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깜짝 방문한 키신저 장관은 18일 리샹푸 중국 국방부장에 이어, 전날 중국의 외교 수장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과 회담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미국 내 대표적인 ‘중국통’이자 ‘친중파’로 꼽히는 인물이다. 1970년대 리처드 닉슨 대통령과 그의 후임 제럴드 포드 대통령 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 국무장관을 역임하면서 냉전 시대 미국 외교를...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친강 외교부장 대신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당 중앙 외사판공실 주임)이 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왕 위원은 친 부장의 전임자이며 현재 중국 외교라인 1인자다.
57세의 친 부장은 지난해 12월 왕이의 뒤를 이어 외교부장에 취임했다. 그는 지난달 25일 스리랑카, 러시아, 베트남 관리들과의 회동을 끝으로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블링컨, 전날 친강 이어 왕이 회담왕 “대화와 대결 중 선택하라”블링컨 “중국과 소통 강화”
중국을 찾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친강 중국 외교부장에 이어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도 만나 양국 갈등에 관해 논했다.
1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성명을 내고 3시간에 걸친 양측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왕 위원은 “중미 관계 침체는...
평가블링컨·왕이 회동 예정…시진핑 면담 가능성도
미국과 중국의 외교 수장이 극한으로 치달은 양국 관계가 무력 충돌로 번지지 않기 위해 무려 8시간 동안 얼굴을 맞대고 마라톤회담을 진행했다.
양국은 갈등 해소까지는 아니더라도 ‘위기관리’ 차원의 성과를 봤으며, 중국 외교부장의 미국 답방을 추진해 대화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1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친강 중국 외교부장과 회동한 데 이어 19일에는 중국 외교라인 일인자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중앙 외사판공실 주임)과 만난다. 또한 19일에는 시진핑 국가주석과도 만날 가능성이 있다.
이번 방중의 주된 목적은 ‘충돌 방지’다. ‘신냉전’이라 불리는 양국 관계 악화 속에서 두 나라의 갈등이 무력 충돌로 번지지 않도록 ‘가드레일(안전장치)’을...
이와 함께 하야시 외무상은 중국 측에 군사적 긴장을 높이는 행위 등에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군은 지난해 8월 대만 주변에서 군사 연습을 진행하며 탄도미사일을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쏘았다.
한편 하야시 외무상은 친 외교부장과 회담 후 리창 중국 총리와 외교 부문 최고 인사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과도 만날 예정이다.
당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더러운 속임수를 쓴다”며 미국을 노골적으로 비난했다. 왕 부장은 “펠로시 의장의 방문은 ‘하나의 중국’ 정책에 어긋난다”며 “중국을 모욕하는 사람들은 벌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도 했다.
중국의 반발에도 미국은 최근 들어 대만 정부에 방어 수단과 기타 자원들을 제공하고 있다. 대만과 공식적인 외교 관계는 없지만, 대만을 통해...
주미 대사였던 친 부장은 지난달 30일 왕이 전 외교부장 후임으로 임명됐다.
블링컨 장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미·중 관계와 개방적인 통신라인 유지에 대해 논했다”며 “더 나은 양국 관계를 위해 계속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친 부장도 트위터에 “(주미대사로서) 작별인사를 하기 위해 블링컨 장관과 통화했다”며 “대사 재임 기간 그와...
1953년생인 왕이부장은 베이징 제2외국어대를 졸업한 뒤 1982년 외교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주일 중국대사관을 거치며 '외교통'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후 만 48세에 중국 외교부 사상 역대 최연소 부부장에 올랐고 2013년엔 외교부장으로 승진했다.
친강 주미 대사는 시 주석의 측근으로 이번에 시 주석이 직접 외교부장에 올린 것으로 전해진다.
소통과 관계 개선, 아이티 문제도 논의지난주엔 정상 회담 조율 소식 전해져미 주중대사와 왕이 외교부장 회담도
미국과 중국 외교수장이 전화 회담을 하고 전 세계 현안을 논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대화를 나눴다”며 “블링컨 장관은 소통 채널을...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9일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 박진 외교부 장관을 칭다오에서 만나 양국 수교 30주년을 언급하며 “비바람에 시련을 겪어온 중한관계는 당연히 더 성숙하고 더 자주적이고 더 견고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의 발언을 두고 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에 한국이 창립멤버로 가입한 데 이어...
박 장관은 지난 8~10일 방중 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칩4 참여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한국이 중국과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논리로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중국과 소통해 반발을 예방하면서 칩4에 참여하겠다는 것이지만, 왕이부장은 “적절한 판단을 기대한다”며 여전히 반대 입장을 견지해 반발 가능성은 상존한다.
게다가 사드(THAAD...
후자는 왕이 외교부장이 9일 열린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박진 외교장관이 칩4 예비회의 참여 사실을 밝히며 이해를 구하자 내놓은 답이다.
칩4에 대한 중국의 반응이 예사롭지 않다.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우리나라에 대한 미중의 압박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어떤 입장을 취해야할까. 전문가들은 이구동성 "칩4 들어가는게...
박 장관은 왕이 외교부장에게 “사드 3불은 우리에게 구속력이 없다”며 “3불 관련 사안을 중국 측이 계속 거론할수록 양국 국민의 상호인식이 나빠지고 양국 관계에 걸림돌로 작용할 뿐이다”는 취지의 말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ㆍ중 외교장관회담 이후 양국이 배치된 주장을 내놓음에 따라 사드는 한중 관계는 물론 주한미군 사드의 운용 주체인 미국과 중국...
왕이 "독립자주 견지, 내정간섭 말아야"한중 외교장관 회담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 박진 외교부 장관이 9일 산둥성 칭다오에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만났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고위급 인사의 방중이다.
이번 회담은 우리 정부가 중국이 자국 견제용이라 반발해온 ‘칩4’(한국ㆍ미국ㆍ일본ㆍ대만)로 불리는 미국 주도...
박 장관은 오는 9일 중국 칭다오에서 왕이 외교부장과 회담할 예정이다. 회담에서 박 장관은 북한이 이달 말 한미연합훈련을 빌미로 7차 핵실험 등 대형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어 왕이 외교부장에게 북한 도발 자제와 대화 복귀를 위한 중국 측의 건설적 역할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이 제안한 반도체 공급망 협력 대화, 이른바 ‘칩4’에 대해서는 중국을...
그러면서 “중국이 이에 대해 오해가 있을 경우 오해를 풀기 위해 최대한의 외교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다음 달(8월) 중국을 방문해 왕이 외교부장과 회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식 노선은 정부가 오로지 국익에 입각하여 결정을 내릴 것이지만, 한국이 칩4 동맹에 합류할 것이라는 징후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미국은 8월 말경 1차 칩4 동맹국 회의를...
박진 장관이 중국 왕이 외교 부장에게 상호 존중에 기반한 한중관계를 강조했다.
한국과 중국은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7일 오후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했다. 박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이날 G20 외교장관 환영 리셉션이 열리는 발리의 한 리조트에서 첫 대면 회담을 했다.
박 장관은 모두...