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했다가 인종차별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니베아는 페이스북에 올린 자사 데오드란트 신제품 광고에 흰 옷을 입은 긴 머리 여성이 창밖 풍경을 바라보는 이미지와 함께 “흰색은 순수하다”라는 문구를 넣었다. 해당 광고는 중동 지역 페이스북 유저들이 타깃이었는데 백인우월주의자들 주장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거셌다. 일부 극우성향의 네티즌은 같은 이유로...
성 소수자 인권부터 인종 차별까지 사회문제에 목소리를 내는 최고경영자(CEO)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졌다고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27일 이슬람 7개국 국민의 입국을 금지하는 반(反)이민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백악관 측은 해당 행정명령이 테러를 막는...
일부 학생은 “여자들 국이나 끓이지 대학을 오네”, “흑인들은 머리 쓰는 건 멍청해서 못함” 등 여성비하·인종차별 발언도 서슴없이 한 것으로 드러났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성희롱과 인종차별 발언을 내뱉은 이들이 과연 대학생인지, 아니면 범죄의 전 단계를 밟고 있는 이들인지 도통 구분이 되지 않는다.
현재 동국대 인권센터가 관련 사건을...
◇ 제2의 메이 될까= 2011년 국민전선을 창설한 장 마리 르펜으로부터 당수 자리를 이어받을 때만 해도 르펜은 ‘극우 인종차별주의자’에 불과한 인물이었다. 하지만 경기 침체와 높은 실업률, 잇단 테러로 극우 정당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르펜은 반이민 정책과 반유럽 정책을 앞세워 지지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르펜 대표는 이 여세를 몰아 4월...
세션스 신임 법무장관은 과거 인종차별주의적 성향과 행동으로 연방지법 판사에 선임되지 못하는 등 숱한 논란에 휩싸였던 인물이다. 또한, 의원 시절에도 흑인 인권을 강화하는 정책에 종종 반대표를 던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과거 이력을 의식한 듯 세션스는 인준 청문회에서 “미국의 최고 법 집행관으로서 성소 수자, 여성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계 미국인...
알트라이트와 관련된 계정이 백인 우월주의 성향을 보이며 인종 차별 발언을 지속한다는 이유에서였다. 당시 잭 도시 트위터 CEO는 사람들을 괴롭히는 계정을 없애는 데 더 효율적인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렇듯 트위터는 꾸준히 혐오 표현 규제 정책을 발표해왔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혐오 표현 규제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밝혀진 바가 없다. 버즈피드...
그보다 하루 전에는 ‘세일즈맨’ 주연 배우인 이란의 유명 여배우 타라네 알리두스티가 트럼프의 인종차별적인 정책을 이유로 아카데미상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배우 겸 감독인 롭 라이너도 트위터에 “거짓말쟁이, 인종주의자, 여성혐오자, 바보, 유치한 사람, 나르시시스트에 이어 이번 무슬림 금지로 인정머리 없는, 악랄한 사람이라는 말을...
그는 “트위터에서 일했던 사람들은 자사 플랫폼이 ‘대안 우파(alt-right)’ 트롤 군대용 기함이 된 데 대해 후회한다”고 전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대안 우파란 극우주의자 인종차별주의자 국수주의자로 정의된다. 트위터가 대안 우파로 대표되는 트럼프의 소통의 장으로 활용되는 데 대해 트위터 개발자들도 회의적이라는 의미다.
바바라 리 하원의원(민주·캘리포니아)은 “인종차별주의, 성차별주의, 외국인 혐오증, 심한 편견을 드러낸 대통령을 지지할 수 없다”고 취임식 불참 이유를 설명했고 인권운동의 아이콘인 존 루이스 하원의원(민주·조지아)은 “대통령 당선인은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의원이 된 1987년 이후 처음으로 대통령 취임식에 불참할 것”이라고 불참 의사를 밝혔다....
그동안 부정적인 요소보다는 긍정적인 면으로 미국 민주주의를 성숙시켜 온 것은 미국이 동질성과 성숙한 민주 의식을 유지했기 때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갈수록 심해지는 다인종·다문화 현상으로 집단 이기주의가 고개를 들고 인종과 이념, 종교 간의 이해 상충이 커지고, 의식 문화가 도전받으면서 선거인단 제도가 새로운 시험대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이에 트럼프 측근 인사인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카슨은 실제로 (저소득층을 위한) ‘정부 주택’에 살아본 첫 주택장관”이라면서 “팬시한(Fancy)·비아냥 조로 우아한) 낸시 펠로시는 그런 카슨에 대해 부자격자라고 하는데, (그녀는) 인종차별주의자냐 아니면 멍청이냐”고 반박했다.
지난해 6월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백인 우월주의자의 흑인교회 총기 난사 사건 이후 인종차별을 상징하는 남부연합기를 게양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률을 통과시켜 주목받았다. 그가 맡게 된 유엔대사는 외교정책 문제에 대해 백악관의 고문역할을 하는 동시에 다른 국가에 미국의 의견을 대표해 전달하는 임무를 담당한다. 하지만 정치 신예인 탓에 북핵이나 이란...
그는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 때인 1986년 연방 지방법원 판사로 지명됐으나, 청문회에서 인종차별적 언행에 대한 증언이 잇따르면서 지명이 철회된 바 있다. 세션스 내정자의 과거 검사 동료는 그가 미국 최대 흑인단체인 전미유색인지위향상협회(NAACP)를 ‘반(反)미국적이며 공산주의 영향을 받은’ 단체라고 표현했다고 증언했다. 당시 동료였던 흑인 검사 토머스...
이번 선거 결과는 나아가 미국 사회에서 그동안 보수층과 백인 중산층이 억지로 쓰고 살면서 불편했던 ‘Political Correctness’(인종차별, 성차별, 종교차별을 유발하는 언행을 삼가야 한다는 ‘정치적 올바름’) 가면을 벗어 던지고 민얼굴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역사에 2016년 11월 9일은, 서구 세계가 70여 년간 추구했던 ‘공동의 번영과 평화적 공존’의...
그러면서도 “그의 인종차별주의, 성차별주의, 외국인혐오주의, 반환경 정책에는 격렬히 반대한다”며 협력의 전제를 분명히 했다.
샌더스는 성명에서 트럼프 당선의 원인으로 ‘중산층의 분노’라고 평가했다. 그는 “사람들은 장시간 저임금에 염증을 느끼고 있었다”며 “그나마 괜찮은 일자리는 중국으로 가고 미국에는 낮은 임금의 일자리만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그간 올랑드 대통령은 인종·여성 차별적 발언을 쏟아낸 트럼프에 대해 “그의 과도한 언행들은 심지어 미국인들마저 구역질 나게 한다”고 비난한 바 있다. 트럼프에 대한 반감을 표시해온 독일 정부도 난처한 입장이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외무장관은 “많은 것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7월 극적으로 핵협상에 타결해 올해 초 서방권의...
여기에 멕시코에 장벽설치를 내세우며 불법이민자 추방 등의 공약을 내걸고 시종 여성비하와 반(反)이슬람 등 인종차별 막말과 기행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때마다 자질론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그의 지지율 상승세는 이어졌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지지자 중 52%가 ‘분노한 유권자’들이라고 진단했다. 이민자에 관대한 정책, 월가 대형 은행의...
그리고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가.
트럼프든 클린턴이든 미국 역사에 길이 남을 인기있는 대통령 후보다. 국민의 절반은 클린턴을 거짓말쟁이라고 생각하고, 나머지 절반은 트럼프를 인종차별 주의자와 여성혐오자로 보고 있다.
트럼프는 특히 이번 선거전이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클린턴이 승리하면 트럼프는 패배를 인정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 “누가 돼도 답 없다”= 트럼프는 경선에 이어 본선에서도 여성비하, 인종차별 등 끊임없는 막말로 매번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에는 트럼프의 자녀까지도 줄줄이 실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때문에 공화당 내부에서도 민주당 클린턴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하는 인사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클린턴도 불신의 아이콘으로 전락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