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우윳값 인상은 시장 1위 업체인 서울우유가 정부와 협의를 거쳐 가격을 올리면 후발 업체들이 뒤따르는 절차를 거쳤다.
한편, 매일유업은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은 상황이다. 업계는 현재 분위기로 볼 때 매일유업 역시 당분간 우윳값 인상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매일유업이 정부의 압박으로 우윳값 인상이 사실상 어려울 것이란 실망감에 하락세다.
2일 오전 9시 28분 현재 매일유업은 전일 대비 2.76%(1100원) 떨어진 3만8750원으로 거래중이다.
매일유업이 오는 8일부터 우윳값 인상 계획을 밝히자 주무부처인 농축산부 대신 기재부가 나서 대형마트 실무진을 불러 가격 동향을 묻고, 물가 안정 동참을 당부했다. 정부가...
이처럼 우유업체들이 우윳값 인상을 잠정 연기하거나 재검토에 들어간 것은 지난달 31일 기획재정부 물가정책과가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와 하나로클럽 관계자를 정부 서울청사로 불러, 원유가격 인상에 따른 시장 동향을 점검한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매일유업이 당초 발표한 우유 가격 인상안에 대해 대책회의를 열고 재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유가격 인상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장 먼저 우유값 인상계획을 발표했지만 정부의 우유 가격 인상 자제 요청에 따라 눈치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매일유업 1일 오전 이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아직 인상계획에 대해 변한 것은 없지만 시간이...
동원F&B 오늘부터 평균 7.5% 인상 예정이었던 우유 제품의 인상시기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우유 원재료인 원유값이 오르는 상황에서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당초 이번 달 1일부로 인상 하기로 했으나 소비자 물가 등을 감안해 인상시기를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동원F&B는 오늘 부터 고칼슘우유...
그런데도 우윳값 인상은 서울우유가 아닌 매일유업이 먼저 선수(?)를 쳤다. 이유가 뭘까.
업계에서는 서울우유가 사기업이 아닌 협동조합으로 정부 눈치를 그만큼 많이 볼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라는 해석을 내놨다. 서울우유에만 맡겨 놓았다가는 적절한 인상폭이나 시기를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깔려있다는 것. 식품업체는 여전히 가격인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말로...
매일유업이 우유 가격을 인상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세다.
30일 코스닥시장에서 매일유업은 오전 9시 14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04%(750원) 오른 3만7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내달 8일부터 1ℓ짜리 우유값을 2350원에서 2600원으로 10.6% 인상한다.
박애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제품가격 인상과 고수익 품목의 매출비중 확대 등...
매일유업이 다음달 업계에서 처음으로 우유 가격을 인상한다. 서울우유가 다음달 중순쯤 우유 가격을 올릴 예정인 가운데 남양유업 등 다른 유업제조사들도 잇따라 가격 인상에 동참할 전망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 달 8일부터 흰 우유 1ℓ 가격을 2350원에서 2600원으로 10.6% 인상키로 하고, 주요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원유가 인상으로 인해 유제품 가격 인상이 되겠으나 그 인상폭과 인상시기는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올 6월 최초 시행된 원유가격 연동제에 의해 원유가격이 ℓ당 834원에서 940원으로 12.7% 인상이 확정됐고, 이는 올 8월1일부터 적용된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제도인 원유가격 연동제는 매년 8월 원유 기본 가격을 기준원가와...
우윳값 인상
내달부터 우윳값이 대폭 인상될 전망이라는 소식에 온라인에서 반발이 거세다.
네티즌들은 "국민 상대로 갑질하는 거냐(아이디 후쿠시마*)" "3개월 만 안마시면 반 값으로 내릴까(caca****)" "적정가인지 조사해야 할 듯(smul****)" "1850원에서 2100원, 이제 2350원도 모자라서...(king****)" "물가 오른 만큼...
원유 가격 인상을 앞두고 우유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졌다. 업계는 우윳값 상승폭이 15% 가량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유업체들은 제품 인상 시기와 그 폭을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다. 원유 가격이 내달 1일부터 12.7% 오르기 때문이다.
서울우유 측은 조만간 조합 기획실 주재로 회의를 열어 원유값과 원부자재 가격 인상분을 고려해...
오는 8월부터 우유의 원재료인 ‘원유(原乳)’가격이 12.7% 인상된다. 이번 원유가격 인상으로 흰우유·발효유 등 유제품을 비롯한 빵·과자·아이스크림·커피음료 등 가공식품의 가격 인상 또한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낙농진흥회는 임시이사회를 열어 ℓ당 834원인 원유 기본가격을 940원으로 12.7%(106원) 올리는 안건을 보고하고 오는 8월1일부터 이를...
원유를 이용한 2차, 3차 가공식품이 많은 데다 원가에서 유제품가격 비중이 높은 제품이 많다 보니 농식품부는 그간 유가 인상에 매우 신중한 입장이었다.
그러나 연동제가 도입되면서 업계 안팎에서는 매년 8월 원유 인상 소식이 거듭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에 따라 식료품값 인상 도미노 가능성이 커져 일각에서는 원유가격 인상의 여파를 우려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기 부진과 정부 물가인상 억제 정책의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 물가’는 다르다. 소비의 빈도가 높은 품목일수록 해당 품목 가격인상의 효과를 크게 느끼게 되기 때문. 당장 원유값 인상으로 유제품 가격 인상 도미노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애그플레이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는 지적이다....
몇 가지 재료를 활용해 간단하게 집에서 빵을 만들 수 있어 우윳값 인상으로 인한 대체 간식으로 엄마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채식베이킹 관련 게시물을 올려놓은 한 유명 블로그에는 각 게시물마다 50여건이 넘는 댓글들이 달려있어 이에 대한 관심을 방증한다. 이 블로그를 자주 방문하는 한 네티즌은 “저도 조만간 따라해 볼 생각”이라며 “늘 배우고...
낙농진흥회가 원유 가격 인상을 추진한다. 이에 우유, 유제품은 물론 빵, 과자, 아이스크림의 도미노 인상이 예고되고 있다.
낙농농가 모임인 한국낙농육우협회는 낙농진흥회가 오는 27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ℓ당 834원이었던 원유 가격을 오는 8월 1일부터 940원으로 106원(12.7%) 올리는 안건을 낸다고 13일 밝혔다. 2011년 8월 이후 약 2년만의 인상이다.
올해 원유가격...
달하는 서울우유가 가격을 올리면 나머지 업계들도 값을 조정할 방침이었다"며 "지금은 가격 인상을 검토하기 어려운 분위기"라고 전했다.
업계 안팎에선 2011년 원유가격 조정 당시 생산자 물가 지수 상승률이 5%를 넘어가면 원유가격을 조정할 수 있다는 원칙적 합의가 이뤄진 만큼 이르면 올해 하반기 우윳값이 인상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다음 달 우윳값 인상을 시작으로 제분, 사료 등 원료에 이어 빵, 두부, 국수, 소주의 가격상승도 점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산지 직배송 시스템을 도입해 대형할인점에 비해 싸면서도 제품에는 큰 차이가 없어 소비자들의 반응이 높다”며 “경기불황이 계속되면서 온라인몰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우유는 1ℓ들이 흰우유를 전국에서 하루 30만개 가량 생산하고 있다.
서울우유는 지난해 10월 1ℓ들이 흰우유 가격을 2150원에서 2300원으로 올린뒤 할인으로 반영하지 못했던 가격 인상분을 반영한다는 이유로 지난달부터 50원이 인상된 235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