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달 30일 EU 집행위는 연례 보고서를 유럽의회와 EU 정상회의에 보고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EU 제품의 한국 수출이 FTA 발효 이전 12개월에 비해 55% 증가했다” 면서 “한국제품의 EU 수출도 EU의 대한(對韓) 수출보다는 적지만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집행위는 FTA 체결 이전 한국과의 교역에서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했으나 FTA 이후 흑자로 돌아선 점을...
캐나다와 EU는 4년에 걸쳐 CETA 협상을 벌인 끝에 지난 2014년 타결에 성공해 현재 비준 단계에 있다.
협상이 끝나도 첩첩산중이다. 유럽의회가 과반 다수결로, EU 이사회는 가중 다수결 원칙에 따라 투표로 영국의 탈퇴를 최종 확정한다.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지난 12일 “영국은 브렉시트로 결정나면 최소 7년 이상의 ‘림보(아무것도 결정되지...
지난 2월 공식 서명을 마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관련해 이 차관보는 “각 가입국이 의회 비준 등 국내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며 “TPP 발효시점은 예단하기 어렵지만 미국의 비준처리 여부와 시기가 시점을 결정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 행정부는 오바마 대통령의 임기 내에 TPP 비준을 희망하고 있지만...
리퍼트 대사는 “TPP 역시 회원국들이 공통의 규칙을 수립하고 일관되고 공정한 규제를 정비하자는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미국 내에서도 TPP를 위한 환경을 만드는 중이고 의회 비준을 낙관한다.”고 했다. 한국이 참여 의사를 보인데 대해 “이미 12개 회원국 가운데 10개국과 한국이 FTA를 맺고 있는데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양국간 협의 가속화에 대해 말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기고한 글을 통해 의회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비준을 촉구했다.
그는 “중국이 아니라 미국이 세계 무역을 주도해야 한다”며 “TPP가 이렇게 될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6년간 미국 기업이 1400만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이런 진전을 유지하려면...
재무부의 이번 조치로 일본 정부의 환율 개입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과 함께 엔고 현상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일본 정부는 미국 측이 일본을 환율조작 관찰 대상으로 지정한 것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비준을 겨냥해 미 의회에 “일본의 외환시장 개입을 견제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려는 의도가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 재임 중 통과시키지 못하면 재협상을 해야 하고 여기에다 의회비준을 다시 받으려면 최소 3년이 더 걸리기 때문이다. 이들이 D 데이로 잡고 있는 시기는 대통령 선거(11월 8일)가 끝난 후 다음 의회 출범(1월 20일) 전까지의 ‘레임덕 회기’ 기간 중이다.
TPP를 반대하는 의원들의 경계가 허술한 틈을 타서 시행입법안을 밀어붙이자는 계산이다. 레임덕...
이번 합의는 미국 등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회원국의 비준 절차가 지연되면서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진 데 따라 이뤄졌다.
다만 과거에도 양국은 몇 차례 FTA 협상 재개를 추진했지만, 멕시코 의회와 자동차·철강 등 업계의 반발로 번번이 무산됐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 니에토 대통령으로부터 FTA 협상...
◇ 신흥국 목소리를 높이다= “IMF 개혁안이 통과되면 벨리댄스를 추겠다.” 지난 2014년 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서 라가르드가 2010년부터 미뤄져 왔던 IMF 출자할당액(쿼터) 관련 개혁안에 대한 미 의회 비준을 촉구하기 위해 공약 아닌 공약을 내걸었다. 그는 IMF 총재직에 취임하자마자 IMF 내 신흥국의 목소리를 키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라가르드는 중국...
TPP는 발효시기를 주시하면서 2차 가입을 적극 검토 중이다.
이혜연 국제무역연구원 연구원은 “올해 초 TPP 협정 정식 서명 이후 12개 회원국은 국내 비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GDP 비중이 가장 큰 미국의 의회 비준 여부에 따라 TPP 발효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후 서명 협정의 문구를 놓고 각국이 협정을 비준ㆍ승인하는 국내 절차에 들어간다.
일본 정부는 4일 소집하는 정기 국회에서 협정 승인과 관련 법안을 성립하는 것이 목표다. 일본은 유럽연합(EU)과도 경제연계협정(EPA)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어 2016년은 새로운 통상 시스템을 구축하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정기 국회에 TPP 협정 승인을 요구하는...
여기에 2010년 합의됐지만 미국 의회에서 그동안 처리되지 않았던 국제통화기금(IMF) 구조개혁 관련 내용도 이번 예산안에 담겼다. 이는 공화당의 반대로 비준이 지연되고 있었던 조항이다.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38개국이 가입된 미국 비자면제프로그램(VWP)에 지문을 비롯한 여행객 개인의 신체정보를 추가로 요청하고 전자칩이 내장된 여권을 반드시 사용하도록 하는...
협정 참여국이 자발적으로 정한 감축목표에는 국제법적 구속력을 부과하지 않았다. 야당인 공화당이 의회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어 국회 비준이 사실상 불가능한 미국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이 때문에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나라에 대한 벌칙 조항은 없다. 목표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면 국제사회의 비난은 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달 30일 한ㆍ뉴 FTA 비준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으며 뉴질랜드측은 지난 9월 24일 자국 의회 절차를 완료했다.
정부는 이번 FTA 발효를 통해 내년 1월1일 2차 관세감축을 거쳐 양국의 상호 보완적인 교역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한ㆍ뉴 FTA에 포함된 농림수산협력 프로그램과 양국이 합의한 농어촌청소년 어학연수(매년...
행정부는 타결한 무역협상 결과가 의회 입법과정을 거치면서 수정될 가능성을 배제함으로써 협상을 쉽게 끌어갈 수 있다. 우리나라가 각국과 FTA에 서명한 이후 비준동의 과정에서 여러 제약을 받는 것과 확연히 비교되는 제도다.
또 다른 신속 입법 처리 제도로는 미 하원이 회기 중 위원회가 법안을 30일 이상 계류시키고 있을 때 의원이 소관 위원회의...
또 양허표에 명시된 제한 및 조건 이외에 서비스 및 서비스 공급자에 비하여 불리하지 아니한 대우를 부여받도록 하고 있다.
한편 한국과 터키의 자유무역협정(FTA)은 지난 2012년 11월 22일 우리나라 국회에서 비준동의안이 통과되고, 이듬해인 2013년 1월 10일 비준동의안이 터키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2013년 5 월 1일 정식으로 발효됐다.
다만 미국 의회에서 현재 공개된 TPP 협정문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이며 일부 의원들은 지식재산권(생물의약품)과 담배 등의 협상 결과에 대해 우려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 차관보는 이와 관련해 “내년 대선을 앞두고 주요 대선후보와 의원들이 TPP에 유보적, 신중한 입장을 보임에 따라 비준시점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달 5일...
새누리당은 26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의 처리가 시급하다며 야당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과 함께 협상의 지연 원인을 돌리면서 압박에 나섰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업과 경제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살 길을 열어주는 다양한 방안이 마련돼야 하는데, 당장 시급한 게 한중 FTA 비준안 처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IMF 실무진들이 이사회에 중국 위안화의 특별인출권(SDR) 편입을 권고한 것에 재차 지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라가르도 총재는 “IMF의 지분과 지배구조와 관련한 2010년 개혁안을 신속하게 비준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IMF에서 신흥국의 발언권을 높이는 개혁안이 통과됐으나 최대 지분을 가진 미국 의회에서 계속 비준이 지연되고 있다.
또 “야당은 4년 전에도 한·미 FTA를 반대하면서 당시 한나라당이 (비준안을) 통과시키자 ‘의회쿠데타’라고 주장했지만 한·미 FTA 덕분에 대미 수출이 4년만에 무려 41%나 늘어난 사실을 알고 있는지 묻고 싶다”면서 “야당이 진정 국민의 입장을 생각한다면 4년전 큰 잘못을 되풀이하지 말고 한·중 FTA의 조속한 비준에 적극 협력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