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은 차이를 이해하기도 어려운 유한회사나 유한책임회사지만, 유한책임회사는 여전히 외감 면제 대상이었던 것이다.
실제로 대법원 등기소의 법인 등기 집계에 따르면 유한책임회사의 신규 등록 수는 올해 10월까지 424곳으로, 작년 한 해 연간 수치(371곳)을 넘어섰다. 2017년 318곳이던 유한책임회사 신규 등록은 꾸준히 증가하다가 올해 급증하고 있다....
기존에도 내부회계는 회계법인이 검토해 왔지만, 신(新)외감법 시행으로 2019 회계연도부터는 단순한 ‘검토’가 아니라 ‘감사’로 인증 절차가 강화됐다.
현재는 자산 5000억 원 이상인 기업이 대상이지만 2022년 1000억 원 이상, 2023년은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강화된 내부회계 관리제도가 적용된다.
코스닥협회 등 상장사 측은 물론 회계학회도 자산 1000억 원 미만...
당시 금융당국 관계자는 “상장사 테마 심사·감리 지적이 매년 높아지고 있다”며 “재무제표 심사대상 선정 시 회계기준 위반에 위험요소, 이슈를 발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외감법 영향도 인수합병 시장에 자정요소로 제시됐다. 코스닥 상장사는 주로 중소회계법인과 감사 계약을 맺는데, 이들은 정상적인 재무제표를 만들기 위해 컨설팅 역할까지 맡았다....
외감법상 외부감사 수행실적은 총 2만7939건으로, 전기 대비 3.3% 줄었다. 연결재무제표 감사실적은 총 4107건으로 6% 늘었다. 4대 회계법인의 감사실적은 리스크관리 강화에 따른 감사대상 회사와의 계약 해지 등으로 개별재무제표 3987건, 연결재무제표 1346건으로 각각 8.6%, 7.6% 줄었다.
외부감사 회사 1사당 평균감사보수는 3800만원으로, 사투입시간 증가 및...
지난달 한은이 외부감사 대상기업 2만3494곳을 조사한 경영분석에서도 한계기업 급증을 우려했다. 한은은 외감기업 가운데 올해 한계기업 비중이 21.4%로 작년의 14.8%에서 급격히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계기업 증가는 부도의 확산으로 이어진다. 해고가 일상화하고 일자리가 줄어들 것은 불보듯 뻔하다. 갈수록 경제여건은 나빠지고 기업경영은...
주식 양도차익 과세를 강화하기 위해 정부가 개정 추진 중인 소득세법 시행령에 따르면 내년부터 주식 양도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여부를 판단하는 주식 보유액 기준을 기존 10억 원에서 3억 원으로 낮출 예정이다. 올해 연말 기준으로 대주주가 내년 4월 이후 해당 종목을 팔아 수익을 낼 경우 22~33%의 양도세(지방세 포함)를 내야 한다. 이때 대주주 요건은 가족 합산...
100억 원이 넘는 채권 중에는 규모가 영세해 외감법 대상이 아닌 시행사 B 사와 옵티머스가 케이프투자증권에 대해 보유한 채권 등이 있다. 나머지 채권이나 부동산을 보유한 업체는 대부분 비상장 시행회사다. 일부 회사의 경우 13억 원가량이 주식에 투자됐는데, 일부는 아직 발행되지 않은 경우도 있다.
하나은행 등은 옵티머스자산운용, 씨피엔에스, 셉틸리언...
내부회계 감사제도가 처음으로 시행된 2조 원 이상 대형 상장법인 160사를 대상으로 내부회계 비적정의견 비율을 집계한 결과, 2.5%로 지난해 비적정의견 비율(1.9%) 대비 0.6%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8일 2019회계연도 상장법인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의견 분석 및 시사점 분석 결과, 내부회계 감사의견이 표명된 자산 2조 원 이상 상장법인 160사 중...
이는 한은이 외감기업을 대상으로 관련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5년 1분기 이래 사상 최저치다. 직전 최저치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7 단종과 현대기아차 파업 여파를 겪었던 2016년 3분기(-4.8%)였다. 아울러 지난해 1분기 -2.4%를 기록한 이래 6분기 연속 하락세로 이 또한 2015년 1분기부터 2016년 3분기까지 기록한 하락세 이후 최장 기간 내림세다.
부문별로...
한경연에 따르면 2015년~2019년 외감법을 적용받는 비금융기업 2만764개사를 분석한 결과 작년 한계기업 수는 3011개사로 2018년 2556개사 대비 17.8% 늘어났으며 한계기업에 종사하는 종업원 수는 지난해 26만6000명으로 2018년 21만8000명에서 22.0% 증가했다.
한경연은 한계기업 소속 종업원 수가 2016년을 정점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작년 한 해 만에 증가세로 바뀌어...
지난해 외감법 대상 회사 중 감사보고서 정정횟수가 1319회로 전년 대비 214회(1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사의 정정횟수는 242회로, 전년 380회 대비 138회(36.3%) 줄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감사보고서 전체 정정건수 중 최초 공시 후 6개월 이내에 정정한 사례가 927회(70.3%)로 70% 이상이며, 경과기간 평균은 전 년9.2개월에서 7....
17일 EY한영은 이 같은 내용의 ‘신외감법(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대응 전략’ 웨비나 참석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는 자산 규모 2조 원 이하 중소·중견기업 회계 재무, IT기획, 경영전략 업무를 맡은 팀장·실무자급 262명이 참여했다. 웨비나는 최근 EY한영과 ICT 전문 기업 더존비즈온이 함께 개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신 외감법 도입 이후 회계법인 180여개 중 40개만 등록회계법인이 됐다. 등록되지 않은 중소회계법인의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이다.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되다면 감사인 등록제를 개선하겠다.”
황인태(사진)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는 12일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등록제의 등록 여건을 엄격하게 적용하는 경우 요건 충족을 위해 중소 회계법인은 상당한...
그는 “벌써 신외감법을 후퇴시키려는 시도가 있는데, 신외감법을 지키겠다”며 “회계법인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감사인 등록제도 개선ㆍ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불합리한 법적 책임 및 감리제도 개선 △중소시장 확대(비영리조직 지정제, 표준시간 도입) △감사 대상에게 맞는 감사기준ㆍ법인 규모에 맞는 품질관리기준 합리화 △정부와 국회 예산심사 등...
3일 한국은행이 외부감사 적용대상 법인기업(외감기업) 2만5874개 업체를 대상으로 4월20일부터 5월8일까지 기업경영을 분석한 결과 기업의 대표적 성장성 지표인 매출액증가율은 지난해 1.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2.4%)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이다.
제조업(-2.3%)과 대기업(-1.5%) 하락폭이 컸던 반면, 비제조업(0.8%)과 중소기업(1.5%)은 나름...
공인회계사 수 요건을 40인에서 20인 이상으로 완화한 대신 40인 미만의 경우 감사인 지정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 난 바 있다. 다만 상장사 자유선임은 가능하다.
아울러 신설법인은 첫 사업연도의 경우 외부감사가 원칙적으로 면제된다. 다만 기존 외부감사 대상 회사가 분할ㆍ합병해 회사를 신설하고, 신설회사가 외감기준에 해당할 때는 외부감사 의무가 유지된다.
금감원은 신 외감법에 따른 주기적 지정 등 지정 사유 추가로 증선위가 감사인을 지정하는 회사는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외부감사대상 회사의 최근 10년간 평균 증가율은 6.6%이며, 매년 증가하고 있다. 외부감사대상 중 주권상장법인은 2326사, 비상장법인은 3만105사로 전년 대비 각각 96사, 862사 증가했다.
자산총액별로는 100억 원...
(신외감법) 일환으로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가 내년 처음 시행된다. 상장사가 6년간 외부감사인(회계법인)을 자유 선임했다면 그 이후 3년간은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감사인을 직권 지정받는 식이다. 금융당국은 11월 상장사 220곳과 회계법인에 최종 통보를 마쳤다.
내부회계관리제도 대상도 확대된다. 내부회계관리제도는 신뢰성 있는 회계정보의 작성과 공시를 위해...
점검 포인트로는 △외감대상법인의 주주 수가 500인 이상이면 사업보고서 제출의무 발생 △50인 이상의 투자자에게 신주 발행 시 증권신고서 제출의무 발생 △이미 발행된 주식이 50인 이상의 투자자에게 매매되는 경우, 발행인(회사)에게 증권신고서 제출의무 발생 등을 제시했다. 또 △모집 또는 매출실적이 있는 법인은 50인 미만의 신주 발행 시에도 전매제한조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