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오는 증상까지 관찰된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야 한다. 생활에 큰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아도,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병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정맥류는 만성 정맥질환 중 하나로, 정맥이 3㎜ 이상 확장돼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하지정맥은 발목부터 사타구니를 거쳐 심장으로 혈액을 보내는 혈관인데, 정맥...
현장으로 달려간 진 부역장은 호흡이 없고 얼굴이 창백한 환자의 상태를 감안해 심정지 상태임을 의심했다. 진 부역장은 곧이어 흉부 압박을 하면서 주변 시민에게 119 신고를 요청했다.
진 부역장과 같은 역 소속 최지영 주임은 자동심장충격기(AED)를 가져와 심장 충격을 가했다. 두 사람의 조치 덕분에 환자는 숨을 뱉었고 심장충격기 작동 전에 119 대원이...
치주염 환자들은 치아의 뿌리 쪽에 치석이 많이 쌓여있는데, 잇몸의 염증이 장기간 진행되면 치아 뿌리를 지탱하던 잇몸뼈가 녹아 내려간다. 잇몸뼈가 녹으면 치아가 흔들리고 결국 이를 뽑아야 하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잇몸의 색이 유독 붉어지거나, 높이가 낮아지면 치주염을 의심할 수 있다. 칫솔질할 때나 자고 일어난 후 잇몸에 자주 출혈이 발생하는 것도...
다리에 힘을 주지 않고 살짝 들고 걷는다거나 아예 다리를 접고 절뚝거린다면 슬개골탈구를 의심할 수 있다. 또한, 걸음걸이의 리듬이 불규칙하거나 강아지를 안았을 때 무릎 주변에서 ‘뚝뚝’ 거리는 느낌이 난다면 슬개골탈구가 진행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수의학적으로 슬개골탈구를 진단하는 것은 수의사의 촉진과 신체검사, X레이와 같은 방사선 검사를 통해...
연합뉴스에 따르면 30일 질병관리청은 최근 병·의원 등에 홍역 의심 환자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달라는 협조 공문을 전달했다.
질병청은 협조 공문에서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과 설 명절 연휴로 인한 해외여행 증가 상황을 고려해 환자 진료 시 문진을 통해 해외여행 여부를 확인하고 홍역 증상이 의심된다면 홍역 진단검사를 시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증상이 감기몸살과 비슷해 치료하지 않다가 증상이 심해져 응급실로 내원하는 환자들도 많다.
김영석 교수는 “간염이 의심되면 혈액검사를 통해 간효소, 빌리부빈 수치 등을 확인해 간 기능 손상 정도를 파악하며, 바이러스 표지자와 바이러스 증식 여부로 간염의 원인 바이러스를 확인한다”고 말했다.
A형 간염은 적절한 영양 공급과 휴식으로 대부분 자연...
이재희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전국에 급격한 한파가 시작되면서 신체 적응력이 다소 떨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노인, 영유아, 기저질환자는 체온유지, 혈액 순환 등의 신체 능력이 전반적으로 저하되기 쉽다”라면서 “만약 저체온증이나 동상·동창이 의심될 경우 응급실을 찾아 적절한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 간암 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했다. 하지만, 중간 평가에서 펙사벡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하며 임상 중단의 아픔을 겪었다.
박 부문장은 “병용 요법으로 쓰였던 약물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기 어렵기도 했고, 두 개의 유효약물만 비교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지도 않았다. 시험 약물 이외의 치료제를 투여 받으며...
환자들은 구역감, 시야 장애, 집중력 저하를 경험하지만, 빈번히 '꾀병'이라는 의심을 받아 위축된다.
김모(50·여) 씨는 “20대에 처음으로 진단을 받기까지 내과 여러 곳을 다니면서 고통을 참았다”라며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반 두통약을 한 번에 여러 개 복용하기도 했지만, 증상이 나아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과 의사가 두통이라는 질환에...
검사를 마친 김 씨는 의사로부터 ‘후종인대골화증’이 의심된다며 큰 병원을 찾을 것을 권유받았다. 당연히 목 디스크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김 씨는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희귀 질환에 충격을 받았다.
후종인대골화증은 생소한 질환으로, 척추에 있는 인대 중 하나인 후종인대, 즉 신경관 앞쪽에 있는 인대가 뼈처럼 단단하게 굳어지며 두꺼워지는 병이다.
목 디스크랑...
조직위원회는 질병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 강원도와 함께 대회 관계자들에 대한 감염병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감염병 의심 환자에 대한 대응지침을 배포하는 등 대회 기간 중 감염병에 대한 철저한 방역 태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조직위원회와 방역당국은 그간 열린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계절 특성상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을 포함한 장관감염증과...
한 병원 응급실에서 환자 가족이 “서울대병원으로 보내달라”는 요청을 거절당하자 경찰에 신고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응급의학과 봉직의들이 모인 온라인 카페에 ‘와 진짜로 나타났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 씨는 “딸이 던진 장난감에 아빠가 다쳐 ‘Corneal Laceration(각막손상)’이 강력히 의심되는 상황이었다”라고...
사건이 알려지자 B 씨는 처음에는 “환자가 스스로 움직이다 다친 것”이라고 거짓 진술을 하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해당 병실에 CCTV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로는 “몸을 가누지 못하는 환자를 간병하다 짜증이나 폭행했다”고 고백했다.
B 씨의 가족은 A 씨의 상습 폭행을 의심하고 있다. B 씨가 코로나 19에 걸려 CCTV가 설치된 1인 병실로 옮기기 전부터 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찰청·지자체와 함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21개소를 점검한 결과, 마약류 의료쇼핑 의심 환자 16명과 오남용 처방 의심 등 의료기관 13개소를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식약처는 여러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마약류오남용심의위원회’의 자문 의견을 거쳐 의료용 마약류 쇼핑이 의심되는 환자 16명과 이들...
특별한 이유 없이 3개월 이상 복통, 설사가 지속되거나 증상이 호전됐다가 다시 나빠지는 경우엔 ‘염증성 장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대한장연구학회에 따르면 염증성 장질환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인해 체내 소화관에 심각한 만성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며,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는 특징을 보인다.
만성적으로 발생하며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함에 따라 심할...
글씨·목소리 크기가 작아졌거나 냄새를 잘 맡지 못하고 침을 흘리는 횟수가 빈번해진다면 치매, 뇌졸중과 함께 3대 노인성 뇌 질환으로 손꼽히는 파킨슨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안태범 경희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환자마다 나타나는 파킨슨병 증상의 양상과 발생 시기가 천차만별이다 보니 과거에는 떨림, 느려짐 같은 운동 이상 증상에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치매를...
협심증을 의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은 ‘흉통(가슴통증)’이다. 보통 협심증 환자들은 ‘앞가슴이 아프고 뻐근하게 조여온다’거나, ‘짓누르는 듯한 압박감을 갖는다’는 말을 한다. 통증은 주로 가슴 왼쪽 또는 중앙부에서 나타나며, 턱이나 어깨, 왼쪽 팔을 따라 통증이 퍼지거나 전달된다.
그러나 흉통이 발생했다고 해서 모두가 협심증은 아니다. 위장질환이나...
보건복지부는 5일 수급 불안정 의약품을 다량 구입했으나, 사용량이 저조해 사재기가 의심되는 약국·의료기관에 약사법에 따라 관할 지자체와 합동 현장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보고된 의약품 공급내역 및 청구량 분석을 바탕으로 유통 불균형으로 수급 불안정이 심화하는 것으로 판단한 의약품에 대해 이뤄지며, 1월 중...
우리 당에서는 이런저런 억측과 음모에 대해 전혀 의심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방문 도중 목 부위를 흉기로 습격당한 이 대표는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 회복 치료를 받고 있다. 민주당 영입인재이자 흉부외과 전문의 출신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 부회장은 3일 서울대병원에서 이 대표 상태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회복하고 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