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경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갑자기 소변이 마렵거나 빈뇨, 잔뇨감 증상이 지속될 때 의심해볼 수 있다”면서 “남성보다는 여성이 신체 구조상 방광염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방광은 소변을 저장하고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 근육 기관으로, 빈 주머니처럼 생겼다. 위로는 신장에서 내려오는 요관이 연결되고 아래쪽으로는 요도가...
또한 이물감, 목소리 변화, 쉰 목소리가 발생한 경우에는 후두암을 의심해야 한다.
특히 50대 이상의 흡연자에게 이와 같은 증상이 갑자기 발생한다면 반드시 이비인후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 실제 2020년에 발생한 두경부암 환자를 보면 50대부터 급격히 증가해 50대 이상이 85%였고, 연령대별로는 60대가 30%로 가장 많았다. 또 두경부암은 목 주위 림프절에 전이하는...
따라서 폐렴이 의심되는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경험적 항생제 요법을 시작한다. 항생제 외에도 수분 공급, 충분한 칼로리와 영양 보충이 필요하다. 열이 40℃ 이상인 경우, 해열제를 함께 사용하기도 한다.
건강한 성인은 항생제를 투여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1~2주 안에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면역력이 낮은 어린이나 고령자, 당뇨병·천식...
지적하며 의심 병원에 대한 고발 의사를 밝혔다. 해당 병원들은 병원 폐업 뒤 보유했던 마약류 의약품을 공무원 참관 없이 임의 폐기했다고 주장하거나 자택에서 보관 중에 분실했다고 둘러댔다.
또한, 마약류 의약품 폐기량을 허위 보고한 병원 사례도 드러났다. 프로포폴과 같이 앰플 단위로 포장된 주사제 의약품의 경우 환자마다 투여량이 다르므로 잔량 발생이...
식약처는 프로포폴 오남용이 의심되는 의료기관이 있는데도 지나쳤다. 앰플 주사제 의약품은 환자에 따라 사용량이 다르다. 보통 포장을 뜯어 사용하고 남는다. 감사원이 식약처 시스템을 분석했더니 최근 4년간 1만1000여 곳에서 프로포폴 사용 후 잔량이 없다고 보고했다. 감사원이 10곳을 골라 조사했더니 5곳이 허위 보고였다. 잔량 추정량은 약 4만7000명이 투약할...
특히, 프로포폴 폐기량 허위보고 의심 사례에 대한 감시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프로포폴 등 앰플 단위로 포장된 주사제의약품은 환자의 몸무게·연령 등에 따라 사용량이 달라 통상 포장을 뜯어 사용한 후 잔량이 발생하는데, 10개소에 대한 표본조사 결과 5개소에서 실제 사용 후 잔량 추정량이 4만7544명에게 투약할 수 있는 약 33만mL 발생했는데도 이를...
이제 식사조차 할 수 없다며 휠체어에 앉아 온 환자를 청진기만 댄 채 진단명을 말해 버렸으니 충분히 의심할 만한 상황이었다.
“몸에 난 발진 모양과 환자분의 증세가 쓰쓰가무시병에 딱 들어맞아요. 더구나 지금이 그 병의 유행 시기이기도 하고.”
몸에 가피(진드기에 물려서 생긴 작고 붉은 딱지 모양의 상처)가 있으니 찾아보라고 하자 환자는 놀라며 사타구니...
잘못된 저작 습관, 자세 불균형 주요 원인…5년간 환자 20%↑
턱관절장애의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그중 가장 흔한 것은 자세나 구강의 이상 기능 습관이다. 이상 기능 습관은 이 악물기, 이갈이, 입술 깨물기와 턱의 이상 자세 등을 말한다. 이런 이상 기능 습관은 음식물을 씹는 턱이라는 기관에 해로운 부하를 지속, 반복적으로 주게 되고 이럴 때 턱관절장애가...
참여 방법은 의심 증상이 있는 환자는 병원에 방문해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검사를 요청할 수 있으며, 의료진은 전화 또는 이메일을 통해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얼리버드 프로그램 전용 유전자 검사키트는 택배를 통해 수령과 회수 모두 가능하며, 간단한 표본 채취 후 6주 이내에 이메일을 통해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신청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42주차(10월 15~21일) 독감 의심 환자는 1000명당 18.8명으로 전주(15.5명) 대비 증가했다. 40주차부터 3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7~12세의 경우 2023~2024년 절기 유행 기준인 1000명당 6.5명의 7.8배에 달하는 1000명당 50.4명을 기록하기로 했다. 중·고등학생을 포함한 13~18세도 1000명당 39.0명으로 전체 평균(18.8명)의 2배를 웃돈다.
이번에 유행하는...
최근 탈모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탈모는 중장년층은 물론 이른 나이에 탈모가 시작된 젊은층에게도 고민이다. 탈모 중 가장 흔하면서도 중장년층에게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이 ‘안드로겐성 탈모’다.
◇대머리, 안드로겐성 탈모…남녀별 조금씩 다른 증상
안드로겐성 탈모는 남녀 모두 가장 흔한 탈모로, 계속 진행하는 탈모라는 것이...
박수정 이대서울병원 뇌종양센터 교수(신경외과)는 “뇌종양도 다른 종양과 마찬가지로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며 “최근에는 환자의 유전자적 정보, 세포 타입, 약물에 대한 반응도 등에 따라 더욱 세분화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악성 뇌종양은 고령에서 자주 발생하는데 다른 부위에서 전이된 종양인 ‘전이성 종양’과 뇌 자체 세포에서...
B 씨가 토요일까지 일하는 주6일 근로자였던 점, 환자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 육체적 힘을 쏟는 데다 1대 1로 대면하는 특성상 감정 노동도 함께 수행해야 한 점, 갑작스럽게 병원장으로부터 부정한 돈을 수수했다는 의심을 받으면서 퇴사를 결심할 정도로 분노, 불안, 좌절감, 정신적 부담을 느낀 점 등까지 이번 판단의 기준으로 삼았다.
만약 직장 내 수지검사를 통해 전립선을 만졌을 때 돌출되고 딱딱하게 만져지는 경우는 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때는 전립선암의 종양지표로 사용하고 있는 혈액 내 PSA 수치를 측정하여 전립선암 여부를 결정한다.
전립선비대증의 치료 방법은 크게 약물치료와 수술로 나뉜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약물치료를 우선으로 하고, 중등도 이상의 환자에서는 대부분...
박은주 대한건선학회 홍보이사(한림의대 피부과 교수)는 “건선 질환에 대한 인식이 많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눈에 쉽게 보이는 피부 증상으로 인해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는 등 건선에 대한 오해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과 올바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건선 질환이 의심 될 경우...
만성콩팥병의 증가 원인으로는 고혈압, 당뇨, 비만 등 만성질환 환자 수 증가와 고령화로 인한 콩팥기능 저하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몸 붓는 부종, 가려움증, 소화불량 지속되면 신장질환 의심
만성콩팥병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거의 모든 장기에서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난다. 만성 피로·감각 장애, 신경계 증상, 고혈압·동맥경화와 같은...
실제로 국내 골다공증 환자 수(진료인원)은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국내 골자공증 진료인원(입원·외래)은 2017년 90만6631명에서 2018년 97만2196명으로 늘었다. 이어 2019년 107만9548명으로 100만 명을 넘었고, 2020년 105만4892명에서 2021년 112만6861명으로 5년간 약 22만 명이 늘었다.
국내 골다골증 환자의 90% 이상은...
발견 당시 환자는 편마비 증세와 함께 의식이 저하된 상태로 뇌졸중 척도 검사에서 뇌졸중 의심 반응이 확인됐다. 구급대는 환자를 인근 뇌혈관 센터로 신속 이동해 발병 초기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김영근 119종합상황실장은 “무심히 지나칠 수 있는 상황에서 시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신고를 접수한 소방관의 정확한 상황판단, 현장 구급대원의 발...
이번 개정으로 치매 의심단계부터 치매 진단비와 간병비, 장기요양생활자금까지 강화해 치매환자 및 장기요양 환자를 위한 ‘올인원’ 보장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셈이다.
흥국생명 상품개발팀 관계자는 “점차 초고령화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치매 등 노인성질환과 장기요양수급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노후 대비를 위한 보험상품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
이어 이 교수는 ”손목을 자주 비트는 운동인 테니스, 요가, 필라테스, 골프, 탁구 등의 운동을 즐기는 젊은 사람들이 늘면서 20~30대 환자들도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병원에 진료를 보러 오는 환자 중 특별한 외상 없이 만성 척측 손목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약 50% 이상이 ‘척골충돌증후군’으로 진단되는 추세”라고 했다.
‘척골충돌증후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