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리백화점 된 은행권, 신뢰도 '바닥'...CEO 제재 '지배구조개선법' 개정 속도낼 듯
작년 우리은행 직원의 700억 원대 횡령 사고와 최근 경남은행에서도 500억원대 횡령 사고, KB국민은행의 미공개정보 주식 매매 등 금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경남은행의 이 직원은 2007년부터 약 15년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업무를 담당하며 562억 원을 횡령·유용한...
지난해 4월 우리은행에서 700억 원대 횡령사고가 발생했을 때도 당국은 부산하게 움직였다.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고 내부통제 제도개선 방안도 발표했다. 한동안 떠들썩했다. 그럼에도 최근 BNK경남은행에서 또 500억 원대 횡령사고가 발생했다. 빈 수레가 그러하듯 언제나 말만 요란하다는 얘기다.
BNK경남은행 횡령사고를 보면 수십조 원 자산을 운용하는...
행별로 보면 우리은행의 횡령 사고 금액이 732억 원대로 가장 컸다. 우리은행은 이 가운데 약 8억 원을 회수해 회수율은 1.12%에 머물렀다.
농협은행은 28억원대 횡령사고액 중 1억5000만원을 회수해 회수율 5.21%였고, 기업은행은 29억 원대 횡령사고액 가운데 1억6000만 원을 회수해 5.51% 수준이었다.
SC제일은행의 경우에도 14억 원의 횡령 사고액 중 회수액은 3억...
매년 반복되는 은행 횡령 사고…신뢰도 추락
금감원은 지난해 11월 우리은행 횡령사고 이후 △장기 근무자 비율 제한 △장기 근무 승인시 채무 및 투자 현황 확인 등 사고위험 통제 △명령휴가 대상자 본점 직무까지 확대 △순환 근무제 정착 등을 골자로 한 ‘국내은행 내부통제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엄격한 내부통제 시스템 마련을 통해 금융 사고를...
'지배구조법 24조' 내부통제 기준 마련 준수 관건대법, 'DLF 사태'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손 들어"상황 따라 제재 수위·대상 달라져…예단 어려워""'책무구조도 도입' CEO 책임 회피 수단 될수도"
BNK경남은행 한 간부급 직원이 5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횡령·유용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번 사태가 경남은행장에게로까지 화살이 향할지 귀추가...
은행검사2국 4월 경남은행 검사...횡령은 발견 못해우리은행 600억 횡령사고 후 금감원 재발방지책 내놔장기근무자 비율제한, 명령휴가제, 순환근무제 등 안지켜져금감원 "2025년부터 내부통제 혁신안 적용"
지난해 우리은행 600억 원대 횡령 후 1년만에 또다시 500억 원대 경남은행 횡령사고가 터졌다. 사고 방지를 위해 야심차게 내놓은 내부통제 강화...
BNK경남은행에서 500억 원이 넘는 규모의 부동산 PF 대출 횡령 사고가 발생하자 이와 유사한 사례가 있는지 점검에 나선 것이다.
2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KB국민ㆍ신한ㆍ하나ㆍ우리ㆍ광주ㆍ대구은행 등 모든 은행에 PF 자금 관리 실태에 대해 긴급 점검하도록 지시했다. 금감원이 지난달 21일부터 경남은행에 대한 긴급 현장 검사에 착수한 결과 562억...
또 2억4000만 파운드(약 4000억 원)를 인도주의적 목적으로 지원하고 학교와 병원 등 공공서비스 강화를 위해 3년간 30억 달러(약 3조9000억 원) 규모 세계은행 대출에 보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망 정비와 항만, 철도 및 기타 인프라의 현대화를 위해 13억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블링컨 장관은...
그는 “우리금융지주는 최근 이사회에서 자회사인 우리종금과 우리벤쳐파트너스 잔여 지분에 대한 소규모 주식 교환을 통해 100% 완전자회사화를 결의했다”며 “양사 100% 지분 취득에 따라 그룹 연결 순익은 연간 약 500억 원 정도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우리금융지주의 올해 총 주당배당금(DPS)을 1100원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도 “현 주가...
네이버파이낸셜에는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토스에는 신한은행·NH농협은행이 입점한다. 자체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신한은행과 핀테크 업체 뱅크샐러드 역시 31일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을 제외하면 여타 플랫폼 기업들은 마땅한 제휴처를 찾지 못하고 있다.
5대 은행이 입점해도 이동은 크지 않으리라고 본다. 신용대출 금리가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반면, 포스코퓨처엠(AA-)의 1500억 원 규모(3년 1000억 원·5년 500억 원)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는 총 1조600억 원이 몰렸다.
한국전력과 시중은행발 구축효과도 걱정이다. 지난해 32조6000억 원의 적자를 낸 한전은 돈줄을 마련하기 위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6월이면 은행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 완화 조치도 끝난다. 올해 순발행을...
그는 “‘현금 확보’가 최우선 과제 중 하나다”라며 “한국전력에 이어 은행까지 자금조달 시장에 뛰어든다면 누가 우리 같은 기업들이 발행하는 회사채를 다 보겠냐”고 반문했다.
20일 익명을 원한 채권시장 관계자는 “겉으로는 크레딧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지만, 누구 하나 만기를 넘기지 못할 경우 자칫 ‘도미노 도산’이 생길 수 있다”라고 시장...
김 위원장은 “은행권에서 마련한 기부금 500억 원을 소액생계비 대출 재원으로 이미 사용했다"면서 "추가 재원을 마련하는데 여러 방법이 있기 때문에 은행을 괴롭히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 2차 TF 회의 때 나왔던 비은행권의 지급 결제 업무 허용과 관련해 디지털 런이 우려된다는 시각이 있어왔다. 이와 관련해 김 위원장은 “지급 결제는 또 하나의...
산업부는 산업은행, 한수원, 두산에너빌리티와 공동으로 업무협약을 맺고 2000억 원의 특별금융 프로그램(최저 3% 저리 신용대출)을 마련했다. 31일부터 1차로 500억 원 규모의 자금대출을 시작하고 8월 2차로 1500억 원에 대해 추가 대출을 해주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오후 이창양 산업부 장관 주재로 원전수출전략 추진위원회를 열고 2027년까지 총 5조 원 규모의 원전...
CS, 유동성 위기에 주가 사상 최저치스위스 중앙은행, 최대 500억 스위스프랑 긴급 대출미국·유럽·아시아증시 일제히 하락CS 관리 자산 규모, 한국 정부 예산 3배 이상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은행 위기가 강타하면서 글로벌 시장이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실리콘밸리은행(SVB) 등 최근 미국에서 은행들이 잇따라 파산하는 가운데 세계적인 투자은행이자 스위스 2위...
수은 관계자는 "우리기업이 미래 유망 전략산업 분야 글로벌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투자대상기업의 ESG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펀드 조성에 나섰다"고 말했다.
수은은 하반기 중 지방소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유도하기 위한 펀드 조성에 500억 원 규모를 추가 출자할 계획이다.
은행권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고금리 부담을 해소할 수 있도록 대출금리를 낮추고 저금리의 고정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2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권은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방안 정책에 협조하고자 이같은 내용의 자율적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5대 시중은행은 신용등급은 낮지만 연체가...
국토부는 지원단을 통해 우리나라가 2027년까지 해외건설 수주 연 500억 달러를 달성하고, 세계 건설시장 점유율 4위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해외건설 수주 정책을 수립·추진한다는 목표다.
지역별 진출전략도 마련한다. 해외수주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중동과 아시아를 양대 주력 시장으로 설정한다. 또 중남미, 유럽·미국·호주, 고위험국을 3대 신시장으로 해...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금융불안지수는 지난 10월 기준 위기단계(22 이상)에 해당하는 23.6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2020년 4월(24.7)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금융불안지수는 지수가 높을수록 그만큼 금융불안이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장전문가들은 내년 1월에는 상황에 변화가...
올해 성장률 전망치(2.5%)보다 크게 하락한 것이며 이에 앞서 한국은행(1.7%)과 한국개발연구원(KDI·1.8%)가 내놓은 전망치보다 낮다.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은 글로벌 교역 및 반도체 업황 위축 등으로 올해보다 4.5% 줄 것으로 예측했다. 내수 경기를 지탱하는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는 대외 여건 악화, 고금리 지속, 부동산 경기 위축 등으로 각각 2.8%, 0.4% 줄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