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이날 오전 장병화 부총재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회의를 열어 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기획재정부 등 관계 당국도 시장 반응까지 일일이 살피는 모습이다.
정부는 외환보유고, 단기외채비율, 경상수지 흑자 등 한국 경제의 건전성과 기초체력이 우수한 만큼 미국 연준이 정책금리를 올리기 시작해도 한국 경제에 위기가 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각국의 ‘환율 전쟁’으로 글로벌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이다. 또 우리나라의 대외지급 능력을 보여주는 3대 지표인 경상수지와 외환보유액, 단기외채 비중이 모두 양호하다. 경상수지는 국내총생산(GDP)의 7%를 넘는 흑자를 견조하게 유지하고 있고, 외환보유액은 3600억 달러(한화 약 406조원)로 세계 7위, 단기외채 비율도 27.1%로 낮다.
김 연구원은 “2015년 글로벌 달러화 강세 흐름에도 무역수지 흑자 및 단기외채 비중 축소로 원/달러 환율은 1100원선을 유지 중”이라며 “올해 국내 기업들의 환율 대응력을 높여 경제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불확실성으로 조정을 받고 있는 지금이 저가매수 기회”라고 덧붙였다.
한국의 총외채 중 만기 1년 이하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7.1%로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여전히 과거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금융위기가 발생해 외국 자본이 급격히 빠져나가더라도 버틸 수 있는 능력이 양호하다는 진단이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국제투자대조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대외채무 잔액은 4254억달러로 전년 말에 비해...
단기적인 대외지급 능력을 나타내는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기획재정부가 5일 발표한 ‘2014년말 외채 동향 및 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현재 총 외채는 4254억달러로 3개월 전보다 87억달러 감소했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19억 달러 증가했다.
이 가운데 단기외채는 1153억달러로 2013년...
한국의 총 외채 중 만기 1년이하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7.1%로 증가세로 전환됐다. 또 한국은 지난해 처음으로 ‘순대외자산국’이 됐다. 외국인들이 한국에 빌려주거나 투자한 돈을 모두 회수해도 남는 자산이 있다는 의미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국제투자대조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대외채무 잔액은 4254억달러로 전년 말에...
그러면서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우리나라는 단기 외채가 줄어들고 있고, 외환보유가가 많기 때문에 큰 위험은 없을 것"이라며 "가계부채를 보더라도 전체적으로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단지 “한국은행의 금융안정보고서를 보면 2013년 3월 기준 소득 4분위 가계의 전세자금대출이 35%에 육박하는 등 1년 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며...
정부는 기타 비은행 금융기관의 경우 일정 규모 이상 외채를 보유한 기관에 부담금이 먼저 부과하고, 대상 확대가 검토할 예정이다.
주 차관은 "잔존 만기 1년 미만의 비예금성 외화부채에 대해 단일 요율의 부담금을 매기는 방식으로 제도를 개편하겠다"며 "올해 7월부터 제도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현행 부담금 제도는 계약...
다만 보고서는 우리나라의 경우 총 지불부담(경상수지+단기외채) 대비 외환보유액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커서 신흥국 중에서는 금융위기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평가했다.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 일부 산유국에 국한된다면 신흥국간 차별화가 진행되면서 견실한 기초 경제여건을 가진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별로 축소되지...
금융기관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규제실효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외화유동성 규제체계 점검·개선하고, 외환건전성부담금의 부과대상을 여신전문회사 등으로 확대하고 부과체계도 단기외채 감소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단순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외국인 자본유출입 여건변화에 맞춰 선물환포지션 한도를 조정하고 외국인 장기 채권자금에 대한 유인도 강화된다.
외채 비중이 적어진 것도 긍정적이다. 이제 신흥국 정부들이 자국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돼 외환보유고에서 달러를 빼내 외채를 상환해야 할 위험이 적어진 것이다. IMF는 신흥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이 1999년의 40%에서 지난해 26%로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일부 신흥국은 환율방어를 위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지만 1998년 당시와...
실제 90년대와 최근을 비교하면 1992~1994년 평균 21억1000만달러에 불과했던 외환보유액은 2011~2013년 평균 325억6000만달러로 15.5배 늘었고, 단기외채 비중도 같은 기간 46.8%에서 30.9%로 16%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기재부 관계자는 “금리인상 할때 자금흐름이 미국쪽으로 갈테니 신흥국 금융시장 비롯한 실물경제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며 “취약 신흥국을 중심으로...
러시아 중앙은행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외채 비율은 지난 6월 현재 35%다.
S&P는 러시아가 전날 저유가 충격을 극복하려고 국부펀드에서 돈을 꺼내쓰기 시작한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러시아는‘국가웰빙펀드’에서 약 20%인 160억 달러를 꺼내 유가 하락과 제재 충격으로 허덕이는 거대 국영기업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기금은 저유가 타격으로...
지난 9월말 현재 대외채무 잔액은 석달 전보다 131억달러 줄어든 4291억달러로 집계됐다. 이중 단기외채는 전분기보다 57억달러 감소한 1261억달러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전체 대외채무 중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29.4%로 전분기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단기외채 액수와 비중은 올 들어 처음으로 감소했다. 외환보유액에 대한 단기외채 비율도 석달 전에...
한국의 총외채 중 만기 1년 미만의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이 올 들어 처음으로 감소한 29.4%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국제투자대조표(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대외채무 잔액은 석달 전보다 131억달러 줄어든 4291억달러로 집계됐다.
이중 단기외채는 전분기보다 57억달러 감소한 1261억달러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전체...
최근 CNN머니는 "러시아가 5중고에 처했다"면서 루블화 가치 폭락, 외채에 허덕이고 있는 은행권과 빚더미 정부, 치솟는 물가, 이에 대한 푸틴 대통령의 부정 등을 들었다.
한편 서방 국가들에서 러시아 언론들도 압박을 받고 있다. 시아 정부가 소유권을 갖고 있는 RT TV는 최근 영국 방송 당국으로부터 공정성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고, 오프콤...
또 북한노동력의 생산성 향상과 남쪽으로의 노동력 이동, 대북리스크 감소에 따른 외채이자 감소, 국방비 절감 등도 플러스 요인으로 꼽았다.
성 교수는 이 같은 분석에 따라 2016년부터 2030년까지 북한지역의 GDP 성장률은 연평균 16%포인트 오르고, 남한지역도 연평균 1%포인트가량 성장률 상승효과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그는 한국의 TPP 참여를 전제로 일본이...
한은은 30일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그동안 미국의 양적완화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 확대 등으로 신흥국이 발행한 해외채권이 지난 6월말 2조6000억달러로, 2009년말의 2배로 늘었다”고 분석했다.
지난 4년여간 신흥국 발행 해외채권의 증가는 민간 부문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중국, 브라질 등은 해외 현지법인을 활용한 채권 발행을 크게 늘렸다고...
통화긴축으로 선회하는 경우 신흥국 불안 등 다양한 위기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또 대외 불안요인에 더해 국내 취약요인으로 자주 지목되는 가계부채, 부동산, 단기외채 등 ‘대내 위험요인’에 대한 해외 시각마저 악화될 경우 국내 금융시장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환경에 따른 일본투자자의 해외자산 투자 수요 증가와 일본은행(BOJ)의 대량 국채 매입으로 인한 채권 부족 상황을 포착해 최적의 시점에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산은은 이번 채권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외채상환과 외화대출 등에 운용할 계획이다. 발행 주관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다이와증권, 노무라증권, SMBC 등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