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은 이 같은 난관을 피할 수 있는 우회로로 꼽힌다. 재건축보다 비용도 저렴하고 안전 등 규제도 느슨해서다. 안전진단에서 D나 E등급을 받아야 승인받을 수 있는 재건축과 달리 리모델링은 안전진단 B등급을 맞아도 추진할 수 있다. 노후도 기준도 준공 후 15년으로 재건축(준공 후 30년)보다 짧다.
이 때문에 분당신도시에선 느티마을과 매화마을을 중심으로...
해외 기업들 사이에서 홍콩은 상하이, 선전과 같은 중국 본토에 자유롭게 접근해 사업을 할 수 있는 우회로로 간주됐다. 또 중국 기업들에는 자본을 조달하거나 투자 기반을 넓히기 위한 장, 혹은 해외 진출을 위한 디딤돌로 활용됐다.
지난해 반정부 시위 과정에서 홍콩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기는 했으나, 대부분의 외국 기업은 결국 홍콩을 등지지 않았다. 하지만...
인근 H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아예 정비구역 지정부터 새로 시작한다는 얘기가 있다"며 "이렇게 되면 정공보다는 우회로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강숙희 무지개부동산 대표는 "지역에선 3구역도 어렵다는 시각이 많았다"며 "이미 외지 투자자가 많이 들어왔고 신축 건물도 많은 만큼 큰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이 때문에 일부 예비 정비사업장에선 우회로를 찾고 있다. 마포구 노고산동 정비예정구역 재추진 모임은 재개발 구역 지정을 위한 주민 동의율을 높이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이 지역은 2009년 단독주택 재건축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지만 2013년 개발이 무산됐다. 구역 해제 후 건축 행위 제한이 풀리면서 노고산동에선 신축 빌라가 많이 늘었다. 모임...
이어 "7월 시행 예정 중인 분양가상한제는 2021년부터 국내 정비사업 축소를 유발한다"며 "다만 후분양과 자체사업 확대라는 우회로가 존재하는데 두 경로 모두 선분양 대비 금융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무구조가 양호하고 자금 동원력이 뛰어난 대형사 위주로 수주 몰림이 예상된다"며 최선호주로 현대건설을...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글로벌 경제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인수합병(M&A)과 기업공개(IPO) 시장도 큰 차질을 빚고 있다. 기존에 계획된 일정이 계속 지연되면서 화상회의와 문서작업 등 비대면 협상 방식이 늘어나는 추세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상장한 7개 기업의 공모금액은 총 800억 원 규모다. 1월 210억 원, 2월...
이 때문에 소유주들은 우회로를 택했다. 아파트 건물 자체를 계단형으로 설계했다. 소유주들은 한강과 가까운 건물 앞쪽은 15층으로, 한강과 먼 건물 뒤쪽 29층으로 짓겠다는 설계 계획을 서초구에 냈다. 한강변 관리기본계획에서도 한강과 수직 방향으로 두 개 동 이상을 지을 수 없는 부지엔 층수 제한을 완화받을 수 있도록 한 규정을 이용한 고육책이다.
이...
신기술 실증단지를 자처해, 우회로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단지도 나오고 있다.
한국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지난달 말 ‘노후 공동주택 수직증축 리모델링 실증사업’에 참여할 단지를 공모했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등 정부 지원으로 개발한 수직증축 리모델링 기술을 실제 단지에 적용하는 프로젝트다.
수직증축 리모델링이란 기존 아파트 꼭대기층...
12·16 부동산 대책에 따른 대출 규제를 피해 가는 수단으로 P2P 대출이 우회로가 될 것이라는 우려에서 비켜나 있는 셈이다. 이 대표는 넥펀이 동산 담보 대출을 취급해서 하는 말이 아니라고 전제하며 “금융위원회가 부동산 대책에 따라 P2P의 부동산 대출에 쏠림 현상이 나타날 경우 규제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유독 P2P 시장에서...
지방자치단체 역시 역세권 개발을 추진하며 도시개발법이나 택지개발촉진법 등 우회로를 활용했다. 역세권법을 활용할 때보다 혜택은 적지만 비용을 훨씬 더 많이 절감할 수 있어, 우회로로 사업을 진행하는 게 전체적으로 이익이라는 판단에서다.
국토부는 이번에 용역을 바탕으로 이 같은 결점을 보완해갈 계획이다. 국토부는 개발 이익금 산출 방식을 다시 손봐...
아울러 국적선사들에게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등 해운 수송에 차질이 생길 경우에 대비한 우회통항로 확보, 비상 운송 및 하역 대책 등도 마련하도록 한다.
현재 호르무즈해협‧페르시아만에 통항중인 국적선사 소유 선박은 총 15척이며,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1년간 약 175척의 국적선사 소유 선박(국적선 및 국적취득조건부나용선)이...
주택담보대출의 우회로로 지적됐던 P2P(개인 간 거래) 대출도 어려워질 전망이다.
P2P 금융업체 모임인 한국P2P금융협회와 마켓플레이스금융협회는 23일 ‘주택매매 목적의 대출 취급 금지에 관한 자율규제안’을 발표했다. 두 협회는 정부가 부동산 대출 규제의 강도를 높이면서 P2P 금융으로 풍선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업계 차원에서 아예...
규제 우회로 인한 불이익이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사전에 협회 가입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양태영 회장과 김성준 협의회장은 “P2P금융이 새로운 제도권 금융으로 탄생을 앞두고 있는 현 시점에서 회원사 모두가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 간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정부 정책 방향성에 적극 동참하고자 한다”며 “당국과의 협조로 P2P금융산업이 우회와 회피의...
은행 대출이 어려워진 주택 수요자들이 개인 간 대출(P2P) 등 우회로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부는 16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에서 주택담보대출 요건을 크게 강화했다. 서울 등 규제지역에서 시가 9억 원이 넘는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으면, 9억 원까진 담보인정비율(LTV)을 40%, 초과액엔 20%를 적용토록 했다. LTV는 담보주택의 가치 대비...
이어 “예비시험은 정규코스가 아닌 우회로인 만큼 합격 인원을 소수로 제한할 수밖에 없어 사시와 마찬가지로 합격률이 낮아 ‘예비시험 낭인’ 양산이 예상된다”고 했다.
한국법조인협회 또한 “변호사 예비시험법은 오히려 기회의 불평등을 조장하는 법안”이라며 “제도적인 기회의 평등이 보장된 로스쿨 제도를 형해화시키려는 시도에 불과하다”고...
그러면서 황 대표는 단식 투쟁을 발표하며 보수 대통합도 촉구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의 망국(亡國) 정치를 분쇄하려면 반드시 대통합이 이뤄져야 한다”며 “대통합 외에는 어떤 대안도, 어떤 우회로도 없다. 자유민주세력의 대승적 승리를 위해 각자의 소아를 버릴 것을 간절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에 금융당국이 규제를 피할 수 있는 ‘우회로’를 만들어준 셈이다. 특히 가이드라인 7조에는 금융회사가 출자한 핀테크 업종에 대해서는 직접 부수업무로도 영위할 수 있도록 원칙을 제시했다. 금융회사가 핀테크 기업을 자회사로 두고 업무를 맡길 수 있다는 얘기다. 현재 법규상으로도 가능하지만, 금융당국이 엄격하게 실무를 해석하면서 핀테크에 부수업무를...
P-VSAT 안테나 기반의 통신 솔루션이 적용되면 유선 네트워크에 이상이 발생해도 위성 통신으로 선택적 우회로를 만들 수 있다. 이를 통해 국가∙공공기관의 통신망 연속성과 생존성이 보장되고 중요한 업무를 지속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KT SAT은 재난 상황이나 선박에서 긴급통신 수단으로 사용되는...
한 업계 관계자는 "미국 무역분쟁으로 관세율이 높아진 중국이 베트남을 통해 우회로 수출하는 정황이 계속 포착돼다 보니, 미국이 베트남을 타깃으로 한 조치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앞서 미 상무부는 한국산 철강 제품에 대해선 지난 2015년 12월, 그리고 대만산에 대해선 2016년 2월에 각각 관세부과 조치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