외국인 주식투자 비중의 2%, 총 대출재원의 2% 규모다.
7월 금리인하로 부동산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다고 봤다. 이 총재는 “통화정책을 완화적으로 운용한다면 가계부채 증가, 부동산시장에의 자금 쏠림 가능성을 우려하지 않을 수...
“일본계 금융기관과 자금흐름, 투자전략을 3주일 정도 모니터링한 결과 그 이전과 다른 특이한 동향은 전혀 없다. 대응이 필요한 상황은 없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일본계 금융기관 및 금융외환부문 점검결과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하지만 현재 국내 금융사들의 신용등급이 높아 일본이 자금을 회수하더라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와 같은 위기는 겪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일본계 금융사들이 신규 대출과 롤오버(만기 연장)를 거부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회수하는 것이다. IMF 외환위기 때도 일본계 금융사들은 한국으로 흘러간 자금을 회수했다. 하지만...
국내에 풀린 일본계 은행의 자금 규모가 5월 25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금융위원회는 일본계 은행 국내지점의 총여신(금융감독원 집계)이 5월 말 기준 24조70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3월 말 기준 21조9000억 원보다 2조8000억 원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초부터 시작된 일본계 은행의 여신 회수 움직임이 일정 부분 진정 기미를 보였다는 의미다....
자금의 비중이 크지 않아 당장 우리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다만 "일본의 무역보복 이슈가 장기화하면 증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고 일본계 자금의 흐름에 영향을 받아 다른 자금이 움직일 가능성도 있다"며 "일본계 자금의 지분율이 높은 기업 등 관련 자금 흐름을 모니터링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본 대형은행들은 자국 기업에 대한 영향력이 크다. 또 일각에서는 한일 갈등으로 일본계 은행이 한국에 푼 자금을 회수할 것이라는 우려도 고조되고 있다.
아울러 이 부회장은 현지 반도체 제조사 임원들을 만나 일본 정부 조치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파악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사히TV는 규제 대상이 되는 소재를 취급하는 일본 업체들과 이재용...
특히, 일본 자금의 롤오버(만기 연장) 불가와 신규대출 중단 우려는 기우임을 강조했다.
그는 “최악의 경우 일본계 은행이 자금 롤오버를 안 해주고 신규대출을 안 해줄 수 있는데 그럴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된다고 하더라도 대처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계 자금 동향에 금융기관이 움직이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파악...
금융시장에서 일본계 자금이탈이라는 불안감을 증폭시킬 수 있음은 원화의 추가 하락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한일 갈등 확산이나 장기화 시 국내 경기와 금융시장이 받을 수 있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 △국내 제조업 둔화 및 수출 감소폭 확대 △일본 중간재 수출 규제로 인한 반도체 생산 차질 △내수 경기 둔화 리스크 △일본 금융기업들의...
금융권은 전 세계적으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줄어들면서 일본계 은행이 지난해 말부터 대외 익스포저를 줄이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금융당국도 일본의 자금 회수 가능성을 높게 보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금융위는 일본이 수출 규제를 시행한 4일부터 이틀간 자체 점검을 시행했고, 금융위 사무처장 주재로 국내 금융기관을 소집해 회의를...
최 위원장은 지난 5일 서울 광화문 인근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에서 일본 경제 보복 관련질문에 “대처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일본계 자금 동향에 금융기관이 움직이고 있느냐’는 질문에 “파악 해놓고 있지만 이를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금융 쪽에서 가능한 상황에 대비하고 옵션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반면, 콜시장에서는 미국·유럽계는 차입을 늘리는, 중국·일본계는 자금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이는 미국과 유럽계는 본점 차입을 통해 유가증권이나 파생상품 등에 투자하고 차익거래유인 등 대외 여건 변화에 따른 일시적 자금수급 불일치를 콜과 RP시장을 통해 조달한 반면, 중국·일본계는 예수금과 양도성예금증서(CD) 발행, 본점 차입 등 다양한...
미래에셋대우는 홍콩법인이 2015년부터 보유 중이던 두바이 국영항공사 에미레이트항공의 B777-300ER 항공기 2대를 일본계 리스사에 매각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은 지난 2017년에도 국내 증권사 최초로 핀에어 항공기 매각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은 지난 2015년 3월과 8월, 에미레이트항공이 2011년과...
작년 10월말에도 롯데계열사들의 일본투자자금이 빠져나가면서 6억4000만달러가 줄어든 바 있다.
황광명 한은 자본이동분석팀장은 “일본계 계열사들을 중심으로 자금을 가져갔다. 운용자금에 쓰려고 인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엔화강세가 심화한 부분도 크다”고 설명했다.
실제 작년 12월중 엔화강세에 따라 12월말 100엔당 원화환율은...
포인트가 마이너스로 떨어진 상황에서는 이자를 받으면서 자금을 빌려오는 것도 가능하다.
신용한도(리밋)가 적거나 지준 마감일 무렵 여타 은행의 자금사정이 풍부해 마땅히 자금을 돌릴 곳이 없을 때도 발생한다. 최근들어 자주 초과지준 규모가 급증하는 것도 중국계와 일본계 은행이 국내 영업을 강화하는 가운데 신용한도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체별로는 파나소닉과 CATL, BYD, AESC, Lishen, Farasis, Wanxiang 등 중국계와 일본계의 강세가 지속됐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 시한이 임박하면서 배터리 업계 판도 재편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최근 중국 자동차 배터리 업체들 잇단 파산 혹은 생산 중단을 선언했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 배터리업계 3위 옵티멈나노에너지는 회전자금 부족을...
17일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터키 리라화 가치 급락으로 일본계 대부업체 산와머니(회사명 산와대부)가 투자한 대규모 터키 리라화 표시 채권의 평가손실 인식이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산와대부는 5월 약 16억 리라화(당시 약 4000억 원)에 달하는 리라화 표시 채권에 투자했다. 투자 채권은 모두 유럽투자은행(EIB), 세계은행(IBRD), 국제금융공사(IFC)가 발행해 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