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남편인 임우재 삼성전기 전무도 승진한 지 2년이 지난 만큼 부사장으로 승진할 지 주목된다.
이재용 사장의 부회장 승진 여부에 대한 재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단 사장으로 승진한 지 1년만에 다시 한단계 승진은 부담스럽다는 여론이 우세하다. 하지만 올 한해 이 사장의 활약상을 봤을 때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지난해 전무에서 깜짝...
또한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겸 삼성에버랜드 사장의 남편인 임우재 삼성전기 전무의 승진 가능성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서현 제일모직·제일기획 부사장의 승진 가능성도 점쳐진다. 지난해 연말 남편인 김재열 제일모직 부사장과 동반 승진했으나 김 부사장이 3개월 만에 사장으로 승진, 이번에 같은 계급을 달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특히...
이 날 칠순 만찬에는 부인 홍라희 여사,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 등 세 자녀와 임우재 삼성전기 전무, 김재열 제일모직 부사장 등 두 사위가 모두 참석했다.
또 김순택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그룹 사장단도 이 회장의 생일축하를 위해 신라호텔에 모였다.
이 회장이 신라호텔에서 삼성...
제일모직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나란히 승진한 이서현, 김재열 부사장 부부도 2005년 상무보로 임원이 된 후 평균 1.7년마다 한 계단씩 올랐다.
반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남편인 임우재씨는 1995년 에스원 사원으로 입사한 뒤 10년만인 2005년 삼성전기 상무보에 올랐지만 올해 인사에서 승진하지 못해 대기업 총수 사위 중 상위 직급 승진이 가장 늦었다.
지난 해 초 인사에서 삼성가 제 자녀 가운데 유일하게 승진한 것도 이부진 전무다.
이 전무는 1999년 당시 평범한 샐러리맨이었던 임우재 삼성전기 전무와 결혼해 큰 화제를 낳기도 했다. 그러나 호텔신라나 삼성에버랜드 경영에 임 전무는 거의 관여하지 않아 동생인 이서현 전무가 남편과 함께 제일모직을 함께 이끌어가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맏사위' 임우재 전무는 삼성전기에서 더 큰 힘을 행사하게 됐다. 평범한 회사원 출신으로 지난 1999년 이부진 전무와 결혼한 임 전무는 2005년 1월 삼성전기 상무보로 승진한 뒤 4년의 근무 연한을 채우고 이번에 전무로 승진했다.
삼성은 오너 일가인 이서현 전무와 임우재 전무의 경우에도 '상무 4년'이라는 승진 근무연한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줬다. 삼성 관계자는...
이 전 회장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와 2005년 1월 승진한 두딸인 이부진 호텔신라 상무, 이서현 제일모직 상무보도 이번 인사에서 현 직급을 유지했다. 부진, 서현씨의 남편인 사위 임우재 삼성전기 상무보와 김재열 제일모직 상무도 이번 승진인사에서 제외됐다.
또한 이번 인사에서는 그간 삼성특검과 삼성쇄신안 이전까지 그룹 중추 역할을 해왔던 전략기획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