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기소된 유 전 회장 측근들에 대한 검찰의 공소 유지에 어려움이 생길 전망이다.
유 전 회장과 공범 관계로 기소된 일부 계열사 대표들이 공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며 그에게 책임을 떠넘길 경우 자칫 유죄 입증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
23일 현재 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는...
유병언 메모
사망한 유병언이 생전 남긴 메모가 화제다.
23일 검찰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이른바 '유병언 메모'를 개인비서인 신 씨를 통해 확보해 법원에 증거물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확보한 유병언 메모는 유 전 회장이 도피를 시작한 5월 이후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며 A4용지 31쪽 분량에 달한다.
유병언 메모를 보면 특이하게...
유병언 전 회장이 사망 당시 입고 있던 내복과 두꺼운 겨울 외투는 산속의 낮은 새벽 기온에 대비하기 위한 옷차림이고, 함께 발견된 비료포대 역시 쪽잠을 자기 위해 도피 중 급하게 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경찰은 보고 있다.
또한, 숨진 유병언 전 회장의 상의 주머니에서 나온 검은콩 20알과 먹다 남은 육포로 미뤄보면, 유 전 회장은 송치재 별장에서 급하게 가져와...
유병언 키가 사망후 얼마든지 수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시신이 몸과 머리가 분리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유병언 키의 정확한 측정이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몸과 머리가 분리되며 척추뼈가 이탈 또는 손상된다면 사후 정확한 키를 재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는 지적이다.
한 수사 관계자는 "유병언 DNA 결과까지 나온...
김 대표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변사체로 발견됐다는 경찰 발표와 관련,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져야 한다”며 “SNS 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유병언 사망 관련 각종 의혹을 해소하는 차원에서도 관계당국의 더 큰 노력이 있어야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야당은 각종 의혹과 루머를 확산시키지 말 것을 부탁드린다”면서 “세월호의 아픔을 선거에 악용하는...
과연 유병언이 자살했느냐, 아니면 타살당했는가부터 시작해서 앞으로 구원파는 어떻게 될 것이며 유병언이 사망했다면 정부의 유병언 재산에 대한 구상권 행사가 계속해서 가능할 것인가 하는 문제에 이르기까지 언론의 입장에선 일주일은 충분히 관심을 둘 수 있는 소재가 쏟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선 야권 후보 단일화는 고사하고 7·30 재보선 자체가 아예 묻혀...
순천 변사체, 구원파 반응
구원파의 수장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망이 확인된 가운데 구원파 반응이 눈길을 끈다.
일단 구원파 측의 반응은 크게 동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전남 순천에서 발견된 시신이 유병언 전 회장으로 확인된 22일 금수원을 드나드는 신도들의 수는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현재 경찰은 혹시 모를 사태에...
지난 달 12일 순천에서 발견된 사체의 2차 부검 결과에서 유병언 전 회장임이 최종 확인됨에 따라 검찰 수사가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유 전 회장의 가족과 측근들이 책임을 회피하고, 상황에 따라서는 '모르쇠'로 일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또한 4000억원이 넘는 세월호 참사 피해배상금을 확보하기 위한 검찰의 노력 또한...
유병언 사망, 순천 변사체
순천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인을 둘러싸고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타살 의혹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우선 자살 가능성이다. 포위망이 좁혀오자 심리적 압박을 느끼고 자살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 유병언 전 회장의 시신 주변에서는 소주병과 막걸리병 등이 발견됐다....
유병언 최초 발견자 보상금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보상금액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초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수사 과정에서 내걸린 최초 보상금은 5000만 원이었다. 그러나 경찰 내부에서도 이 금액이 다소 적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유병언 보상금은 10배나 껑충 뛰어 5억원이 됐다.
5억원은 국내에서 내걸렸던 현상금액 중 최고...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사망함에 따라 검찰의 유씨 일가 경영 비리 수사와 재산 환수 작업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
앞서 검찰은 유씨 일가 1054억원의 재산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추징보전한 상태다. 이 가운데 사망한 유씨의 실명·차명 재산은 61% 정도인 645억원이고, 나머지는 세 명의 자녀 재산이다.
문제는 유씨 일가으 재산을 환수하기 위해서는 유씨...
통해 이 사체와 유병언 전 회장의 DNA와 지문이 일치한다며 유병언 전 회장이 사망에 이르렀다고 결론내렸다.
유병언 최초 발견자의 증언에 대해 네티즌들은 "유병언 최초 발견자가 말하는 옷과 키는 영락없는 노숙자라는데" "유병언 최초 발견자가 거짓말하는건 아닐텐데" "유병언 정말 사망한 게 맞겠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유병언 신발 와시바
사망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착용한 것으로 알려진 와시바 신발 가격이 화제다.
22일 전남 순천경찰서가 브리핑을 통해 "유씨가 입고 있던 점퍼는 이탈리아 명품인 '로로피아나' 제품이고, 신발도 '와시바'라는 명품이었다"고 밝힌 후, 온라인상에는 와시바 신발 가격이 화제가 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조차 '와시바'라는 브랜드를...
순천 변사체, 유병언 사망, 조희팔 사건
횡령·배임·탈세 혐의를 받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사망한 가운데 과거 조희팔 사건이 재조명받고 있다. 경찰이 22일 공식적으로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을 발표했음에도 조희팔 사건처럼 여전히 많은 의문점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조희팔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다단계 판매업체를 통해 3만여 투자자에게 4조 원 이상을...
유병언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의 한 매실 밭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으로 확인되면서 유류품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핵심 조력자 2명과 도피자금 20억원의 행방은 오리무중이다. 반면 호화로운 생활을 했던 유병언과 어울리지 않을 듯한 소주와 콩알, 육포 등 역시 의문으로 남는다.
22일 검찰에 따르면 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 메모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도피 중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가 공개됐다. 공교롭게 같은 날 유병언 전 회장으로 추정되는 사체가 발견됐다. 이 메모는 사실상 유병언 전 회장의 유언이 됐다.
22일 관련업계와 시사주간지 시사IN 등에 따르면 유병언 전 회장이 쓴 A4용지 31쪽 분량의 메모가 공개됐다. 해당 메모가 유병언 전 회장의 친필인지는...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추정되는 변사체를 최초로 부검한 부검의가 “시신이 심하게 부패해 사망원인을 확인할 수 없었고 머리 부분은 분리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부검의는 22일 한 뉴스1 통신사와의 인터뷰에서 “(유병언) 부검 당시 80% 가량이 부패돼 있었다”며 “내부 장기도 거의 없어 자살인지, 타살인지, 영양실조로 숨졌는지 등 정확한 사인은...
유병언 전 회장 사망이 확실시된 가운데 이를 바탕으로 유씨는 공소권 없음 처리될 가능성이 크다. 결국 세월호 사고 이후 유병언을 책임자로 지목, 수사에 나섰던 검경합동수사본부의 수사 계획도 변경이 불가피하다.
결국 수사계획과 방향이 바뀌면서 검경합수두 책임자 교체론도 거세게 일고 있다.
순천서장 경질 소식에 네티즌은 "순천서장 경질...
'유병언 나이'
시신으로 발견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나이가 화제다.
유병언 회장은 1941년 2월생으로 73세이다. 도주 생활을 견디기에는 적지 않은 나이로 보이지만 대단한 체력의 소유자로 알려졌다.
최근 공개된 유 전 회장의 체력을 과시하는 동영상인 '유병언 나이 넘는 체력 자랑'을 볼 때 유병언은 유연성에 있어 나이를 무색하게 한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