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에서는 최경수 이사장이 중국원양자원 허위 공시 문제와 관련해 증인으로 불려가게 됐다. 중국원양자원은 지난 4월 “홍콩 업체에 대여금과 이자 74억원을 갚지 못해 소송을 당했고 계열사 지분 30%가 가압류됐다”고 공시했지만 거래소 조사 결과 허위로 드러났다. 중국원양자원은 최 이사장이 현대증권 사장이던 시절 주관업무를 맡아 상장된 회사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국내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중 자본시장법에 어긋나는 행위로 제재를 받은 기업은 중국원양자원, 글로벌에스엠, 차이나하오란으로 총 3곳에 달한다. 이는 올해 2분기 기준 중국 상장사 11개 가운데 27%에 달하는 수준이다.
특히 지난 7월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된 중국원양자원 사태는 최근 2~3년간 잠잠했던...
(發) 원양 수출(미주, 유럽) 기준으로는 한진해운 처리 비중이 14%에 달한다. 현대상선은 12%다. 두 선사를 합치면 105만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다.
해수부는 현대상선이 한진해운의 수출 물동량 20% 정도는 커버를 해서 70만TEU까지 회복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지만, 상반기에만 상당한 적자를 기록한 현대상선로선 쉽지 않다는 얘기가 나온다.
해운업계...
해수부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우리나라 수출입 화물 중 한진해운 처리 비중은 6.8%이나, 한국발 원양 수출(미주, 유럽) 기준으로는 한진해운 처리 비중이 14%에 달한다. 현대상선은 12%다. 두 선사를 합치면 105만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다.
해수부는 현대상선이 한진해운의 수출 물동량 20% 정도는 커버를 해서 70만TEU까지 회복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지만...
이 밖에 신영증권은 한진해운 사태와 관련 컨테이너업계 전체 공급에 영향은 미미하지만 동일시장내 경쟁사들의 반사이익이 예상된다고도 내다봤다.
상장사 기준으로는 현대상선과 흥아해운이 각각 원양노선과 연근해 노선에서 추가로 화주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엄 연구원은 "실제 지난 2013년 49개의 컨테이너 노선을 운영하던 팬오션의 회생절차...
해수부는 앞으로 글로벌 해운시장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해운사도 강도 높은 정상화 노력이 진행되고 있으며, 정부에서는 국적 원양선사들이 글로벌 선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12억 달러 규모의 ‘선박 신조지원 프로그램’을 활용, 초대형고효율 선박 건조를 지원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하고 선사화주 간...
업계 관계자는 크리스탈신소재의 중간배당 결정에 대해 최근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국원양자원의 허위 공시 파문으로 ‘차이나 리스크’가 부각되자 주주친화정책을 앞세워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했다.
중국기업으로는 2011년 6월 완리 이후 4년6개월 만에 국내 증시에 입성한 크리스탈신소재는 전 세계 합성운모 생산 1위 기업으로 최근...
국내 해운업계가 격랑에 휘둘리고 있다. 국내 양대 해운사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시름시름 앓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수술대에 올랐다. 양사는 자율협약이라는 살얼음판의 환경에서 용선료 인하, 국제 해운동맹 가입, 사채권자 채무조정 등 험난한 과제를 해결했거나, 해결 중에 있다.
2015년 우리나라 해운의 운임수입은 346억 달러에...
업계에서는 중국원양자원의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통상 1건의 불성실공시에 대해 최대 10점까지 벌점이 부과되는데 이번에 심의대상이 된 중국원양자원의 불성실공시는 3건이다. 중국원양자원은 이번 건 외에도 2009년 5월 상장 이후 다섯 차례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바 있다. 회사 측은 상장공시위원회 불참을 밝히는 등 징계수위를 낮추기...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원양자원 사태의 경우 허위 공시문제와 함께 선박 사진 조작 의혹까지 더해지는 등 사건의 질이 아주 낮은 경우”라며 “가뜩이나 중국기업의 신뢰도가 높지 않은 상황에서 굳이 중국기업에 대한 투자가 이뤄질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헝성그룹 뿐만 아니라 올해 상장을 목표로 준비 중인 중국 기업들의 상장에도 ‘먹구름’이...
중국계 코스피 상장사 중국원양자원의 허위 공시 후폭풍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성과주의에 치우친 한국거래소의 해외 기업 상장 정책, 금융당국과 거래소의 책임 떠넘기기가 결국 이번 사태를 불러왔다는 지적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07년 이후 지금까지 우리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18곳 중 7곳이 상장 폐지됐다. 이 중 자발적으로 상장 폐지를 선택한...
한국선주협회와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가 1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개최한 ‘제2회 마리타임 코리아’ 포럼에서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부회장은 “파나마 운하 확장과 원양 컨테이너선사 구조조정 여파로 아시아 역내에도 대형선 투입이 임박해짐에 따라 근해 시장 붕괴에 대한 우려감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부회장은 이어 “아시아가 주요...
◇ 생존 위한 ‘글로벌 해운동맹’의 끊임없는 합종 연횡 = 이처럼 글로벌 해운업계는 불황을 타개하고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최근 수년간 동맹 합종연횡 현상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기존에는 한진해운ㆍ현대상선이 각각 속한 ‘CKYHE’ㆍ‘G6’이 대표적인 해운동맹이었다면 지난해 들어 세계 1, 2위 컨테이너 선사인 머스크와 MSC가 합작해 ‘2M’...
“구조조정이 원만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금융권과 대기업 화주들의 협조를 이끌어낼 것”
이윤재 선주협회장은 업계 사장단이 한 곳에 모여 해운산업 위기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는 묘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선주협회는 지난 17일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현대종합연수원에서 ‘2016년도 사장단 연찬회’를 개최하고 해운산업의 지속적인...
이날 연찬회에는 이윤재 선주협회장을 비롯해 외항해운업계 사장단과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윤재 한국선주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정부가 국적원양선사를 회생시킨다는 의지를 표명한데에 감사하며 구조조정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유념해야 한다”며 “구조조정이 원만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금융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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