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외감법 시행 등 최근 자본시장 제도 변화에 따른 애로사항 등 현장의견을 청취하고 한국거래소의 기업지원활동 및 향후 운영방향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상장이후 기업부담 완화를 위해 회계‧공시 분야의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전국순회 경영진 간담회를 개최해 왔다. 4월 대구와 경북을 시작으로 부산ㆍ울산ㆍ경남(6월), 광주ㆍ전라...
사전통지 대상은 총 855개사로 외감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주기적 지정 대상 220개사, 상장예정, 재무기준 등의 사유에 따른 직권 지정 대상 635개사 등이다. 시총 상위 100대 회사 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신한금융지주, KB금융지주 등 20개사가 포함됐다.
금감원은 내년 주기적 지정 대상 상장사 459개사 중 분산지정 방식에 따라 자산 규모가 큰 220개사를 올해 우선...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외부감사를 받는 2만2869개 외감기업에서 차지하는 좀비기업 비중은 작년말 현재 3236곳(14.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7년(3112개, 13.7%)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또, 한계기업으로 진입(2017년 865개→2018년 892개)하거나 잔류(2247개→2344개)하는 기업은 늘어난 반면, 이탈(879개→768개)하는 기업은 감소했다.
좀비기업에 대한...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외부감사를 받는 2만2869개 외감기업에서 차지하는 좀비기업 비중은 작년말 현재 3236곳(14.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3112개, 13.7%)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좀비기업은 채무상환능력이 취약한데다 저신용비중(나이스평가정보 기준 7~10등급 비중 84.2%)이 높고, 자본잠식 상태인 기업 비중...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분식회계와 부실감사를 근절하기 위한 신외감법이 올해부터 시행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상장사가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감사의견 비적정에 따른 상장폐지 사유 발생 기업 수가 전년18개사에서 올해 30개사로 66%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회계 역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 규모의 코스닥 상장사를 지원하기 위해...
신외감법 여파로 상장사들의 내부회계 관리에 비상등이 켜졌다. 전문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코스닥 기업의 경우 비용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내부회계관리 검토의견에서 ‘비적정’을 받은 코스닥 기업은 총 38개사로 전년(21개사)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2년 연속 비적정을 받으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통해...
상위 군에 들어갈수록 보다 큰 기업을 감사할 수 있기 때문에, 회계펌들은 합병과 인력 충원을 통해 몸집 불리기에 한창이다.
22일 한국공인회계사회에 따르면 삼일회계법인은 소속 공인회계사가 전일 기준 1976명으로 국내 회계펌 중 가장 많다. 삼정회계법인은 1537명으로 2위다.
한영회계법인은 1038명, 안진회계법인은 925명으로 빅4 모두 가군 기준인...
신외부감사법 도입으로 내년부터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첫해 대상 기업들의 대형 회계법인 쏠림 우려가 제기된다. 정부는 감사인 지정방식에서 기업별 가중치를 부여해 대형 회계펌 편중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20일 금융당국과 회계업계에 따르면 감사인 지정방식은 우선 회계법인의 지정점수대로 감사인 지정순서를 정한다. 이후...
신외부감사법 도입으로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시행이 다가오면서 금융당국이 대상 기업과 회계법인들에 세부 내용을 설명하며 차질 없는 준비를 요청했다.
금융감독원은 16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한국상장사협의회, 코스닥협회, 코넥스협회, 한국공인회계사회와 ‘주기적 지정제 등 외부감사제도 설명회’를 진행했다.
지난 2일에 이은 2번째 설명회다. 이날...
신외부감사법 도입으로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시행일이 내년으로 다가오면서 처음 준비하는 대상 기업들의 문의가 증폭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최근 기업 실무진을 대상으로 주기적 지정제를 위시한 외부감사제도 설명회를 연 데 이어 16일 2차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14일 금융감독원과 회계업계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과거 6개 사업연도 동안 감사인을...
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메자닌은 코스닥 기업의 대표적인 자금조달 방법이다. 코스닥 상장사는 회사채를 발행할 정도의 신용도를 갖추지 못해 메자닌을 발행하며 이는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이 인수해왔다.
일각에서는 사모펀드의 CB 인수에 대한 금융당국의 전수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메자닌 투자자 업계에서는 디폴트...
금감원은 첫 해 지정 대상을 비롯해 분산지정 방식, 면제 및 연기 사유 등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신 외감법 개정으로 변경된 직권 지정사유와 재지정 요청권, 지정 철자 등을 안내할 방침이다.
참가 신청은 상장사협의회 등 기업별 회원사로 등록돼 있는 기관의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1회차는 다음 달 2일 오후 3시부터, 2회차는 16일 3시부터 금감원 2층...
한국거래소는 19일 신외감법 시행 등 자본시장 환경변화에 원활히 대처하기 위해 상장사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코스닥상장법인 경영진 간담회’를 열었다. 이어 거래소의 지원 방안을 안내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1996년 코스닥시장 개설 당시 상장된 전통 업종의 기업이 주로 참석했다. ‘코스닥 상장법인 지원서비스 소개’ 주제발표와...
하지만 외감법이 개정되면서 이제는 임원급이 직접 감사에 나서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기업에 상주하는 경우도 일상이 됐다는 전언이다. 이처럼 영업의 비중이 떨어지면서 임원들에게 지급하던 법인카드도 없애거나 한도를 낮추는 추세다.
국내 빅4 회계펌 관계자는 “감사인 지정제의 취지가 정부에서 기업을 정해줄 테니 영업은 하지 말고 감사품질 제고에...
신외감법 시행 이후 기업에서 느끼는 회계감리제도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응답자의 77%가 “IFRS상 다양한 해석이 있음에도 무리한 지적을 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K-GAAP의 규정중심 회계에서 K-IFRS의 원칙중심 회계로 연착륙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말한다.
기업, 감독당국, 회계법인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공동의 과제로 보인다고...
기업들의 인수합병(M&A)과 구조조정이 활발해질수록 이 같은 성장세는 더 속도를 낼 전망이다.
2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삼정회계법인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4743억 원의 영업수익을 올렸다고 전일 공시했다. 1년 전보다 23.9% 증가한 규모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191억 원으로 266%, 당기순이익은 119억 원으로 242% 각각 급증했다.
삼정과 함께 3월이...
여기에다 신외감법에 따른 회계감사 강화로 투기등급 회사채 시장이 얼어붙은 것도 이유로 작용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웅진그룹은 지난해 코웨이 지분 22.17%를 1조6800억 원에 인수한 뒤 약 2000억 원가량을 추가 지분 인수에 투입했다. 인수를 위해 차입한 자금은 총 1조6000억 원 수준이다. 한국투자증권이 1조1000억 원을 인수금융 형태로 빌려줬고 웅진씽크빅이...
메자닌은 주식과 채권의 중간 성격을 가지는데, 주로 중소기업이 발행한 것을 제2금융권이 인수해왔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외감법에 따라 회계감사가 보수적으로 이뤄지면서 메자닌 투자자들도 비상이 걸렸다.
한 IB 업계 관계자는 “신외감법 시행으로 회계 처리에 취약한 코스닥 상장사들이 비적정 의견을 받게 되면 CB에 투자한 이들도 큰 손실을...
업계에서는 신외감법에 따른 감사업무 강화와 표준감사시간제, 주52시간 근무제, 인수합병(M&A) 등 비감사 업무 증대 등 영향으로 이같은 인력 편중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회계사 수요가 증가하는데 고시생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연봉 등의 이유로 빅4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실제 회계전문학원 KG에듀원에서 올해 초 고시생 392명의...
신외감법 시행 이후 기업에 대한 회계감사가 점차 강화되고 있다. 17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국내 빅4(삼일‧삼정‧한영‧안진)를 비롯한 대형 회계법인들은 정보통신(IT) 전문인력을 영입해 자체적인 디지털 포렌식팀을 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디지털 포렌식은 핸드폰 통화나 문자 내역과 메일 등을 검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동안 외주를 통해 업무를 수행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