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는 지난해 7월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에 원ㆍ위안화 직거래시장을 개설하고, 상하이 직거래시장 개설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원ㆍ위안화 청산은행이 국내에 출범함으로써 위안화의 부상은 이미 시작됐으며 이를 발판삼아 원화 국제화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정부가 중국 상하이에 원·위안화 직거래시장을 개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상하이 직거래시장 개설과 관련한 금융상품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하는 등 원ㆍ위안화 직거래시장 개설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7월 한ㆍ중 정상회담에서 한국 내 원ㆍ위안화 직거래시장을 즉시 개설하고, 중국 내 직거래시장 개설을 위한 여건...
한편, 국제 은행간 통신협회(SWIFT)에 따르면 국제 결제통화 중 위안화 활용 순위는 2013년 말 기준 13위에서 지난해 12월 기준 5위로 상승했다.
지난해 말 서울 원ㆍ위안화 직거래시장이 개설된 후 3개월간 일평균 9억5000만달러(59억위안)에 이를 정도로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그동안 삼성전자 등 대기업 대부분은 위안화 직거래 시장이 개설됐음에도 중국과 거래 시 거의 달러화를 사용해 왔다. 지난해 4분기 기준 국내 기업의 중국 무역 대금 중 위안화 결제 비중은 1.7%에 그치고 있다.
한편, 원·위안화 직거래시장 시장 조성자는 신한은행 등 국내 7개 은행과 교통은행 등 외국은행 지점 5개다.
하지만 정부의 원화국채 카드를 활용하기 위해선 역외 원화 거래를 금지하고 있는 외국환거래규정을 손봐야 한다. ‘위안화 국제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중국이나 공격적인 양적완화를 펼치는 일본에 비해 한국은 대응 수단이 부족하다. 원·위안화 직거래가 지난해 12월 시작됐지만 외환규제로 국내에만 직거래 시장이 있을 뿐 중국에는 개설되지 않았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원ㆍ위안화 직거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해당 은행들에게 외환건전성 부담금을 면제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신한은행, 우리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산업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한국씨티은행, 한국외환은행 등 7개 국내 은행과 교통은행, 도이치은행, 중국공상은행, 제이피모간체이스은행, 홍콩상하이은행 등 5개...
더불어 한국과는 자유무역협정(FTA)을 타결했고,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도 개설해 투자만 증가한 것이 아니라 위안화 예금도 급속히 늘어 국내 자금을 흡수하고 있다.
실제 중국계 은행 한국 지점의 자산은 2012년 14조3800억원에서 2013년 약 27조원으로 늘었고 지난해 말에는 55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국내 지방은행이나 중소은행들과 맞먹는 규모다....
최 부총리는 또 "양국간 내수시장 진출 강화를 통한 안정적 교역·투자구조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원-위안화 자본거래 활성화, 새만금 한중경협단지와 중국내 중한경협단지 공동 개발, 인터넷을 통한 직거래 활성화 등을 통해 양국 시장을 하나의 내수시장으로 활성화하는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협력과 관련해 한국 기업의...
이룬 한·중 FTA의 조속한 서명과 발효가 이뤄질 수 있도록 양국이 서로 협조해 노력하기로 했다.
최 부총리는 지난해 12월 1일 개장한 위안화 직거래시장에 대한 중국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이에 대해 왕 부총리는 한국의 위안화 직거래 시장의 정착이 위안화 국제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에 동의하고 필요한 고려사항들을 함께 공유하겠다고 화답했다.
산업은행에 따르면 해외 비거주자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구조화 금융을 주선한 것이 처음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중국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지급 보증을 받아 위험을 최소화 했다"며 "한중 위안화채권 직거래시장 개설 등 양국간 금융협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국내 자본시장을 활용한 신규 영업 모델을 발굴한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에는 또 국제국장을 맡아 중앙은행간 금융·통화 협력을 공고히 해 나가는 한편 원·위안 직거래시장 개설을 통해 우리나라가 역외 위안화 금융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한은 관계자는 “김 부총재보는 성실성이 뛰어난데다 합리적인 원칙주의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와 한국은행 등은 작년 12월 개설된 원·위안화 직거래시장의 한달간 성과에 대해 초기 시장 정착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한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무역협회 은행연합회 예탁결제원 등 11개 기관은 7일 ‘위안화 금융서비스 활성화 태스크포스’(TF) 4차 회의를 개최, 이같이 발표했다.
이들 기관에 따르면 원·위안화 직거래시장의 작년 12월...
권 행장은 "올해에는 인도 뉴델리 사무소의 지점 전환 등 진출 지역을 다변화하고 지분투자와 인수합병(M&A) 형식의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트랜잭션 뱅킹서비스를 준비하고 ASEAN 금융시장 통합, 원ㆍ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에 따라 새롭게 열리는 기회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말 한·중 간 통화스와프 쿼터 확대와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로 투자만 증가한 것이 아니라 위안화 예금이 급증하는 등 국내 자금 흡수율도 높아져 차이나 머니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외화예금 중 위안화 비중 사상 최고 = 지난 2014년 9월 기준 국내 주식 및 채권시장에 유입된 중국 자금은 3조2250억원에 이르고 있다. 한국은행이...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의 개발과 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배당지수선물과 위안화 직거래시장의 환위험관리수단 제공을 위해 위안화선물이 상장된다. .
또 파생상품시장에서 일반개인투자자는 사전교 육과 모의거래를 거쳐야 거래할 수 있고 기본예탁금도 상향 조정된다. 기본예탁금 3000만원 이상 예탁 시 단순 선물거래가 가능하고 계좌 개설 후 1년이 지나고...
양국은 원·위안 무역거래 활성화, 청산은행 지정, 원·위안 외환 직거래 시장 개설, 위안화 적격외국인투자자(RQFII) 800억 위안 쿼터 확보, 위안화 채권 발행 등 종합적인 원·위안 직거래 체제를 도입키로 합의했다.
우리금융 민영화는 절반의 성공으로 끝이 났다. 지난해 6월 우리금융 민영화 재추진을 결정한 이후 1년 반 동안 진행된 우리금융 4차 민영화는 결국 정부...
위안화 투자의 증가가 지속되면 원ㆍ위안화 직거래 시장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추진호 외환은행 마케팅전략그룹 부행장은 “정부의 ‘위안화 허브’ 구축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위안화 거래를 뒷받침할 수 있는 위안화 무역거래 및 자본거래 수요창출에 지속적으로 은행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위안화 직거래 시장 조성 및 후강통 실시 등 해외자본 유치를 위한 노력 등은 내년 중국 정부의 금융정책이 좀더 온건해질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안타증권 민병규 연구원은 "중국 11월 무역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했다"며 "수출의 경우 소비세 인상 여파 지속이, 수입의 경우 부동산 경기 부진에 따른 금속...
외환은행은 지난 6일 서울 명동에서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의 의의를 홍보하는 ‘행운의 원·위안화 자판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퍼포먼스는 ‘직거래’ 의미를 표현하는 자판기 콘셉트를 모티브로 했다. 외환은행 대학생 홍보대사들이 직접 모형 자판기 상자를 쓰고 명동을 방문한 내·외국인에게 중국어와 영어로 ‘외환은행이 있어 한국과...
이는 지난 3월 발표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포함된 원-위안 직거래시장 개설 기반 조성 과제와 '7.3일 한·중 정상간 위안화 활용도 제고' 관련 합의를 구체화하기 위함이다.
공개 세미나에 앞서 중국 관계자를 대상으로 열린 비공개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국내 다양한 금융회사들이 RQFII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양국의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방안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