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회계 파문에다 막대한 원전사업 손실까지 겹치면서 사실상 파산 위기에 내몰린 도시바는 140년 넘는 역사를 지닌 일본 전자업계의 간판이었다.
1890년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의 직접적인 가르침을 받고 일본의 백열등 시대를 연 것도, 1930년대 초 냉장고와 세탁기, 진공청소기 등 일본에 가전 제품을 처음 선보인 것도 도시바였다. 이 때문에 미국의...
원전폭발 살아남아야 한다!” '판도라' (12월 7일 개봉)강진으로 일어난 원자력 폭발 사고. 초유의 재난앞에 대통령과 정부는 무기력합니다. 결국 국민 스스로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린 영화입니다.
“썩은 머리 이번에 싹 다 잘라낸다” '마스터' (12월 21일 개봉)로비를 통해 부를 쌓은 희대의 사기꾼과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의 치열한 싸움. 권력형 비리...
2011년 3월 일본 원전을 망가뜨린 동일본 대지진의 발생 지역이 바로 후쿠시마현이다. 당시 후쿠시마현 북쪽의 이와테현(岩手縣)에서는 15m라는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의 쓰나미가 발생했기 때문에 매뉴얼대로 피난지정소로 피난한 많은 사람들도 죽음을 면할 수가 없었다. 피난소가 높은 지대에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때 오히려 지정피난소가 아닌 높은 언덕으로...
한편 야당은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의 인턴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상대로 검찰 출석을 앞둔 인사 책임자에게 건넨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파고들었다. 더민주 홍익표 의원은 임 이사장이 모르쇠로 일관한 데 대해 “최경환 전 부총리와 사전에 접촉을 한 것이면 특정 방향에 유리하게 증언을 유도한 것”이라며 “전혀 일면식도 없고...
납품 비리로 공공기관 입찰제한 조치를 받은 현대중공업이 3600억 원 규모의 공공사업을 따낸 것으로 드러났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2015년 1월부터 올해 9월 말까지 한국전력 입찰에 참가, 219회에 걸쳐 총 3656억 원에 달하는 사업을 수주했다.
문제는 이 기간이 현대중공업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수출 원전의 비상용 디젤발전기와 대체교류...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의 국감 복귀를 환영하며,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의 결단을 다행스레 생각한다”며 “서민경제 활성화, 미르ㆍK스포츠 재단 등 권력형 비리에 대한 진상규명과 민주주의 회복, 검찰 개혁, 지진, 원전 등의 과제가 산적하다. 이제부터라도 여야가 민생 국감을 만드는 데 총력을 다 할 때”라고 말했다....
김 부장검사는 대검 연구관, 원전부품 납품비리 사건과 통합진보당 위헌정당해산 태스크포스(TF), 법무부 검찰국 검찰제도개선기획단 등을 거쳐 지난해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 올해 특수2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석우 부장검사는 지난해에는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에 투입되기도 했다. 이번 특별수사팀을 지휘하는 윤갑근 고검장 역시 성완종 리스트 수사...
만약 그런 일이 있다면 그것은 우연입니다.’ 나 전 기획관 발언의 원전 역할을 한 “대중들은 개·돼지입니다. 적당히 짖어대다 알아서 조용해질 겁니다”라는 신문사 논설주간의 대사가 나온 ‘내부자들’이 끝난 뒤 관객에게 알리는 자막이다.
영화 속 대사까지 인용하며 말한 나 전 기획관의 발언은 ‘내부자들’ 내용이 자막과 달리 허구가 아닌 현실이라는...
2013년 부산지검 동부지청장으로 재직하면서는 원전비리 수사를 이끌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과 특수1부장을 지낸 베테랑이다.
1팀장 주영환(46·27기) 부장검사와 2팀장인 한동훈(43·27기) 부장검사도 경력이 화려하다. 주 부장검사가 2012년 중국으로 밀항하려는 김찬경 전 미래저축은행 회장을 검거한 사례는 저축은행 합동비리수사단의 대표적인 성과로...
사측은 2012년 원전 납품비리 사건이후 지속적으로 수행한 구매제도 개선 성과와 한수원형 SCM 체계 구축성과를 우수 협력사에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조 사장은 “납품비리의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한 결과 한수원은 투명성과 공정성이 개선된 구매제도를 갖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으며, 나아가 원전산업 맞춤형 공급망 관리 체계, 즉 ‘한수원형...
한수원은 2012년 원전 납품비리의 재발방지와 근본적 체질개선을 위해 구매제도 개선안을 시행하는 한편 적기조달, 품질보증, 가치창출을 3대 목표로 하는 원전산업 맞춤형 공급망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태경 한수원 관리본부장은 “한수원형 공급망관리(SCM) 체계의 구축을 통한 원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기대한다”며 “건전한 기자재...
원전비리의 발단이 된 ‘원전 부품 시험성적서 조작’을 막기 위해서다. 특히 납품 비리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한수원은 물품 구매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구매 단계별 전담조직을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외부 구매전문 인력도 확보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원전 공공기관 운영계획’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원전공공기관으로부터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공공 원전의 안전성 확보와 비리 예방을 위한 ‘투명경영 관련 2016~2017년 운영계획’을 제출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운영계획은 지난해 7월 ‘원자력 발전사업자 등의 관리·감독에 관한 법률(원전 감독법)’이 시행된 이후 원전공공기관에서 처음으로 마련한 보고서다. 원전공공기관은 2년마다...
원전비리 등으로 한수원이 위기를 맞았을 때 사장을 맡아 비교적 잘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국회는 25회와 인연이 없다. 임영호 전 국회의원 정도가 눈에 띈다. 임 전 의원은 충남도와 대전에서 공직생활을 하다 대전시 동구청장을 거쳐 18대 때 자유선진당으로 여의도에 입성했다. 현재는 코레일 상임감사로 있다.
서병조 한국정보화진흥원장, 유상수...
위원회는 원전비리 차단을 위해 원전업계의 구매 절차를 투명하게 바꾸고 품질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등 원전산업 개혁정책 수립을 도왔다.
이 외에도 강 내정자는 기획재정부 공공혁신기획관과 공공정책국장 재직 당시 공기업 개혁작업을 주도했다.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의 통합작업을 비롯해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을 6차례나 수립했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사돈이 운영하는 업체가 위조된 원전부품을 판매하고서도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정의당 김제남 의원은 6일 산업부 종합감사에서 한수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고압가스용기를 납품하는 업체인 엔케이가 2008~2010년 신고리 1ㆍ2호기와 신월성 1ㆍ2호기에 결함이 있는...
더군다나 해당 부품은 지난 2013년 원전비리 사태 당시 확인된 위조부품으로 드러났다.
1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김제남 의원이 한수원과 한국기계연구원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와 원안위 회의록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 4월 6일 신고리 3호기의 운영허가 심의를 앞두고 ‘제어봉위치전송기 케이블 조립체’의 기기검증 실패 결과를 공급업체인...
이와 관련, 한수원은 2011~2012년 원전비리로 인한 정지 손실을 보상받기 위한 소송을 진행 중이다. 손배소 규모는 일반 규격품 품질검증서(CGID) 위조건 12억2000만원, 품질시험성적서(QVD) 위조건 35조8000억원, 기기검증서(EQ) 위조건 1360억 원 등 총 35건 1408억 원에 달한다.
전정희 의원은 “품질시험성적서 위조, 불량 부품 등으로 발생한 원전 정지는 막대한...
최근 그룹이 비리수사를 받으며 혼란을 겪고있는 포스코건설(9조426억원)이 지난해 3위에서 한 계단 밀려나며 4위를 차지했고 5위는 지에스건설(7조9022억원)이 차지했다.
또한 6위는 지난해 4위였던 대림산업이 2계단 하락했고 7위와 8위는 지난 해와 같이 롯데건설과 에스케이건설이 자리했다. 9위는 지난해 현대엠코와 합병하며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그러면서 “청와대와 국가안보실, 비서실과 국정원 우두머리들의 묵인 아래 조박사와 같은 한수원 멍청이들이 미국과 합의도 없이 미국의 핵심기술자료들과 원전부품들을 빼돌려 자기 배를 불린 비리자료들을 공개한 것들”이라며 “이것들을 미 상원과 하원에 제출할 것이며 미국, 러시아, 일본, 프랑스, 영국, 중국 등 세계 각국들에 공개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