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자녀가 부모 의존적이고 여성이 일에 대해 높은 자기실현 가치를 부여하고 있으며 결혼 또한 서구의 연애감정보다는 경제적 측면을 우선시하고 있다. 그 같은 상황에서 자녀를 갖는 것은 양육비용이라는 경제적 부담뿐만 아니라 타인으로부터 평가되는 자녀의 가치인 학력, 직업순위 등의 사회적 부담을 가져와 출산을 꺼리게 되는 것이...
복지부에 따르면, 2021년 우리나라의 고독사 수는 3378건으로, 직전 5년간 연평균 8.8%씩 증가했다. 또 우리나라 고독사 위험군 수는 2021년 기준 152만5000명으로 추정된다.
이번 계획의 목표는 2021년 1.06명이었던 사망자 100명당 고독사 수를 2027년 0.85명까지 줄이는 것이다.
먼저 위험군 발굴을 강화한다.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이·통·반장 등 지역주민과...
HLB제약은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 수명이 점차 늘어나고 고령 사회에 진입하며 관절 건강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데 주목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관절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포석으로 관절 전문 연구개발(R&D) 조직을 만들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관절 및 뼈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020년 966억 원, 2021년 1776억 원을 기록했고...
주거, 교육, 여성, 노인, 청년 문제가 특히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 이는 인간존엄성의 내용을 이루는 것으로 생존과도 직결된 문제다. 2022년 출산율이 0.78명으로 OECD 국가 중 꼴찌라는 사실은 단순히 혼인과 인구의 역학관계에서 벗어나 생존권의 문제로 봐야 함을 시사한다.
2023년 추계인구 5155만8034명으로 세계 29위인 우리나라는 그 감소세가 뚜렷하다. 국가통계포털...
어린이,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향한 배척성은 움직일 수 있다는 겁니다.
노○○존의 대표 주자 격인 노키즈존 사례를 더 들여다보면,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저출산 문제로 고심 중인 일본은 최근 ‘어린이 패스트트랙’ 제도를 도입하는 등 관련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어린이를 동반한 방문자는 공공시설에 우선 입장하면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죠. 아이를 키우기...
한 총리는 5일(현지시간) 주영국 대사관저에서 열린 동포·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해 “우리는 70년 동안 빠른 발전을 겪었고 그 과정에서 많은 희생도 있었다. 이제 그들을 위해 우리가 노력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우리 문화가 세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어 매우 기쁜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대관식 참석을 계기로 열린...
대한민국은 2000년에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총인구의 7% 이상인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데 이어, 2017년에 14% 이상인 고령 사회로 접어들었다.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 사회로 진입하기까지 프랑스는 115년, 미국은 71년, 일본은 24년 걸렸다. 우리나라는 그 어느 국가보다 과속으로 ‘늙은 국가’로 돌진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합계 출산율은 1991년만...
한국의 경제적 지표는 좋아졌지만, 출산율·노인빈곤율 등 사회적 지표를 두고선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우리나라 정당의 문제는 집권당이 되면 대통령 얼굴만 보고 사는 정당이 돼 버린다”며 “누구도 용기 있게 ‘이러면 안 된다’고 하는 사람이 없다. 그러니까 우리나라가 현재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리나라는 급격하게 고령화사회로 진입하면서 매년 치매 환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20년 기준 65세 이상 치매 환자 수는 84만 명을 넘어섰으며, 전체 노인 10.3%가 치매를 진단 받았다. 이에 따라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 부담 역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치매 전 단계라고 할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 및 뇌 건강 관리에 대한...
그는 “양곡관리법은 결과적으로 다른 작물 재배를 유도함으로써 쌀 생산량을 조정하는 남는 쌀 방지법이자 우리나라 곡물 자급률을 높이는 식량 안보법이고, 최소한의 농가 소득 보장법이자 정부의 과도한 재정 부담을 덜어주는 나라살림 효자법”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포퓰리즘이라 폄하해도 가장 현실적으로 국민과 농민에 도움되는 법안”이라며...
이동성 저기압과 고기압 사이를 통해 우리나라 서해안으로 지속 유입되고 있죠.
통상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일대는 봄철이면 저기압 영향권에 놓여 대기가 불안정해집니다. 이때 바람이 강하게 불면 황사가 발생합니다. 중국에서 황사는 봄철(3~5월)에 70% 이상 발생하고 특히 4월에 가장 횡행하는데요. 지난 겨울 중국 북부지역에 강수량이 줄어든 가운데 중국 북부와...
해방 이후 수십 년간 우리 국민은 열심히 일했다. 열악한 노동환경, 싼 임금, 세계 최장의 노동시간을 견디면서 말 그대로 피땀 흘려 일했다. 나라가 발전하면 나도 잘 살 수 있을 거라고 믿으면서. 그 결과 한국은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경제발전을 이루어냈다. 세계 10위권의 국민총생산 및 수출 규모를 갖게 되었고 유수의 대기업들이 세계를 누비고 있다. 1인당...
우리나라 1인가구 둘 중 하나는 빈곤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독거노인 빈곤율은 72.1%로 전체 1인가구보다 더 높았다.
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2022년 빈곤통계연보'에 따르면 2020년 가처분소득을 기준으로 측정한 전체 인구의 상대적 빈곤율은 15.3%였는데, 1인가구로 특정할 경우 47.2%로 3배 이상 높아졌다. 상대적 빈곤율은 중위소득 50...
김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료관리학과 교수는 “우리나라의 노인 돌봄 재정 지출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적지 않은 수준임에도 노인 돌봄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재정을 잘못 쓰고 있다는 뜻”이라며 “분절된 재정 및 돌봄 구조를 재정비하고 재택의료가 필요한 모든 사람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돌봄 체계를 재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은행 업무를 디지털로 바꾸고 점포를 줄이는 것은 우리나라만의 일은 아니다. 국제적으로 대부분 국가에서 인구당 점포 수가 감소하고 있다.
문제는 한국의 은행 점포가 애초부터 다른 국가보다 많지 않았다는 점이다. 2020년 기준 한국의 성인 10만 명당 상업은행 점포 수는 14.4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8.3개, 유럽연합(EU) 20.9개에 한참 못미치는...
권대중 (사)한국부동산융복합학회장은 “이번 학술세미나는 국내외 불안정한 경제 상황에 따른 부동산시장의 위기 극복과 함께 앞으로 계속 고민해야 할 다양한 주제들로 구성됐으며, 향후 우리나라 경제와 부동산시장을 전망할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학술세미나는 부동산과 경제 관련 전문 교수와 일반 대학생 및 대학원생, 한국부동산융복합학회...
권대중 한국부동산융복합학회장은 "이번 학술세미나는 국내외 불안정한 경제상황에 따른 부동산시장의 위기 극복과 함께 앞으로 계속 고민해야 할 다양한 주제들로 구성됐다"며 "향후 우리나라 경제와 부동산시장을 전망할 좋은 기회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단순히 학문연구에 그치지 않고, 업계에 전문지식과 통찰력을 제공해...
10시부터 진행될 오전 심포지엄에서는 박건우 학회 이사장(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 교수)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우리나라 노인 돌봄 체계와 재택의료의 방향(김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미국 홈헬스케어 경험적 데이터로부터의 시사점(Current implications from US home health care empirical data)(J. Mark Baiada 미국 BAYADA Home Health Care 회장) △일본...
중학생이었던 필자와 친구들은 핸드볼, 배구 등 우리나라 선수들이 나왔던 구기 종목 중계를 보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우리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뛰는 것은 사실이나 덩치가 큰 서양 선수들과 비교할 때 체격조건이 너무 왜소하다는 말이 덧붙여졌다. 학교에서 이런 이야기를 듣던 선생님 한 분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미국(서양) 사람들 몸집이 큰 이유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치매 환자가 우리나라에 70만 명 정도 있다고 한다.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 환자이며 국민의 4%가 치매로 자유롭지 못한 생활을 하고 있다는 통계다.
1인당 연간 치료비용으로 2000만 원이 소요된다고 계산할 때 그 비용만 해도 엄청난 상황이다. 치매는 예방이 중요한 질병으로 간단한 생활습관의 변화를 통해서도 발병위험을 낮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