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단기외채 비중 27.1%…0.7%P↑ 증가세 전환

입력 2015-03-05 08: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의 총 외채 중 만기 1년이하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7.1%로 증가세로 전환됐다. 또 한국은 지난해 처음으로 ‘순대외자산국’이 됐다. 외국인들이 한국에 빌려주거나 투자한 돈을 모두 회수해도 남는 자산이 있다는 의미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국제투자대조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대외채무 잔액은 4254억달러로 전년 말에 비해 19억달러 증가했다.

이중 단기외채는 1153억달러로 같은 기간 35억달러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대외채무 중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27.1%로, 전년말에 비해 0.7%포인트 상승했다. 2013년 말(26.4%)에는 4.9%포인트 감소한 바 있다.

장기외채는 3102억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6억달러 줄었다.

우리나라의 대외투자 잔액은 지난해 말 현재 1조802억달러로 전년에 비해 1127억달러 늘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9983억달러로 64억달러 축소됐다.

이에 따라 내국인의 대외투자에서 외국인의 국내투자를 뺀 순국제투자 잔액은 819억달로 지난해 말에 비해 1191억달러 증가했다. 1994년 말 통계편제 이후 연도말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대외자산이 대외부채를 상회한 것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900,000
    • +5.47%
    • 이더리움
    • 3,216,000
    • +3.88%
    • 비트코인 캐시
    • 437,700
    • +6.52%
    • 리플
    • 733
    • +2.66%
    • 솔라나
    • 183,300
    • +4.56%
    • 에이다
    • 468
    • +2.18%
    • 이오스
    • 669
    • +3.56%
    • 트론
    • 210
    • +0.96%
    • 스텔라루멘
    • 127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50
    • +5.01%
    • 체인링크
    • 14,440
    • +3.29%
    • 샌드박스
    • 347
    • +4.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