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이 수주전에 뛰어든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등 해외 원전 사업 일정이 애초 예상보다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은 29일 세종시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3월까지는 숏리스트, 그러니까 몇 개국으로 압축하는 절차가 있을 것이고 금년 말까지 한 개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도록 하는 게 당초 계획인데 아마 조금 지연이 있을...
또 현재 운영 중이거나 건설 중인 석탄발전소 6기는 액화석유가스(LNG)로 연료를 바꾼다. 산업부는 올 하반기 발표하는 '제9차 전력수급계획'에서 대규모 석탄 발전소의 연료 전환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건설 후 30년이 넘은 노후 석탄발전소 6기는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쇄한다. 노후 석탄발전소는 신규 발전소보다 오염물질 배출량이 10배가량 많기...
한전은 고유가로 인한 발전사 연료비 증가와 원전 가동률 하락에 따른 전력구입비 확대 등의 영향으로 작년 1~3분기 4318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4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의 적자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 만큼 당기순손실은 더 커질 전망이다.
한전이 당기순손실을 기록한다면 최대주주인 정부는 올해 배당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수소를 공기 중 산소와 화학반응시켜 전기를 생성하는 발전용 연료전지 보급량도 2040년까지 내수와 수출을 포함해 원전 15기 발전량에 해당하는 15GW(기가와트)로 확대한다. 수소차 보급 활성화에 필요한 수소충전소도 2022년 310곳, 2040년엔 120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수소경제 이행의 핵심 열쇠인 수소 생산과 관련해 그린수소(수전해수소·해외 생산...
이는 영동 2호기의 발전 연료를 석탄에서 순수 목재를 가공한 친환경 고형연료인 우드펠릿으로 전환하는 공사가 진행된 데 따른 것이다.
영동 2호기는 1MWh(메가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할 때마다 0.170kg의 초미세먼지(PM2.5)를 배출했는데 연료 전환 공사가 완료되면 초미세먼지가 0.083kg 수준으로 51.2% 줄어들 전망이다.
앞서 정부는 2016년 7월 미세먼지...
바라카 원전 LTMA 계약 규모는 2조~3조 원가량으로 추정된다. 한국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한전KPS 컨소시엄이 LTMA 입찰에 참여했다.
산업부는 에너지 전환 정책으로 LTMA 수주에서 불리해졌다는 지적에는 "UAE측은 우리 정부가 에너지 전환을 결정한 이후에도 장기설계지원계약‧핵연료 MOU 체결 등 한국과 적극적 협력 중이다"고 해명했다.
석탄은 환경오염을 매우 크게 유발하는 연료다. 액화천연가스(LNG)를 사용하려면 선박과 LNG터미널, LNG를 저장하기 위한 대형 탱크 등이 필요하다. 이는 안전하지 않다. 또 LNG 가격은 변동이 심해서 전기료도 요동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탈원전 정책을 폐기한 대만처럼 많은 국가가 다시 원전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영국은 신규 원전 13기 건설을...
진행파 원자로 기술은 열화우라늄을 연료로 사용해 기존보다 저렴하고 안전한 전력을 생산하는 신기술 원전을 건설하기 위한 것이다. 당초 테라파워는 미국 내에서 프로젝트를 추진했지만 각종 규제와 프로젝트에 필요한 자금 문제 등으로 여의치 않자 해외로 눈을 돌려 CNNC를 파트너로 선정했다. 이 기술을 처음 적용할 시험원자로를 중국 창저우에 건설키로...
이르면 내년부터 전국 원전의 사용후핵연료 임시 저장시설이 포화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다만 산업부는 2013년에도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원회'가 출범했다가 별다른 성과 없이 활동을 마친 전례를 경계하고 있다. 이번에는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위원회 구성과 의제, 시점 등을 신중히 설정한다는 방침이다.
내년에는 에너지 정책의 큰 방향도 대폭...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한국전력의 가스발전소에 투입되는 연료비가 감소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국내 LNG(액화천연가스)는 대부분 유가 연동방식으로 공급된다. 현재 유가는 내년 5월쯤 LNG 가격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원전이용률도 긍정적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원전이용률은 70...
정부가 원자력발전소 안전진단, 사용후핵연료 처분 등 원자력 안전기술 개발에 7년 간 6700억원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기존 원전의 안전성을 극대화하고 원자력 분야 혁신역량 활용을 확대할 목적으로 '미래원자력 안전역량 강화방안'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획안에는 △안전극대화 △역량 활용 △혁신 촉진 등 3대 전략과 지속적...
그는 “국제유가 급락으로 해외자원개발의 리스크가 부각되며 주가가 하락한 한국가스공사의 완만한 회복이 기대되며 한국전력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연료비가 증가할 수 있지만 2018년 대비 13%포인트 원전이용률 상승으로 비용증가분을 흡수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 황 연구원은 “재고평가이익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됐던 정유업체들에게 긍정적...
기술회의에서는 가동원전 안전성 평가, 중대사고 진행 예측 기술 개발, 국제적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사고 저항성이 높은 핵연료 개발 등 양국 원자력 안전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전문가 교류, 공동 연구 등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해체 분야에서는 양국 강점 분야가 융합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해체기술과 해체 로봇 분야에서 협력을 우선...
원전 운영에 필요한 방사능 방호, 연료 주기 관리, 환경 모니터링 등을 EDF가 10년간 맡는다는 내용이다.
5.6GW 규모의 바라카 원전은 한국이 처음으로 수주한 해외 원전이다. 나와의 지분 18%를 가진 한전은 원전 완공 후 60년(설계수명)간 원전 운영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한전의 자회사인 한수원 역시 바라카 원전 4호기 준공 후 10년간 원전 운영에 필요한...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원전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를 기존 ㎾h 당 1.0원에서 2.0원으로 두 배로 인상하는 개정안을, 강석호·유민봉 자유한국당 의원과 민주당 이개호 의원은 사용후핵연료와 중저준위 방폐물에 지역자원시설세를 신설하는 개정안을 각각 발의했다. 김석기 의원도 지자체가 50% 범위에서 지역자원시설세 세율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마이크 강 무디스 선임연구원은 "원자력 발전에 대한 안전기준이 강화되면서 향후 12~18개월간 한국전력의 원전 설비 가동률이 큰 폭으로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발전 원가 증가를 보상하기 위한 전기요금 조정이 지연되는 점을 고려할 때 발전단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발전원의 비중이 커지면서 한국전력의 비용구조가...
연료 가격 상승과 전력구입비 증가 때문이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배럴당 51달러에서 74달러로 급등했다. 유연탄 가격도 톤당 94달러에서 118달러로 올랐다. 여기에 올 4월 유연탄 개별소비세도 킬로그램당 30원에서 36원으로 인상됐다. 이로 인해 한전 발전 자회사의 연료비 부담은 1년 새 1조 원(23.5%↑) 늘었다.
또한 한전이 민간...
2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규환 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르면 내년 월성 원전의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이 포화된다. 한수원은 한빛 원전과 고리 원전은 2024년, 한울 원전은 2037년, 신월성 원전은 2038년이 되면 임시저장시설이 가득 찰 것으로 전망했다.
사용후핵연료와 같은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방폐물)은...
전력생산을 위한 연료비가 급증한 데 기인한다. 정부의 탈원전 드라이브로 값비싼 액화천연가스(LNG)와 석유·석탄 발전 비중이 크게 높아졌는데, 이들 연료의 국제가격이 올해 계속 올랐다. 국내 전력생산의 43%를 차지하는 석탄발전의 연료비 단가가 20% 이상 치솟았고, 석유와 LNG 가격도 10% 이상 뛰었다.
원전 가동률이 급격히 떨어진 탓이다. 원전 가동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