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신권 사용과 월세 전환으로 세입자 구하기가 어려워지자 집주인들이 매물을 내놓으면서 전세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12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4235만 원, 전세가격은 2076만 원으로, 가격 격차가 3.3㎡당 2159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부동산R114가 시세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래...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최근 2년 새 부담이 증가한 전세보다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월세로 수요자들이 대거 이동하며 전셋값 하락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 올해 수도권 15.2만 가구 입주…작년 대비 4.8% ↑
올해 수도권 입주물량은 18만2521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17만4203가구) 대비 4.8% 증가한 규모다. 수도권...
함영진 직방빅데이터랩장은 “내집 마련의 지렛대로 활용한다든지, 저금리 상황에서 월세 대안으로 활용한다든지 분명 전세제도가 주는 순기능이 있다”며 “문제가 있는 부분을 보완하는 식의 정책이 필요하지 제도를 없애야 한다는 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전세사기가 주로 시세 파악이 쉽지 않은 빌라(다세대·연립)를 중심으로...
현재 소비자물가지수에는 주거비와 관련해 전·월세만 조사해 공표하고 있다. 자가주거비는 본인의 집에서 거주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을 나타내는 지표로, 자가주거비가 물가지수에 포함되면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가계 부담을 반영할 수 있게 된다.
한훈 통계청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기자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자가주거비 반영은 간단한 문제가...
금리 인상에 따른 매매·전세 동반 하락으로 임대차 갱신 시 기존 계약보다 전·월세 금액을 감액하는 갱신 계약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집토스가 지난해 11월까지 수도권 지역 전·월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4분기 들어 갱신 계약 중 이전 계약보다 감액한 갱신 계약 비율이 13.1%까지 치솟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토부가...
현행 복지제도 중 현금성 복지급여인 생계·주거급여, 기초연금, 서울형기초생활보장, 서울형 주택바우처, 청년수당, 청년월세와 중복해 지원받을 수는 없다.
사업 공고일 9일 기준 주민등록상 서울시에 거주하면서 소득과 재산 기준을 동시에 충족하는 가구라면 누구나 접수할 수 있다.
가구소득이 가구별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이면서 재산이 3억2600만 원...
반면 자취방 월세 등 주거비용은 급증한다. 이는 가처분소득 급감으로 결혼·출산 포기로 이어진다.
결국 소득·자산 부족을 이유로 한 청년들의 결혼·출산 포기 문제는 수도권 쏠림 완화로만 해결할 수 있다. 헝가리형 출산정책도 이런 관점에서 검토해볼 수 있다. 금융·재정 지원을 광역시를 제외한 비수도권에 집중하고, 공동화한 구도심에 상업·문화·여가시설을...
지자체는 또 조건부 재건축 단지에 대해 주변 지역 전·월세난 등의 사유로 필요한 경우에 정비구역 지정 시기를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반포미도2차는 1989년 준공돼 올해로 입주한 지 35년째를 맞았다. 지상 15층, 3개 동, 435가구 규모, 전용면적 59~71㎡의 중소형 위주로 이뤄졌다. 용적률은 200%, 건폐율은 14%다. 반포미도2차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단지 바로 앞에...
시는 분쟁조정, 융자, 임대차, 가격상담 등 기능을 통합한 ‘서울시 전·월세 종합지원센터’를 2월 중 확대 개편해 운영한다. 종합지원센터는 기존에 전·월세 보증금지원센터, 전셋값 상담센터에서 제공하던 금융지원·주택임대차·전셋값 상담, 분쟁조정위원회 운영, 지역별 전세가율 정보를 비롯해 전세 사기 관련 전문 법률지원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1년이 지나면 임대료를 부담해야 함에도 무기한 전세형 아파트라고 광고한 에스엠하이플러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이러한 부당행위로 표시ㆍ광고법을 위반한 공공 임대아파트 건설 시행사인 에스엠하이플러스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9600만 원을 부과했다고 4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 업체는 부산시 화전지구 소재...
무주택 근로자의 월세 세액공제율을 급여 구간 5500만 원 이하의 경우 12%에서 17%로 상향해 주거비 부담을 완화한다. 영아 돌봄을 두텁게 보장하기 위해 만 0세 월 70만 원, 만 1세 월 35만 원을 지급하는 부모급여도 지원한다.
명절 전후로 중소·소상공인과 고용취약계층의 자금 수요도 뒷받침한다. 중소기업의 외상판매에 따른 신용 불안 위험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해 서울 주택(아파트·단독·빌라)의 월세 거래량이 25만 건을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4일 부동산 정보업체 경제만랩이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50만9199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월세 거래량은 25만670건으로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1년 이래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서울 주택...
이 밖에 조건부 재건축 판정 단지에 대해선 지자체가 주변 지역 전·월세난 등의 사유로 필요한 경우에 정비구역 지정 시기를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부는 고시가 시행되는 대로 지자체에 안전진단 체크리스트 배포 등 관련 사항을 안내해 개편된 안전진단 절차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용선 주택정비과장은 “이번 안전진단 제도 개선으로...
소득·자산이 낮은 청년, 고령자, 무주택서민 등 사각지대 계층에 대한 월세·임대료 지원 등 추가 복지를 시행한다.
중위소득 47%(146만 가구)까지 월세·임대료 지원, 구매·전세자금 등을 지원하고, 2027년까지 50% 목표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공공임대 입주정보 등을 활용해 주거급여 미수급자를 발굴하고 지급 상한(기준임대료)도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청년층이...
금리 상승 여파로 전세 수요가 월세로 옮겨가면서 작년 전월세 시장에서 월세 비중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는 월세 거래 수가 전세 거래를 앞질렀다.
3일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가 지난해(1월~11월 기준) 서울과 경기 지역의 전·월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월세 거래 비중은 48.9%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43.2%) 대비 5.6%포인트(p) 상승한...
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이 커진 데다 전세보증금 사기 피해 우려 등으로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임차인이 늘어나면서 아예 주 단위로 임대료를 내고 거주할 수 있는 ‘주세’가 확산하고 있는 것이다.
2일 단기 임대 플랫폼 삼삼엠투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마포동의 한강뷰 원룸 오피스텔이 주세 30만 원에 나와 있다. 에어컨을 비롯해 냉장고, 인덕션, 전자레인지...
이어 △경기 회복 기대(17.5%) △금리 인상 기조 둔화 기대(15.6%) △전·월세 상승 부담으로 인한 매수 전환(15.2%) △교통, 개발 계획 등 호재(12.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셋값은 69.5%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합’은 17.4%, ‘상승’은 13.1%로 나타났다. 매매 하락 응답 비율보다는 낮지만, 매매와 마찬가지로 전셋값도 하락을 전망하는 의견이 많았다....
서울 아파트 전세 물건 적체는 고금리에 따른 월세 선호와 집값 하락기 전세를 끼고 집을 사들이는 ‘갭투자’가 줄어드는 상황이 겹쳤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연말은 전세 계약 만기나 자녀 학업 등을 이유로 이사철로 분류돼 전세 거래가 활발한 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기준금리 상승을 시작으로 집값 내림세가 이어지자 매물 적체가...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 현 거주지 계약 만료 한 달…이삿집 못 구해조두순ㆍ아내 인적 사항 지역사회 내 퍼져…지역 내 이사 힘들 듯
2년 전 출소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거주 중인 안산시 와동 월셋집의 임대차 계약이 종료된 뒤에도 같은 집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연합뉴스는 조두순이 안산시 와동 월셋집에서 거의 외출하지 않은 채 집 안에만 머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